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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넷, 22년을 살면서 어떤 인생을 어떻게하면 잘 살 수 있는지에 관한 고민은
아주 어린 꼬마때부터 시작되었던것 같다.
스무해를 넘기면서 대학에 고배를 마시며 그 고민은 나에게 마치 이 지구를
나혼자 짊어지고 가는 듯 무겁게 느껴졌고, 현재 나에게는 아주 조금 아주 조금
이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있다.
내 마음가는 대로 하라는 것이 잠정적인 결론이다.
내가 주고 싶어서 주었을때 남에게 기대함이 없어야하고
그 순간 내 마음가는 대로 행동했으니 후회는 없어야한다고.
하지만 내 삶에는 속박과 구속같은 것이 많았다.
이를테면 난 이쁘고 상냥한 딸이어야하고, 혹여 친구들 보다 좋은 것을 가졌더라도
가진 것 자체를 부끄럽게 여길 수 밖에 없도록 길들여져 있었던 것이다.
늘 상냥하고 살짝 수줍은 미소 따위는 불살라버려야한다.
내가 짓고 싶은 표정대로 내 감정대로 행동하는 것이 얼마나 많은 횟수를 반복해야만
익숙해지는지 아직도 난 잘 모르겠다.
하지만 반드시 해낸다.
내 인생이니 내 맘대로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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