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  2006/04/30 20:47

혁명으로 가는길(1)

 

동지들!

90년대의 현실 사회주의 붕괴이후 자본주의의 대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던 많은 좌파들은 자신의 희망을 좌절이라는 이름으로 바꾼 채로 자본주의내의 개혁이라는 쁘띠부르조아의 정신으로 무장을 새롭게 하여 가장 강력해야할 노동계급을 무장 해제 시키는 결과를 가져 왔다. 자본주의를 벗어나지 못하는 한 자본가계급과 노동자계급간의 전쟁은 끝없이 이어져 가는 소모적인 형태를 띠며, 먼저 지칠 수뿐이 없는 피지배계급인 노동계급은 피지배계급이라는 멍에를 계속해서 뒤집어 쓴 채로 자손 대대로 이어져 갈 것이다. 가진 것은 조직과 사상뿐이 프롤레타리아트의 진영이 한국에서는 그조차도 완전히 갖추지도 못한 채로 하나 하나의 전쟁에서 소모적인 사상으로 인하여 실천의 형태에서 순간의 취득이라는 목적으로 투쟁의 강도를 정하는 기회주의적 사상의 영향으로 경제 정치투쟁을 이끌어 가고 있어, 언제나 명분은 강하지만 결과가 없고, 희망은 앞서지만 언제 붙을 지는 모르는 로또복권 같은 확률에 기대어 살아가게 만들고 있다.    
 
요즘엔 혁명이라는 말을 빈번하게 사용하는 일이 생겨나고 있다. 혁명이란 지배계급이 바뀌는 것이다. 자본주의에서의 혁명이라는 것은 부르조아의 지배계급에서 프롤레타리아트의 권력으로 권력이 이전되는 것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이는 사회주의로 가는 첫걸음이다. 자본주의내의 체제 속에서의 개혁은 어떠한 명분이던 방식이던 부르조아의 지배체제하의 방식이라는 것을 벗어나지 못하고 그 틀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민주노동당은 강령에서 자본주의를 벗어나지 못한 개량주의 정당임을 떳떳하게 밝혔고 이 정당내의 하부조직 및 정파들은 그 강령의 뜻에 맞추어 자신의 정치적인 입장을 밝히며 그 안에서 살아가고 잇는 것이다.  아직도 민주노동당내에서 민주노동당을 사회주의 운동의 대체 정당으로서 개량적인 노동자 정당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분명하게 노동자계급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당이 아니라 아직도 노동계급의 대변하는 계급정당이 존재하지 못하는 관계로 대체정당의 의미로 사용하고 잇지만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노동자정당의 모습인 것이다. 개량주의정당의 모습은 자본주의내에서 사회주의가 가능하다라는 복지정책의 의미를 사회주의 체제로의 전환이라고 우기는 극우세력의 사상과는 뿌리가 틀리지만 잎사귀와 줄기가 같기 때문에 같은 종류로 나타나가게 되는 것이다. 그 결과로서 개량주의 정당이라것은 서구 유럽의 사회주의정당처럼 자본주의내에서 권력을 잡고 부르조아에게 기생을 하면서 부르조아의 힘을 더욱 더 크게 해주는 또다른 권력대체 기구가 아니던가! 이들의 개량적인 정책은 이미 역사적으로도 현실적으로도 부르조아의 권력기구 안에 편입이 되어 정책을 입안하고 피지배계급을 탄압을 하는  것을 공공연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이번 프랑스의 총파업에서의 사회당이라는 간판으로 노동계급의 탄압에 실패한 경우도 종종 있었지만  보수에서의 약함을 진보에서 보충을 하고 칼과 당근을 적절하게 사용하여 지배를 굳건히 하는데 이용되어 온 것이다. 결국 서구식 개량주의정당이라는 것은 노동계급의 올바른 조직이 존재할 때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을 할 필요가 잇는 것이지, 그런 개량주의정당에서 빌붙어 지내고 있는 사회주의세력은 이미 사회주의사상을 물 말아먹은 기회주의세력의 온상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며 이미 나타난 어느 정신적으로 늙어 노망난 사상가도 있다.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는 지배계급이 다르고 그들이 원하는 민주주의 방식과 내용 그리고 경제적인 배분방식이 틀리다. 그들은 한 통 안에 담을 수가 없으며, 그 안에 담았다면 그것은 자본주의라는 개밥일 뿐 다른 무엇도 아니다.
 
현재 프롤레타리아트에겐 무기가 없다. 부르조아에게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는 무기인 조직이 없다. 피지배계급에게 필요한 것은 현 지배계급을 물리치고 자신이 새로운 지배계급으로 올라서게 만들고 유지 할 수 있는 정치조직이 필요하다. 그것은 전위정당이요 프롤레타리아트계급정당이다. 전국적인 노동계급정치조직인 정당의 건설은 시급한 문제이며, 계급정당의 건설은 부르조아에 대한 프롤레타리아트의 선전포고인 것이다. 정치조직의 담보없이 혁명은 일어날 수 있고 성공할 수는 있다고 하지만 성공후의 권력유지는 불가능하다. 당적인 협의체라도 구성을 할 수 있기 위해서라도 현시기에 노동계급은 무엇을 가지고 어떻게 싸워나가야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본인은 전국적인 정당건설의 맹아적인 모습이라도 만들기 위해서는 전술적인 방식의 투쟁 협의체를 만들 것을 제안을 한다. 투쟁의 협의체가 해야 하는 모습은 발전과정에서 나타날 것이며, 현 시기 무엇을 가지고 지배계급과의 전투전선을 유지 할 것인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

추신)

글은 아직도 집필중입니다. 글을 조금식이라도 쓰는데로 올리겠습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6/04/30 20:47 2006/04/30 20:47
http://blog.jinbo.net/choyul/trackback/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