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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로 가능할까)

문제다 싶었을 때, 어떻게든 그걸 풀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그런데 정말 문제는 저쪽에서 나한테 비이성적으로 다가올 때야.

이거 정말 그런 느낌이 확실히 들었을 땐 나로선 뭔가 말로 풀어볼 필요가

없겠단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말을 안 하거나 너는 좀 신중해질 필요가

있다는 식으로 훈계조로 얘기하면 저쪽 화만 더 돋우게 되지. 그러니 싸움을 걸어올

태세라면 구태여 내가 그걸 피하지 않는다면 싸울 수밖에 없는거야.

인간관계까 상호호혜적이라고? 개소리야. 넌 나한테 토해내고 또 나는 너한테

토해내. 그럼 너와 나의 사이 어디에선가 토악물이 만나 화학반응을 일으키겠지.

우린 그걸 보고 그저 서로 통했다고 믿는 거지만, 사람 둘이 애초 완전히 이성이나

논리적인 이해를 염두에 두고 말했다면 모를까 일단 감정이 털끝만이라도 섞였다면

애초 서로 이해한다는 건 글러먹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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