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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운동과 진보운동

권 영 근(한국 농어촌 사회 연구소장)

2001.4.13


1. 20세기 자본주의의 지배적 물질문명 구조 ː

   「불특정 다수를 유기․순환적으로 죽이는 문명구조」===> 생활 불안      의 시대=불안정한 생활의 시대

     -- 기독교적 세계관에 입각한 문명구조

     -- 근대 서양 합리주의에 기초한 문명구조

     --「내분비 교란 화학 물질(Endocrine Disrupter, Our Stolen Future)」,           유전자 조작 물질(GMO) 등--Organism(개별유기체)--Population --           Community불안

     --정치적 불안, 경제적 불안, 사회적 불안, 문화․정신적 불안,Ecology(생태) -->  Biosphere(생명권)-->Environment불안--불안전한 생활, 불안정한 생활

    (1). 불안전하고 불안정한 일상생활의 현상

    * 금융기관의 불안현상 심각화, 다국적 기업체제의 진전-->이를 위한 규제완화, 산업공동화==>국내 경제체제의 restructure-->실업, 고용불안-->임금, 수입 저하--> 생활기반의 동요

    * 고령화, 핵가족화의 진전-->아플 때, 개호문제 등으로 불안-->자녀교육에 대한 불확신, 불안-->개별 가정의 장기적 전망, 불투명성 증가,

    * 「대량생산, 대량소비, 대량 폐기형 산업․사회경제 시스탬」-->그 부산물이 「내분비 교란 화학물질」의 일반화, 대형 사고, 대량 이재민 발생, 불안전한 생활

    * 사회적 아노미 현상 증대, 사회규범, 사회적 공감대, 사회적 정신적 가치 철저한 해체 상황

    * 지역사회, 공동생활 유지를 위한 활동가 감소,

    * WTO체제==다국적 기업인 제조한 「먹거리의 세계적 전개」,다양한 먹거리의 안전성 위협-->불안전한 생활,생명의 불안,

    * 다양한 쓰레기, 폐기물 증가--물, 대지, 자연환경의 황폐화===>생명의 근저를 뒤흔듬==「환경난민」대량 발생, 근원적 불안 증대, 생활 불안의 시대 확립     

    (2). 생활 불안의 배경

       ①. 생활의 존재방식의 대전환

           제 2차 세계대전 후의 생활의 존재방식을 규정하여 온 세계적인  구조가 대 전환기를 맞고 있다. 대량생산․대량소비형의 사회경제 시스탬 구축을 일국 차원에서 추구하여 온 대자본과 국가는 70년대 석유파동 이후,자원․에너지 문제, 재정․금융 시스탬, 국제적인 통화, 무역 시스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반적인 통제불능 상태로 빠짐. 이에 대한 대처방안이 신자유주의=신보수주의-->국가의 재정과 맨 파워를 군사부문과 대기업 지원에 집중시키는 것. 결과는 국가재정의 파탄, 경제부활의 실패==>다국적 거대기업만이 부를 독점, 다국적 기업의 세계적 전개에 의한 「세계 경제의 상호 의존관계」고도화, 다국적 기업에 의한 세계질서의 재구축 강화==WTO체제 구축,확립


       ②. 자동차가 빨리 달리는 이유, 성능 좋은 브레이크가 있기 때문.

         「대량 생산․대량소비․대량 폐기형」사회경제 시스탬--90% 이상이 과학기술의 혁신에 의존한 생산체계(미국, 50년대말, 일본 70년대 말, 정보산업 종사 인구가 나머지 다른 산업 종사 인구보다 많음)--고 Entropy 생산체제의 관성화---과학기술, 신의 독점무대에 도전(기적 같은 힘과 하늘 : 1945년 맨하탄 계획, 1969년 아폴로 계획, 생명 창조 : 1991년 인간 게놈 계획)---“사용할 수 없는 무기 생산”에 90초 당 100만 달러 투입,동시에 1천 5백만명이 굶어죽음

           생활의 세계적 구조를 수용하여 국내의 생활 패턴의 교체가 급속히 진행됨---재벌 중심 구조의 확대,심화로 재편성 촉진==>기존의「대량 생산․대량소비․대량 폐기형」사회경제 시스탬이 초래한「기업 중심적,집단주의적」생활 패턴, 모순 심화시킴-->생활의 새로운 방향 및 그 구조의 구축이 요구됨

