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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롱뇽 생명 영화제 구경 오세요~

<천성산>


소리만 들어도 발이 젖는 그윽한 천성 계곡은 수달과 원앙, 꼬리치레 도롱뇽 등 10여종의 천연기념물과 30여종의 보호 동식물 2000여종의  생명이 숨쉬는 아름다운 숲입니다. 태백의 구봉산에서부터 흘러내려온 산줄기 낙동정맥, 천리산 줄기는 낙동강과 함께 영남의 생태 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천성산은 그 낙동정맥에 핀 한송이 꽃입니다.


지금 천성산이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세계적인 희귀지형으로 생태계 보존지역이며 습지보존지역인 22개의 고층늪과 영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12계곡, 수달과 원앙이 사는 그윽한 늪과 계곡이 무너지려 하고 있습니다. 22분 빨리 가기 위하여 6조의 예산을 낭비하고 산과 숲을 파괴하고 건설되는 고속철도는 이제 고스란이 서민의 아픔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도롱뇽, 자연의 권리 소송>


우리나라 최초로 진행되는 자연의 권리 소송인 도롱뇽 소송은 한국철도건설공단을 상대로 도롱뇽과 그 친구들이 원고가 되어 생명의 권리를 요구하는 소송입니다. 이 소송을 통해 도롱뇽은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측이 천성산의 생태학적 또는 환경적 조사평가를 제대로 하지 아니하여 환경·교통·재해등에관한영향평가법을 위반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내려진 고속철도 건설허가는 위법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100만인 소송인단 모집 운동>


이제 도롱뇽 소송은 현장 검증과 감정, 그리고 판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법원은 이 소송이 가지는 역사적 의미와 사회적 파장에 대하여 깊이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 사회가 추구하는 가치에 대하여서도 깊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불안하고 알 수 없는 미래를 위해 도롱뇽처럼 뒤뚱거리며 출발했지만 이제 모든 가능성은 우리 앞에 있으며 많은 사람들은 우리가 추구하는 변화가 정당한 몫으로 우리에게 돌아 올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100만 도롱뇽 소송인단 서명운동은 이 사회의 가치관을 바꾸는 힘이 될 것이며 우리의 관심과 참여는 앞으로 1000년 후 이 땅을 찾아올 생명들의 위한 터전이 될 것입니다.


<도롱뇽 생명영화제>


우리는 도롱뇽 생명 영화제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자연의 권리소송인 도롱뇽 소송을 승리로 만드는데 자그마한 힘을 보태고자 합니다. 그리고 모든 시민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져 공존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합니다. 시민 여러분의 참여만이 이 사회의 가치관을 바꾸고 도롱뇽의 생존을 지키는 유일한 힘입니다.


 


여러분을 도롱뇽 생명영화제에 초대합니다.


  (1) 명칭 : 도롱뇽 생명 영화제
  (2) 일시 : 10월 24일(일) 17시30분
  (3) 장소 : 월드컵 경기장 북측광장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2번 출구 앞)
  (4) 주최 : 도롱뇽 소송 시민행동
  (5) 주관 : 사회당, 한국독립영화협회
  (6) 후원단체 : 라바메이저, 마포연대, 아름다운 가게, 환경재단
  (7) 주제 : 천성산 살리기
당일 오후 1시 ~ 사전 행사가 진행 됩니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구경 오세요~~

참가 가능하신 분은 019-521-0613(순욱)에게 연락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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