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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가레드씨는,
오레곤에서 음악치료사로 일하며 행복한 아이, 혹은 아내와 함께 노래한다.
서너개의 앨범과 백백번 가량의 소규모 공연을 휘저어도,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뮤직비디오는,
꿈의 과학에 등장하는 사랑스럽고도 가여운 아가씨였을지 모를,
어느 열렬한 팬이 정성을 다해 꼼지작거리며 만든 이 사랑노래 하나뿐이다.
그래서인지 종종 산뜻한 밤공기를 마시며 산보를 나설 때면,
나도 모르게 함께 흥얼거리고, 달링을 부르며 히죽거린다.
어쩌면 네가 말하듯, 어느새 물 흐르듯 살고 있을지 모르고,
또 어쩌면 네가 얘기하는 광장의 열렬함에 동참할 수 없을만큼 오늘도 사는게 만만하지 않
다고 여기며 한숨을 쉬고 있을지 모르지만,
그냥 어느날,
동생녀석이 그토록이나 아끼던 엄지손가락 만한 선인장이 내뱉었을 밤의 산소만큼만,
딱 그만큼만,
살아있는게 행복하다고 느꼈으면 좋겠다.
그러니까, 이봐이봐, 나도 지금 너를 찾고 있다고, 부탁이니 어서 서둘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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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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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음악도 좋지만 흐느적의 저 글 넘 좋은걸 ~~부가 정보
흐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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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실시간에서 살짝 지연된 답글: 보고싶어요 시와. 헤헤헤헤부가 정보
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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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했는데, conor oberst? ㅎㅎ흐느적 글 좋아요. (난 스밀라디지롱)
부가 정보
흐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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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아앗, 스밀라디. 정말정말 오랜만이요. ^^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