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활동방  2010/02/17 14:08

공간상상...

3월초 계약을 목표로 공간을 알아보는 것이 거의 확정단계에 있는 듯 싶습니다.

 

현재 알아보고 구체적인 작업을 하고 있는 공간은

사직동 변전소골목 초입에 있는 상가건물입니다.

이층 건물로

1층에 10평의 공간이

2층에 20평씩 두개의 공간이

옥상이 20평씩 두개의 공간이 있습니다.

 

이 공간을 모두 사용하면

월세가 총 45만원정도인데 단순하게 생각하면 부담되는 금액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단순한 월세의 문제가 아니라

공간을 어떻게 적절히 사용할 수 있을지 하는 부분이겠지요...ㅎㅎ

 

지금까지 대략 합의 본 것은 1층의 역할인것 같습니다.

1층 10평 - 북까페, 소규머 전시 진행공간(벽이용해서), 작은 식당, 마을쉼터, 작은가게(판매대) 등등

 

2층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정해진 것들도 있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부분 고민들이 이루어져야 할듯 싶네요

대략 정해진 것은 2층의 공간에 복층(?...일종의 다락방)을 구현한다는 것과

사무공간을 최소화 한다는 것

가급적 모든 것들이 변화가능한 구조로 기획한다는 것..(변신...일종의 합체와 해체가 가능한 구조)

 

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보다 더 2층의 기능에 고민을 진행하여야 할듯 싶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2층에 어떻게 여러 기능들을 유기적으로 결합시키느냐 하는 문제인듯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2층에 구현할 여러 요소들을 보다 더 면밀하게 검토하고 진행했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이야기 한 것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2층 20평 2개 - 사무공간(변화가능공간으로 기획)

                         - 작업장 : 미싱작업대, 미디어공방(편집장비), 주류(술) 생산 

                         - 교육장

                         - 마을 라디오 방송국(?...부스 형식)

                         - 인문사회과학 마을도서관 

                         - 게스트 룸(작은 규모의 게스트하우스)

 

이 모든 것들이 한개의 공간에 구현하는 것이 가능하면 2층 공간을 하나만 사용하면 될듯 싶고

(그러면 고정비용으로 나가는 월세부분이 절약됨은 물론 공사비도 많은 부분 줄일수 있겠지요

다만 그러면 2층의 한개 공간에 너무 많은 것들이 들어가게 되면서 비좁아 지는

즉, 공간뿐만 아니라 기능들까지 협소해질것 같아서 망설여진다는...ㅎㅎ

솔직히 무리해서라도 2층 두개 공간을 다 사용하는 것은 어떨지 싶다는 것이지요...

결국 월 15만원의 비용처리가 관건일듯 싶은데

이 부분을 해결할 수 있으면 과가미 2층 모두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듯 싶은 생각이...ㅎㅎ)

 

위의 기능 중에 다소 주저했던 부분은 아무래도 게스트룸일것 같습니다.

헤린의 지적대로 아직까지는 무리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ㅎㅎ

실은 게스트룸이 일종의 주거실험이라면

공간적으로는 결국 화장실(욕실포함)과 숙식가능한 공간이 있어야 한다는 것

따라서 공사에서 이부분에 많은 지출이 있을 것으로 예상...ㅎㅎ

그런데 그런 비용투자에 비해 우리가 의도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지...?...하는 것이겠지요.

 

제가 게스트룸을 고민한 것은

물론 서울의 [빈집]이 가는 의미들에 집중한 것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최근 우리 공룡을 찾아주신 귀한 손님들을 초대 혹은 환대하는 것에 있어서

노리울공부방을 이용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조금있고

그것을 혜린집처럼 개인적인 공간들을 활용하여 푸는 것도 어느정도 한계가 있는듯 싶어서

숙식가능 공간이 있었으면 했던 것이지요....ㅎㅎ

 

여튼 이부분에 대해서는 좀더 고민해 보면 좋을듯 싶습니다.

 

다름 부분은 과연 실현가능하겠냐...?...하는 실현가능성을 떠나서 보다 더 풍부한 상상들을 했으면 합니다.

다음에 최종적으로 공간구현에 대한 회의를 진행할때 함께 이것이 가능할지를 검토하면될것

따라서 지금 단계에 있어서는 실현가능성보다는

우리들 활동의 활력(?)에 대한 풍성함에 촛점을 맞추었으면 합니다...ㅎㅎ

 

우리의 로망(??)이 드뎌 실현...?...푸하하핫

여튼 옥상입니다.

대략적인 상들은 거의 확정적인 것 같습니다.

 

옥상 - 도시텃밭, 목공 작업장, 정원 혹은 쉼터

 

우선 도시농업에 대한 접근으로 생각하는 도시텃밭은 이미 충분히 이야기 된 것 같습니다.

다만 옥상의 방수공사를 하지 않고 구현할 수 있는 방식을 좀더 면밀히 검토해봐야 할것 같습니다..ㅎㅎ

 

목공작업장에 대한 것도 거의무리 없이 진행될듯....ㅎㅎ

 

다만 문제는 정원(?) 혹은 누군가를 초대해서 함께 이야기 나누고 어울리는

일종의 소통의 공간으로 어떻게 상상하고 구현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좀더 고민해 보아야 할듯 싶습니다.

 

그리고 혹시 여유가 되면...그래피티 등등 을 연습할 수 있는 일종의 야외작업장 성격도

첨가했으면 합니다.

구현자체는 어렵지 않을 것 같은데 문제는 우리들의 역량(?)이 가능할지가....ㅎㅎ

 

여튼

공간상상에 대해서 이제까지의 이야기들을 대략 정리해 보았습니다.

우리 공룡들이 좀더 많은 상상과 활력들을 이번 공간구현작업에서 가져갔으면 합니다...ㅎㅎ

 

참고로 앞으로의 일정과 관련해서

 

1. 재정논의 - 2월 22일 월요일

2. 공간 구현 논의(일종의 스케치) - 3월 2일이나 3일정도

3. 조감도 및 공사진행표 작성 - 3월 4일

4.공사시작 - 3월 6일..경칩이네 이 날이....ㅎㅎ

 

참고로 공간구현에 있어서

영은이가 1층 전면유리에 대한 디자인

나머지 3면에 대한 디자인 고민 필요

2층 공간의 대략적인 스케치 필요(공간구획과 인테리어 등등)

 

옥상의 경우는 조금 시간을 두고 고민해도 될듯...ㅎㅎ

급한것은 순서대로 1층-->2층-->옥상 순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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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7 14:08 2010/02/1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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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호흡  | 2010/02/17 20:40
아자아자아자자자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