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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몸을 끌며(?)...

지금쯤 내가 만날 분이 구치소에서 법정으로 갈 준비를 하고 있겠지.

 

오늘 수감중인 어느 병역거부자가 평택 행진건으로

검찰에서 기소 붙혀 재판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물론 뭐 대단한 짓을 하는 건 아니라서 당연히

벌금으로 끝낼 수 있겠지만 이 분은 이미 징역 18개월 받고

잘 착실하게 지내어서 교도소내에서 좋은 자리까지 갔었는데...

 

언제나 이 '검찰'이란 집단은 활동가에겐 짜증와 분노를 만드는 것처럼,

결국 저 검사는 모 프로그램에서 '복수'하겠다는 의미의 '너 나와'라고 불렸고

그동안의 고통의 작은 산물은 여지없이 깨져서 지금 수원구치소에서 있습니다.

 

그래서 저를 포함한 그 분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오늘 재판에 있을 수원지법으로 갈 예정입니다.

 

물론 벌금으로 나오면 좋으려만 문제는 기결수이라

잘못하다는  추가로 실형을 당할 수 있어 걱정이 드네요.

뭘 2/4/6월 정도의 작고 주범(?)이 아니니까 큰 형량을 주지 않지만...

 

저로선 절대자를 믿지 않건만

이렇때에는 정말 그 분의 힘을 기대야 하네요.

정말 벌금 떨렁 10만원으로 나오길 바래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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