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한달가까이 식음을 전폐하다시피 하고,
억지로 먹고나선 토하기를 몇번
그렇게 한달을 보냈던 솔재가
이제 좀 다시 식욕을 찾고 있다.
다행이다.
오늘은 아빠보다 먼저 집에 도착해서 전화통에 대고 울고 불고 난리부르스를 쳤고
부랴부랴 집에 도착해서는 얼르고 달래면서
팔달산 산책길에 나섰다.
나는 저녁도 못먹고 배고파 쓰러기지 일보직전인데
지역아동센터에서 저녁을 든든히 먹은 이 녀석은
운동한답시고 매달리고...
1분 매달려 있더니...팔이 떨린다고...아..이 저질체력을 어찌할꼬...ㅠㅠ
귀신놀이도 ^^
아빠가 되서 숙제도 안챙겨주고, 잘 놀아주지도 않고
솔재 갖고 싶은거 잘 사주지도 않고
그러는 아빠가 서운하겠지만
그래도 어쩌냐...
자식이 이해해야지...
안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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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솔재 웃는 모습이 이쁘네.... 늘 부모라는 것은 그런 야릇한 맘이 있더라구....
그쵸? 절 닮아서 예쁜거랍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