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승산이 있을 때에만 저항하는 존재가 아니다. 승산 없는 저항이 무의미하고 쓸모없는 것도 아니다. 저항이 목적이고, 저항을 통해 스스로를 인간적으로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면, 저항은 결코 무의미하지 않다.” (12쪽)
... 웹스터 사전의 ‘culture’ 항목 제4번과 5번에 ‘교양’에 관한 설명이 있다. “교육을 통하여 사회적, 도덕적, 지적인 능력을 발전시키는 행위.” 그리고 “미학적 훈련으로 형성된 고도의 세련과 취향.” ...
“자유인이 되기 위하여 교양이 필요하다”
... 존재의 궁극적인 목적을 사유하지 않는 인간과 사회 ...
카토 슈이치는 타인의 마음속으로 감정을 이입하고 몰입하는 능력은 평소 시나 소설 같은 작품들을 꾸준히 읽지 않으면 쉽사리 주어질 수 없는 능력이라고 했고 노마 필드 또한 타인의 고통에 대한 상상력의 결핍에 대해 탄식하였다. apple_in_rain 2007-11-11 14:16
타자에 대한 인식은 자기 자신과 주위를 내부와 외부에서 동시에 조망한다는 개념으로 한없이 넓어진다. apple_in_rain 2007-11-11 14:16
“나 자신을 좀 더 면밀히 알고 싶고, 더 깊이 사고하고 싶은 욕구를 통해 충실하게 배우고, 다시 그 배움이라는 행위를 통해 자기 자신을 자유로운 존재로 만들어 가는 것(p.173)”
“스스로 변화하겠다는 의지가 없으면 계속 그 틀 안에 갇혀있게 되는 거야. 네 앞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고,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봐. ‘맞다’고 굳게 믿었던 것들이 깨지고 박살나는 것이 반복되면서 너라는 사람이 커지는 거니까.” apple_in_rain 2007-11-1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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