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여성의 날 충북의 행동들! 그리고 <탐욕의 제국> 상영회에 함께 해요~
안녕하세요. 여전히 공사중인 공룡입니다^^;;
이제 날씨가 많이 풀려서 봄기운이 불어오는데요, 3월초는 입학과 개강 등 무언가 시작하는 달이기도 하지만
기억해야 할 날들이 참 많은 주간이기도 합니다.
3년전 3.11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이 있었고, 3월 6일은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가 백혈병에 걸려 돌아가신 故황유미님의 7번째 기일이기도 합니다.
또 3월 8일은 올해로 106주년이 되는 여성의 날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공룡도 몇가지 추모 행동과 투쟁 기획단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3월 6일(목) 저녁 7시에는 성반도체 공장 산재 노동자들을 직접 촬영한 다큐멘터리 <탐욕의 제국> 상영회를 준비했습니다.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을 보고 분노하고 슬퍼하셨다면 다큐멘터리 <탐욕의 제국>을 통해 삼성의 민낯을 바라보고
함께 '삼성을 바꾸는' 행동에 동참하며 故 황유미님을 추모하는 주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사실 삼성 뿐만 아니라 어디든 마찬가지죠.. 여성이라는 이유로, 젊다는 혹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또 다른 어떤 이유로
일터에서 자신의 몸과 건강을 지킬 권리를 제대로 알지도 못한채 일해야 하는 경우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특히 여성에게 과도한 서비스와 감정노동이 강요되는 경우도 많구요....
다큐멘터리 <탐욕의 제국> 상영회 이후에는 '전자산업 여성노동자 건강권 모임'의 최민 활동가를 초청해 여성 노동자들의 건강권에 관한 이야기 나눔 자리를 갖고
충북지역의 여성 노동자 건강권 침해 사례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 나눌 예정입니다.
어쩌면 '삼성 백혈병'이라는 것이 아주 멀리에만 있는 게 아닐지도 모릅니다.
우리 주변에서 혹은 내가 겪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해주시고 상영회를 통해 여성 노동자들의 건강권에 대해 예민한 촉을 세우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주변 분들과 손에 손 잡고 <탐욕의 제국> 상영회에 오세요^^
*사전 예약제니까 서둘러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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