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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맺고 끊는 걸 못하는 탓에 늘 나뿐만 아니라 주변인들에게까지
괴롭게 한일이 많았다.
가장 괴로운 사람은 물론 '나'이다.
잠에 빠져 허우적대던 나의 일상을 과감히 접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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