          생활의 새로운 방향 및 그 구조의 구축이 요구됨-->이를 토대로 올바른 진정한 NGO=NPO의 건설과 확립이 요청됨


       ③ 불안전한, 불안정한 생활의 시대

          ː「불특정 다수를 유기․순환적으로 죽이는 문명구조」===>           ③-1.「내분비 교란 화학물질」(소위 환경호르몬),

            농업 생산 활동은 그 본질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농업의 본래적 가치 또는 소위 농업의 공익적 기능)를 증대시키는 산업으로써 외부경제적 효과가 큰 산업이지만 소위 녹색혁명에 의해 농업생산 방식의 중화학화, 또는 중화학 농법의 일반화로 농업환경이 파괴되면서 외부불경제 효과도 동시에 증대 되어가고 있다.

          자연과학자들에 의하면 오늘날과 같은 복합오염 시대는 유전자 독극물 투성이가 되어가고 있다고 한다. 유전자가 독극물에 오염되면 수정이 잘 이루어지지 않거나 유산, 사산, 기형아의 출산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유전자 독극물의 대표적인 것 중 하나는 농약으로 대표되는 염소계 화합물이다. 예컨대, 유기염소인 트리크로로 에탄은 우수한 세제이나 발암물질이며, 수돗물에 염소를 타면 소독은 잘 되지만 물속의 유기물과 반응해서 트리할로메탄이라는 발암물질을 만들어 낸다. 반응과정에서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키는 클리닝 세제, 자동차 세제, 전자부품의 세제 등도 지하수 오염을 일으키고 일상생활에 많이 쓰이는 염화비닐도 쓰레기 소각시에 많은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

          원래 농약은 독소를 만드는 세균이나 벌레를 방제하기 위해서 사용된 것이나 지금은 상품가치를 보전하고 농작물의 장거리 유통 시스템을 위해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 반응성이 대단히 강한 염소계 농약은 효과가 좋고 값도 저렴하여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소비자의 건강은 물론 벌이나 나비를 죽임으로써 농업의 생태사회를 파괴하고 있다.

            이와 같이 농업의 외부불경제 효과가 더욱 증대되어 외부경제 효과를 상당히 상쇄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대응책 마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식품첨가물, 화장품, 의약품, 잔류농약, 환경오염, 공업화학약품(알킬화제, 다환탄화수소, 중금속, 니트로푸란과산화물, 염기유사체, 색소 등)

변이원

발암물질

최기형 물질

  ↓                  ↓                 ↓       

 

호흡 

경구(대기, 물, 식품, 의약품)

피부(화장품)

인체내 섭취

   ↓

       󰠆󰠏󰠏󰠏󰠏󰠏󰠏

체액 순환, 산소적 대사 활성화

󰠏󰠏󰠏󰠏󰠏󰠏󰠏󰠈  

      ↓**                   ↓*              ↓*** 

    

정자, 난자 DNA와 반응

   

신체 각부의 세포 DNA와 반응

   

태아세포 DNA등과 반응

                              󰠐                     ↓                   󰠐                                       󰠌󰠏󰠏󰠏󰠏󰠏󰠏󰠏󰠏󰠏>

DNA 복제, 수복,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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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기대치환, 프레임 쉬프트, 결실 등

                    ↓

                

아미노산의 이상: 염색체 이상

                    ↓

                

세포기능의 이상

                         ↓**              ↓*                ↓***

                    

돌연변이, 유전병

    

발암

    

최기형성(催奇形性)



              생활속에 만연한 위험, “복합오염시대”


      우리의 생활환경속에 깔려 있는 화학물질은 생리적 독성을 일으키는 것 이외에도 특수 독성으로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변이원성, 발암성, 기형아를 낳게 하는 최기형성(催奇形性) 물질이 있다. 현재까지의 연구성과는 발암물질과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변이원 사이에는 90%라는 매우 강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이 밝혀져 있다.

      식품첨가물, 화장품, 의약품, 잔류농약, 환경오염, 공업화학약품(알킬화제, 다환 탄화수소, 중금속, 니트로푸란, 과산화물, 염기유사체, 다이옥신, PCB, 색소 등)등 우리 생활환경 주위에 널려 있는 화학물질 속에는 변이원, 발암물질, 최기형 물질이 들어 있다고 한다.

