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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식구가 요가를

요가를 시작했다.

마음먹은지는 한달도 넘었고, 시작한지는 이제 엿새째다.

뭘 새로 시작하는데 왜 이리 게으른지....

그나마 막내 예린이가

"엄마, 요가 오늘도 안해? 하자, 하자"며 졸라대는 통에

드디어 1월 6일부터 시작했는데.....

 



사실 나는 몸이 태생적으로(^^) 뻣뻣하다는 핑게를 대며

한사코 요가말고 다른 운동거리를 찾았었는데

 

해보니

역시 요가 좋다는 말이 헛말이 아니었다.

 

굳은 몸이 풀리는 기분이 들고

특히 호흡법을 같이 병행하니까 더욱 좋은 느낌.

 

어제는 애아빠도 같이 했다.

온가족이 같이 그것도 방에서 하려니

서로 부딪치고

애들은 요가를 장난처럼 하다보니 자꾸 웃음이 나와

동작도 흐트러지고

호흡도 방해를 받는다.

 

하지만 어떠리  다함께 요가를 하는 시간이 점점 마음에 든다.

꾸준히 하다보면

분위기도 잡히고 익숙해지겠지...

 

무엇보다도

심신이 다 아파 속으로 앓고 있는

남편과

열심히, 열심히 해 보리라.

 

올 한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가꾸자"는 소망을

온 가족이 함께 세웠는데

요가가 도움이 될 것 같다.

호흡법도 더 배워서 일상적으로 마치 밥 먹는 일처럼 몸에 익히고 싶다.

이것이 우리의 정신의 독을 풀어내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지금은 족탕법을 알려주는 책을 보고 있다.

남편의 불면증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보다보니 나도 해 보고 싶어진다.

 

한 15~20분 가량 하면 된다는데 호흡법을  병행하면 더욱 좋단다.

부부가 나란히 뜨거운 물에 장단지까지 담그고

호흡법도 좋겠지만 당분간은

노닥노닥 수다나 떨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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