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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0/26
    인생을 잘 산다는 것
    소똥공주
  2. 2006/10/02
    맺고 끊음
    소똥공주
  3. 2006/08/06
    슈퍼스타 감사용
    소똥공주
  4. 2006/07/28
    청소와 게으름
    소똥공주
  5. 2006/06/30
    이주의 시간
    소똥공주
  6. 2006/06/25
    내가 모르는 걸까.
    소똥공주

인생을 잘 산다는 것

스물넷, 22년을 살면서 어떤 인생을 어떻게하면 잘 살 수 있는지에 관한 고민은

아주 어린 꼬마때부터 시작되었던것 같다.

스무해를 넘기면서 대학에 고배를 마시며 그 고민은 나에게 마치 이 지구를

나혼자 짊어지고 가는 듯 무겁게 느껴졌고, 현재 나에게는 아주 조금 아주 조금

이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있다.

 

내 마음가는 대로 하라는 것이 잠정적인 결론이다.

내가 주고 싶어서 주었을때 남에게 기대함이 없어야하고

그 순간 내 마음가는 대로 행동했으니 후회는 없어야한다고.

 

하지만 내 삶에는 속박과 구속같은 것이 많았다.

이를테면 난 이쁘고 상냥한 딸이어야하고, 혹여 친구들 보다 좋은 것을 가졌더라도

가진 것 자체를 부끄럽게 여길 수 밖에 없도록 길들여져 있었던 것이다.

 

늘 상냥하고 살짝 수줍은 미소 따위는 불살라버려야한다.

내가 짓고 싶은 표정대로 내 감정대로 행동하는 것이 얼마나 많은 횟수를 반복해야만

익숙해지는지 아직도 난 잘 모르겠다.

하지만 반드시 해낸다.

내 인생이니 내 맘대로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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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고 끊음

감정을 맺고 끊는 걸 못하는 탓에 늘 나뿐만 아니라 주변인들에게까지

괴롭게 한일이 많았다.

가장 괴로운 사람은 물론 '나'이다.

 

잠에 빠져 허우적대던 나의 일상을 과감히 접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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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감사용

 

안타까움과 어떤 바람들이 마음에 꽉 찬 영화였다.

내가 원하고 바랬던 것을 늘 남들보다 한해 두해 씩 늦되었던 경험을 한 탓일지도 모르겠다.

 

이범수의 연기 스타일과 목소리는 참 사실적이고 실은 멋있다.

몽정기에서 구질구질한 싸구려 아저씨 셔츠를 입고 노총각 선생 역할을 했을 때도

나는 너무 멋있게 느껴졌다.

아마 극중 김선아처럼 내가 고등학교 때 열렬히 사모했던 나이든 아저씨 선생님의

기억이 투시되었던 것 같기도 하다.

 

정말 뻔한 스토리 같아 보이지만 정말 일단 보고 판단해야할 영화다.

이범수는 참 시나리오 볼 줄 아는 멋진 남자임을 확인시켜준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

 

3S정책으로 야구 등이 우리 국민들의 생각하고 판단할 기회를 빼앗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 시작이 정당성이 결여된 것도 사실이지만,

내가 이 영화에서 보고자 하는 것은 야구를 하는 감사용이 아니라

진정 하고 싶은 일에 몸과 마음을 다하는  감사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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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와 게으름

나에게 방청소는 엄청난 용기를 필요로 한다.

나의 타고난 게으름 탓인가.

 

마음에 남은 어떤 편린들도 금방 쓸어내지 못하고

정리되지 않은 채 먼지만 쌓여가는 것 처럼

나는 내 마음의 청소만큼 방청소도 잘 못한다.

 

후 청소안하는 핑계 한번 거창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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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시간

2주의 시간동안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아무 생각 하기 싫어서 계속 먹고 자기만 해서

살도 좀 쪘고, 그리고 정말 생각의 고리를 끊게 되었다.

 

학원 영어 강사를 한다. 화요일부터니깐 4일째네..

시험기간이라 주말까지 나오라고 한다.

그럴 수 밖에..

 

그럭저럭 얘들 가르치는 것도 잼있는 것 같기도 하고..

생각의 고리를 끊을 수 있어서 일단은 괜찮다.

잘한 일인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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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모르는 걸까.

물음표를 쓸때면 늘 머뭇거리게 된다.

두개를 쓰게 되면 자칫 가벼운 호기심으로 비치고

한개를 쓰게 되면 너무 딱딱하달까.

그렇다고 세개를 쓰면 정말 오바다.

 

진보넷 블로그에 새로 살림을 차렸다.

내가 모르는 무수한 것들이 있듯 여기 블로그 이용법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조급함은 금물.

무엇이든 차근차근 꾸준히 알아가고 물고 늘어져야지.

우리 삶이 그러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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