       변이원은 정착하기에 적당한 장소로 사람의 정자나 난자의 유전자를 선택하고 거기에다 상처를 주고 있다. 그리고 발암물질이 좋아하는 장소로 피부나, 위, 허파 등 인체 각 기관의 세포의 유전자를 선택한 경우 발암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

       최기형물질은 임신초기의 임산부들이 이것들을 섭취했을 때 태아의 미분화 세포에 들어가서 기형아를 탄생시킬 가능성이 있다. 그러면 우리의 생활환경 주위에 존재하는 변이원성, 발암성, 최기형성 물질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대기오염속의 발암물질


        자동차 문화의 대중화는 ‘광화학성 스모그’라는 새로운 형태를 발생시켜 대기오염을 한층 더 일으키고 있다. 자동차 배기가스 등 석유연료가 연소될 때, 석유연료의 질소산화물과 탄화수소가 자외선과 결합하여 과산화물(오존)을 만들기 때문에 ‘광화학적 스모그’라고 한다. 석유의 연소에 수반되어 공기 중으로 방출되는 다환(多環) 탄화수소의 일종인 3-4 벤조피렌(benzopyrene)는 유전자를 오염시키는 가장 강한 독극물이다. 그 외에 대기오염 중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중추신경에 대한 마취작용이나 점막에 대한 자극작용을 일으키는 알데히드(aldehyde) 화합물이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포름 알데히드(formaldehyde)가 있는데, 이 물질은 초파리에서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외에도 ‘광화학적 스모그’ 속에서 눈을 자극하는 아크로레인(acrolein)도 알데히드 화합물의 일종으로, 역시 유전자 독극물이다. 자동차 배기가스를 구성하고 있는 물질 중에서 약 반 정도인 1백 여종은 그 성질이 알려져 있지만 나머지는 아직도 그 성질을 모르는 탄화수소이다.


                 수질오염과 중금속


        수질오염의 주범으로 가장 의심받는 것 중 하나는 합성세제인데, 그 주성분은 기름과 물을 중화해서 혼합하기 쉽게 하여 의류나 유리기구의 때를 씻겨내는 계면활성제이다. 이외에도 현대의 화학공업이 낳은 물질인 폴리염화비페닐(PCB)이나 프탈산 에스테르도 수질오염을 일으킨다고 경고되고 있다. 또한 수질오염을 일으키는 중금속으로는 비소(Arsenic), 카드뮴, 크롬, 수은(Mercury), 몰리브덴, 망간, 셀렌(Selenium), 텔루스, 탈륨 등의 화합물이며, 이들은 모두 악명 높은 공해금속으로 변이원의 용의자들이다.


                  식품첨가물과 화장품


        식품첨가물 중에서 가장 명확한 유전자 독극물은 아질산염(Nitrite)이다. 동물 살코기의 성분인 미오글로빈은 쉽게 산화하여 변질되는데, 아질산염은 미오글로빈을 산화하기 어려운 니트로소 미오글로빈으로 바꿈으로써 살코기나 육제품의 산뜻하고 신선한 색깔을 그대로 유지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아질산염은 단백질의 아민(ammine)과 반응해서 유전자 독극물인 니트로소 아민을 만든다. 니트로소(nitroso) 화합물은 염기변화형 돌연변이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발암성도 A급이다. 1백 종류 이상의 니트로소 화합물 중 80% 이상이 변이원성과 동시에 발암물질임이 확인되었다. 또한 아민은 생선을 굽거나 찌면 양이 증가한다고 한다. 아질산염과 아민의 반응은 산성도가 강한 곳에서 잘 진행되기 때문에 인체에서는 위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그 외에도 식품첨가물 가운데 식용색소, 인공감미료, 사카린류의 조미료, 알데히드류의 착향료, 산화방지제, 살균제, 표백제 등도 발암성과 변이성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화장품의 색소로 가장 많이 쓰이는 타르 계통의 색소 또한 문제가 되고 있는데, 예를들어 루즈에 키산틴(xanthine)계 색소가 들어 있을 경우 빛을 받으면 광역학 작용을 통해 DNA사슬에 상처를 주어 돌연변이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이같은 색소는 분이나 연지, 파운데이션, 아이 새도우 등에도 많이 함유되어 있다. 화장품에는 색소와 더불어 인공 합성착향료가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인공 합성착향료의 주원료 중에는 변이성 물질이 많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또 아이라인 등에는 납, 크롬, 몰리브덴, 카드뮴 등의 중금속이 들어간 안료가 함유되고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우리 주위에는 농약이 함유된 농산물 특히 수입농산물에는 수 없이 많은 변이성, 발암성, 최기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입이나 호흡기 또는 피부를 통해서 인체내로 흡수되는 유전자 독극물의 위험성에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WHO의 발표에 의하면, 97년도 서태평양 지역 12개 국가 중, 폐렴구균에 대한 폐니실린 내성율이 한국은 84%(100마리의 세균에 페니실린을 투여할 경우 84마리의 세균이 살아남)로 1위이며, 미국, 영국, 프랑스는 12%, 항가리 59%, 스폐인은 44%로 나타나고 있다. 임균에 대한 페니실린 내성도 필리핀이 95%로 1위이며, 한국은 91%로 2위이며,일본은 4%이다. 이는 의약품에 대한 오용과 남용의 결과로서 마지막 항생제라고 할 수 있는 “반코마이신”으로도 치료가 어려운 환자가 국내 병원에서도 최근 급격히 증대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다.

