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발인지.
우연처럼, 혹은 운 좋게, 찍으려 했던 세 사람의 발걸음이 다 찍혔다.
발걸음을 찍기 위해,
누구인지 식별할 수 있는 얼굴은 다 짤라야 했지만.
발걸음만 봐도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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