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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과 함께하는 술이부작(述而不作) 책 이야기 첫번째 판 -

 

 

에리코 말라테스타 <국가 없는 사회> 출간 기념 대담회 / 9.19 in 청주

 

 

* 술이부작(述而不作) - 논어에 나오는 문구로, 옛 것을 풀어쓸 뿐 새로 짓지 않는다는 뜻

 

 

 

우리는 종종 책을 유행을 따라 그저 소비해 버리거나, 많은 내용 중 몇 구절만 기억해서 우리의 미심쩍은 삶을 정당화하는 데에 쓰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함께 어떤 책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그 책이 내가 알지 못하던 얘기를 하고 있다는 걸 인정한다면, 책은 나를 규정하는 틀을 허무는 도구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생활교육공동체 공룡에서는 매월 하나의 책을 선정하여 저자, 번역자, 출판사 노동자 등을 초청하여 함께 이야기 나누는 모임을 하려 합니다. 책은 살아있지 않고 한 글자도 자기 스스로 변하지 않지만, 우리가 책을 놓고 나누는 이야기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공룡이 준비한 술이부작 책 이야기 첫번째 판은, 에리코 말라테스타의 <국가 없는 사회> 출간 기념 대담회입니다. <국가 없는 사회>는 공룡이 함께 하고 있는 "땡땡책협동조합"의 하승우 님이 번역하고, 같은 조합의 친구 출판사인 포도밭 출판사에서 만든 책으로, 아나키즘의 중요한 쟁점들을 카페에서의 대화 형식으로 풀어낸 책입니다. 이 책의 번역자이자 정치학자인 하승우 님, 그리고 법학자인 오동석 님과 함께, 국가 없는 사회를 상상할 수 있는지, 왜 상상해야 하는지에 대해 치열하게 이야기를 나눠 봅시다.

 

 

* 술이부작 책 이야기에서 다루는 모든 책은 마을까페 이따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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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3 03:11 2014/09/03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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