       환경보전형 농산물의 생산은 입으로 들어가는 것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환경보전형 농산물이 재배됨으써 대기정화 작용이나 수질 정화작용에도 많은 기여를 하기 때문이다.                                 

         ③-2. 유전자 조작 물질(genetically modified organism)(동식물 및 가공식품)

      유전자 조작 식물 중에서도 식료로 사용되는 제 1차 농산물과 이것들을 원료로 사용하여 가공,제조되는 식품으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유전자 복제방식의 급속한 발전은 바람직한 특성을 가지는 유전자를 감식하여 다른 종으로 유전자를 이전시켜서 전통적 식물 생육 시스탬을촉진할 수 있다. 또한 유전자 조작을 통해 새로운 상당한 번식력 시스탬을 갖도록 새로운 잡종 1대 F1의 생산( 예컨데, 캐나다에 성공한 유지종자 rape)을 유도할 수 있다. 또한 더욱 개량된 운송 특성에 알맞도록 또는 더욱 연장된 식품 보존기간을 갖도록 과일이나 채소의 개발이 가능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향기와 영양 함량의 증진을 목적으로 과일이나 채소의 유전자를 조작할 수 있으며, 독성이나 알러지를 일키는 유전자의 제거도 가능하다.  

    둘째, 수 많은 제초제나 바이러스, 박테리아, 균 류를 포함한 다양한 병원체에 대해 식물이 저항성을 갖도록 유전자 조작된 제품을 생산하여 이를 통해 지금까지의 엄청난 손실을 제거하거나 감소시킬 수 있다(대표적인 개발 사례가 앞에서 언급한 Monsanto의 Roundup Ready 콩과 Novartis의 Bt Maize옥수수라고 할 수 있다). 농민들도 콩과 같은 식물재배에 제초제를 덜 사용할 수 있을 것이고, 곤충에 대한 곡물(corn crops : 밀, 보리, 귀리, 옥수수를 총칭)의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낮의 길이에 대한 식물의 반응을 통제하는 유전자도 분리-조작하여 식물이 더욱 빨리 성숙되게 하므로서 태양의 한계를 극복한다든지, 염분 내성, 건조성 내성을 갖도록 복잡한 유전자 체계를 이용하거나 유전자 분리를 통하여 훨씬 광범한 서식지에서 식물의 생산이 가능하게 할 수 있다. 정원의 금어초 속에서 꽃의 모양과 색갈을 통제하는 유전자를 분리하여 조작하므로서 꽃의 모양과 색갈을 마음대로 조종하여 원예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가장 급속한 발전을 가져 온 분야인 식품산업(Agri-Food Business)에서 새로운 가공법과 새로운 제품(Novel Foods and processes)을 제공한다.

    식품가공을 위한 새롭고 개량된 효소분야의 발전이 대표적인 사례 중의 하나일 것이다. 치즈 저장에 사용되는 유전자 조작된 효소인 Chymosin의 개발은 송아지 위액에서 추출되는 우유를 응고시키는 효소를 대체하게 되었다. 현재, 수퍼마켓에 등장하여 거부감 없이 팔리고 있는 대표적인 GM식품인 채소 치즈(Vegetarian cheese)는 바로 이 GM효소인 Chymosin의 도움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최근에는 Chymosin은 박테리아 속에서 광범하게 만들어진다.

    지방산 합성 방식의 조작으로 불포화 지방산을 포함한 다양하고 적절한 지방을 내포한 기름을 생산하기도 하고 다이어트 용 저칼로리 지방을 생산하기도 하며, 산업용 전분을 생산할 수 있다.

