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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5/08
    들소리 여자들은 날 어떻게 생각하는가, (4)
    들소리
  2. 2007/02/12
    애들은 무서워-_-(3)
    들소리
  3. 2007/01/22
    의견대립과 중재,(6)
    들소리
  4. 2007/01/11
    넝쿨님 말씀,(8)
    들소리

들소리 여자들은 날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러니까 기억을 더듬어 보자면...

지난번에 지킴이 행진 할 때였다.

병점역에 자리하고 있는 시티모텔에서 다들 짐을 풀고 휴식을 취하고 있던 터..

들녀들은 그 날 회의를 했었지..

 

행진이 막바지이긴 했지만, 대추리를 떠난지 얼마안된때라 다들 메롱상태였고

촛불행사 때마다 모두 함께 울어제끼던... 바로 그 시점..

 

우리는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었고,

대체 마지막 방송을 할 수는 있을까,

그걸 하고 인권영화제 준비는 또 어떻게 하나... 라는 등등의 주제로 이야기를 하던 중...

 

그 때 괜히 다들 불쌍해 보인다는 생각을 했드랬어

그래서-그 때 나는 양치질을 하고 있었는데.. -칫솔을 입에 문채로 '다들 힘내~~'라고 했어.

 

근데 이여자들의 반응이라는게

 

a: 뭐야 나비 뭐래?

b: 힘내라고? 나비가 저런 말을 하다니 적응 안된다

c: 난 욕하는 줄 알았어.;;;

 

아무튼 들소리 여자들은 날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하나마나 한 이야기...

-_-

 

나,,, 편집 다 끝냈다고 믿고 그냥 잘래-_-;

당근... 나뷔가 썼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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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은 무서워-_-

들소리에서는 지난번 노인대상 미디어교육을 끝내고

이번에는 동네 아이들을 대상으로 미디어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어제는 우리 모두를 공포에 떨게 했던 아이들과의 첫 대면! 오리엔테이션이 있던 날;;

 

오리엔테이션을 몇일 앞두고 나서부터 난 이 일을 어찌하나,,라는 생각에 시달렸다.

아이들과 함께 무엇을 한다는 것은 생각만해도 아득한 일이다.

더구나 이 동네의 말썽꾸러기 녀석들

아우 이름 말 안해도 알 그 녀석들 생각하니 눈앞이 깜깜해진다.

 

역시,

첫 모임은 난항이었다.

아이들은 단 1분도 어떻게든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 우리에게 집중하지 못했다.-ㅅ-

캠코더와 디카 중에서 무얼 배우고 싶은지,

어느 시간이 좋은지, 그 어느 질문에도 대답하지 않은 채 아이들은

앞에 펼쳐져있는 간식거리인 오뜨와 카스타드에만 집중했다.

 

참다못한 넝쿨 기자,

'너희들이 이렇게 계속 대답 안하면 우리들 마음대로 다 정해버린다?'

넝쿨님 또 흥분하셨다. -_-

 

그러자 제일 형인 선민이가 말했다.

"그건 인권침해잖아요!!"

 

당황한 넝쿨.

'아니, 저 그러니까, 너희가 이야기를 도무지 하지 않으니까,

우리는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잖아~~ (급 고분고분)'

 

나뷔가 썼음.

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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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대립과 중재,

언젠가의 대화, 나비님맘대로 재구성

 

의견대립

 

납:  빨리 서울 가고 싶다~ 서울 가고 싶다 서울 가고 싶다-_-

폴: 서울에 가는 것보다 대추리로 돌아오는게 중요해

납: 아냐 대추리를 나간다는게 중요하지

폴: 들어오는 게 중요한 거라니까

납: 아니야~~

 

중재

넝쿨: 나비는 나가는 게 중요하고, 폴은 들어오는 게 중요해

          됐지?

 

 납, 폴: 응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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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쿨님 말씀,

어제 보경과 나뷔 넝쿨은 미친듯 수다를 떨었다.

 

그 시각의 주제는 진보블로그

들소리 사람들 대부분이 진보블로거이기도 하고 여차저차에서

블로그와 관련한 대화를 많이 하게 되는데

진보 블로거들이 가지고 있는 소위 '운동성'에 대해서 얘기하다가

우리처럼 시답지 않은 글로 도배를 해도 되는걸까라는 얘기까지 갔다.

(물론, 우리는 매일매일 시답지않은 글을 잘도 올리지만ㅋㅋ)

 

그 때 넝쿨님 말씀하시다

'팩트를 전달하고 공유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운동을 하는 사람들 개개인의 감정이나 생각을 살펴보고

공유하는 것도 그만큼 중요한 거 아냐?'

 

암요, 넝쿨님 멋지십니다. >_<

넝쿨님 말씀하시고,

나비님이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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