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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차/술 만들기 - 분갈이와 잎 말리기

공룡 마을까페 이따 앞에는 나름 화단이 있습니다.

상추도 파도 피망도 있는 그 곳에 혜린이 특히 살기를 품고 애지중지 하는 식물들이 있었으니

바로 차와 술로 쓰일 허브들인데요!

 

빈집에서 알뜰히 챙겨주신 허브들~ 2주 사이에 부쩍 자라서 벌써 분갈이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화분이 필요해 필요해 하면서 화분 구할 궁리를 한 게 바로 어제였는데

거짓말처럼 오늘 일하는사람들 혜영 샘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공부방 아이들이 키우던 상추 화분이 7개 있는데 상추가 다 커서 1년 동안 공룡에 맡기겠다는!

정말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좋기도 해서 냉큼 화분을 받아 왔습니다~

 

 

분갈이 주인공은 레몬밤과 로즈마리, 그리고 피망!

레몬밤은 어찌나 야무지게 잘 컸는지 화분 크기 보다 줄기와 잎이 더 넓게 자랐구요~

로즈마리는 그냥 작은 화분에 두었다가는 관상용으로 그칠 것 같아 큰 화분으로 옮기기로~

피망은 터가 넓게 필요하다 해서 역시 분갈이 결정!

 

  

 

종민! 팔을 걷어부치고 분갈이를 시작합니다. 우선, 새로 터를 잡을 화분에 흙을 잘 담구요~

그리고 기존 화분에서 살살~~ 그들을 끄집어내어 새 화분에 토닥토닥 담습니다.

마무리는 물 흠뻑!

 

 

 

 

 

분갈이를 마치고 옆 집 승민이 어머님과 허브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승민이가 어렸을

적 아토피가 심해서 허브를 많이 키우셨었데요~ 그래서 허브에 대해서 너무 잘 아시는 어머님!

민트 잎이 너무 커지면 찻 잎으로 말렸을 때 맛이 덜하다고 하셔서 내친김에 잎도 땄습니다. 

 

어머님 말씀이 "햇빛이 스며드는 듯한 그늘에 말렸을 때" 향이 제일 좋은 거 같다고 하셔서~

민트 잎들은 공룡 공간 중 햇빛이 스며드는 듯한 그늘에 두었습니다. 민트 잎을 두면 모기들도

피한다고 하네요. 이야말로 일석이조! 하하~~~ 

 

 

 

잎이 잘 마르면 차도 만들고 술도 담그려고 해요^^

공룡 마을까페 이따에 놀러오세요!!!! 맛난 차와 술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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