    넷째, 식물 속에 있는 백신이나 약제도 생산할 수 있다. 이제 당뇨병 환자에게 인슐린의 공급도 얼마든지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③-3.“종자와 곡물을 지배하는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 GMO 산업계의 범위와 구조---

   농업계에서는 “종자와 곡물을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말이 오래 전 부터 전해내려오고 있다. 그래서 세계적인 굴지의 초국적 기업들은 이 분야에 뛰어들어 세계적 과점체제를 형성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산업을 토대로 하여 먹이사슬에 따른 피라밑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세계적인 초국적 곡물회사는 카길, 콘티넨탈, ADM, 벙기, 루이 드레퓌스, 앙드레 등으로 이들 6개 회사가 전 세계 곡물 유통(보관,저장,수송 및 가공의 일부)의 70%-80% 까지 장악하고 있다. 또한 종자분야의 초국적 기업은 파이오니아, 카길, 몬산토, 데칼브, 노바티스, 아그로에보,엎죤,듀뽕 등으로서 이들과 청과물 초국적 기업인 델몬트, 캣슬 앤드 쿡(우리나라에서는 돌이라는 상표로 바나나를 주로 취급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음), 프래미엄, 선키스트 등이 유전자 조작 기술을 농업분야에서 발전시켜 온 기업들이다. 이들 산업을 토대로 하여 새로운 가공법에 의해 새로운 식품을 개발하여 Agrifood business산업을 형성하고, 직접 소비자와 만나는 국제적인 레스토랑 체인점들이 있다. 세계 50대 레스토랑 체인점 중, 제 1위의 맥도날드, 제2위와 3위를 자랑하는 KFC와 피자 헛, 그리고 10위의 타코벨은 퍂시 회사가 그 모회사이다.

   이들의 목표는 “최고의 종자회사, 최고의 농민 만들기, 최고의 유통업자, 최고의 가공업자”를 지향하고 있다. 이를 위한 그들의 전략은 먹이사슬(Food chain)의 연장과 먹이연쇄(Food web)을 확장하는 것이며, 이들 먹이사슬과 먹이연쇄의 각 단계에서 유전공학 기술을 사용하여 고 부가가치 제품들을 개발하고 그 최종 단계의 생산에서 그 부가가치가 더 많이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한다. GMO기술을 이용하여 고 부가가가치를 생산하기 위해 첫째는 우수한 제 1차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이고, 둘째는 그 식료 농산물이 식품과 사료에서 더욱 유용한 성분재료(Ingredient)로서 사용되도록 하는 역할이고 셋째는 공업의 원자재로서의 기능이다.   

   초국적 기업이 이들 분야에 막대한 투자를 하면서 참입하는 것은 역시 경제적 이익이다.  예컨데, 제초제 내성과 같이 투입물 특성의 측면에서 GMO를 본다면, 전 세계적인 농화학 시장의 규모는 300-350억 달러인데, 그 중 GMO는 50억 달러 정도 밖에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산출물의 측면에서 본다면, GMO의 시장가치는 5천억 달러에 이른다.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는 잠재성은 엄청나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공식품 중에서 GMO 식품으로 확인되고 있는 대표적인 것은, 앞에서 언급한 채소 치즈(Vegetarian cheese)와 Flavr Savr 토마토로 만들어 진 토마토 퓨레(Puree)이다. Flavr Savr 토마토는 수확 후 과일의 흠이나 타박상을 감소시키기 위해 숙성을 지연시키는 유전자 조작기술을 사용하여 만들어 진 것이다. 그리고 GM 토마토로 만들어진 페이스트(Paste)이다. 다음은 앞에서 언급한 Monsanto가 개발한 GM식품인 Roundup Ready 콩과 Novartis의 Bt maize옥수수이다. 콩과 옥수수는 식용,사료용,공업용, 화장품,의약품용, 재초제,살균제,살충제의 제조 등 그 활용범위가 상당히 광범위하다.

    미국에서는 시판을 위해 등록된 GM곡물과 상품화를 위해 노지재배 시험단계에 들어갈 수 있도록 규제철폐된 것이 지난 1년 반 동안에 6개 곡물에서 16개의 품종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미 그 이전에 규제철폐 된 것 7개 품종을 합하면 23개의 신품종이 상품화를 위해 준비되고 있다. 곡물의 종류로는 콩, 옥수수, 토마토, 면화, 감자, 호박 류(squash) 그리고 유량종자인 rape 등이다.

    영국에서는 상업용으로 재배되고 있는 것은 아직 없지만 상당수의 시험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유전자 이전 기술에 의한 작물의 일반화와 수용(Familiarisation and Acceptance of Crops with Transgenic Technology)>이라는 대형 프로잭트를 영국을 중심으로 프랑스, 벨기에, 덴마크, 독일, 스웨덴이 공동 수행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올해에는 제초제 Glufosinate에 대한 내성이 강하도록 유전자 조작된 유량종자 rape를 69개 지구에 심었다. 가축분야에서는 바이오테크 회사인 PPL Therapeutics는 유전자 조작된 양의 우유에서 순화된 항트립신 단백질 α1의 전개 추이를 임상 실험하고 있는데, 이는 인간의 낭포성 섬유조직 과다증의 치료를 위한 테스트라고 한다.

    작년에 세계에서 재배된 GM곡물의 면적은 대략 3천만 에이커 였다고 한다. 이 중,중국이 약 4백만 에이커의 GM담배와 GM토마토를 재배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미국에서 재배된 것이다. 미국의 콩 수확량 중에서 GM 종자를 사용한 것이 1996년에는 약 2%에 불과했으나, 97년에는 15% 정도로 급증하고 있다. 1998년, 올해에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약 1천에서 1천 2백만 ha의 GM곡물이 재배될 것이라고 한다. 그것도 대부분 Monsanto의 Roundup Ready 콩과 Novartis의 Bt maize 옥수수인데, 이는 이들 제품이 모두 제초제와 농약 사용의 절감을 위해 개발된 것이기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리고 앞으로는 더욱 대규모로 GM곡물의 재배가 확대될 전망이다.

    GM곡물에 대한 노지재배 실험이 최초로 이루어진 1986년 이래 1995년 말 까지 노지재베 실험을 한 회수는 약 3600여회인데, 총 34개 국가에서 56개 곡물에 대해서 이루어졌다고 한다.         

    GMO의 개발은 인간의 생활에 여러 가지 편리한 점들을 제공하는 긍정적인 점과 환경에 영향을 주거나 또는 소비자들에게 여러 가지 엄청난 혼란을 일으키게 하는 부정적인 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 그러나 긍정적인 편리한 점들이라고 여겨지는 것들에 대해서도 그 최종적인 판단을 확정하기에는 아직 너무나 이르다고 하겠다. 더구나 이것들은 거의 대부분이 인간의 생명이나 건강과 직결되는 식료이거나 식품이기 때문에 편리한 점 또는 긍정적인 점들이 부정적인 것으로 전화되어 나타나면 인간에게 있어서는 되돌이키기 힘든 치명적인 것이 되어 버릴 가능성을 항상 안고 있다.

    때문에 유럽에서는 GM곡물이나 GM식품과 정상적인 것과의 「분리와 상표부착」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곡물 초국적 기업들은 거의 대부분 우리나라의 재벌들과 에이젼트 관계를 형성하여 곡물(주로 밀, 콩, 옥수수, 기타 사료 및 주정원료)을 대량으로 수입하고 있으며 이들 수입 농산물을 원료로하여 음식료품 가공산업을 형성하고 있다.(총매출액 약 10조원,전체 제조업 중 약 10%)[수입개방과 한국농업]

   우리나라 종자산업의 경우, 대표적인 종묘회사인 흥농종묘와 중앙종묘가 멕시코 ELM 그룹의 미국 현지 계열사인 세미니스에 98년 6월 30일 인수되므로서, 세미니스는 국내 채소 종자시장의 44.4%를 차지하게 되었다. 세미니스는 한국을 발판으로 4억 달러에 달하는 아시아 종묘시장의 진출을 노리고 있다. 작년에는 스위스 노바티스사가 서울 종묘회사를 인수했으며, 96년에는 일본의 사카다 사가 청원 종묘를 인수했다. 이로서 국내 종자시장의 70% 이상이 외국 회사에 장악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는 4 계절이 뚜렸하고, 강수량의 계절별 편차도 심한 편이어서 식물이 생장하기에 좋은 조건은 아니다. 따라서 이러한 변화를 극복하고 적응해야 살아남을 수 있으므로,결국 우리나라에서 살아남아 자생하고 있는 식물은 경쟁력을 갖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한다. 400여종의 한국산 자생%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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