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사상이 밝힌 민족자주의 사회주의건설에 관한 리론은 사회주의와 민족의 운명을 하나로 결합시켜 민족의 자주적발전과 번영을 이룩해나갈수 있는 길을 밝힌 독창적인 사상리론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마련하여주신 우리의 사회주의는 주체사상을 구현한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이며 민족자주의 사회주의입니다.》(1)

주체사상이 밝힌 민족자주의 사회주의건설에 관한 리론의 독창성은 무엇보다먼저 력사상 처음으로 사회주의와 민족이 하나의 운명으로 결합되여있다는것을 해명한데 있다.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이 민족국가를 단위로 하여 진행되고있는 현실적조건에서 사회주의를 승리적으로 전진시키자면 사회주의와 민족의 호상관계문제를 옳바로 해명하여야 한다.

그러나 지난 사회주의운동력사에서 이 문제는 리론실천적으로 옳바로 해결되지 못하였다.(2)

인민대중이 자기 운명을 틀어쥐고 민족국가를 단위로 하여 혁명과 건설을 주동적으로, 능동적으로 벌려나가는 우리 시대에 와서 사회주의와 민족의 호상관계를 옳바로 해명하는것은 더욱 절실한 문제로 나서게 되였다.(3)

주체사상은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사회주의위업이 민족국가를 단위로 하여 진행되는 현실적조건으로부터 출발하여 사회주의와 민족이 하나의 운명으로 결합되여있다는것을 밝혀주었다.

나라와 민족은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며 운명개척의 기본단위인것만큼 인민대중의 운명은 나라와 민족의 운명과 뗄수 없이 결합되여있다. 인민대중이 민족국가를 단위로 하여 살아가고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조건에서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떠나서 인민대중의 자주위업, 사회주의위업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그러므로 인민대중이 자기의 자주성을 완전히 실현하자면 언제나 자기 나라 혁명과 자기 민족의 운명을 하나로 결합시키고 모든것을 거기에 복종시켜나가야 한다. 매개 나라에서 사회주의위업수행의 주인은 그 나라 인민대중이며 민족의 운명개척의 주인도 그 나라 인민대중이다. 남에게 의존하여서는 결코 자기 문제를 해결할수 없다.

서로 다른 구체적인 시대적조건에서 진행되는 사회주의를 위한 투쟁은 그 어떤 기성리론이나 틀에 맞추어 진행할수도 없으며 남의 경험을 기계적으로 모방하여 할수도 없다.

그러므로 혁명은 자기가 책임지고 자기의 신념에 따라 하여야 하며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자기 인민의 요구와 민족적특성, 자기 나라의 실정에 맞게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주체사상에 의하여 사회주의와 민족의 호상관계가 옳바로 해명되고 사회주의와 민족의 운명이 하나로 결합됨으로써 사회주의위업을 나라와 민족을 위한 위업으로 이끌어나갈수 있는 새로운 리정표가 마련되게 되였다.

주체사상이 밝힌 민족자주의 사회주의건설에 관한 리론의 독창성은 다음으로 사회주의가 계급적위업인 동시에 민족의 발전과 번영을 위한 애국애족의 위업으로 된다는것을 새롭게 밝혀주었다는데 있다.

주체사상은 민족발전의 합법칙성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에 기초하여 사회주의는 계급적위업인 동시에 민족의 발전과 부강번영을 위한 애국애족의 위업으로 된다는것을 밝히였다.

나라와 민족의 참다운 부강번영은 오직 민족의 모든 성원들이 공통된 리해관계를 가지며 사회의 모든 재부가 민족공동의 발전에 리용되는 사회주의사회에서만 이룩될수 있다.

우선 사회주의사회에서만 모든 민족성원들이 민족발전에 공통된 리해관계를 가지게 된다.

사회적인간은 계급과 계층의 한 성원인 동시에 민족의 한성원이며 따라서 계급성과 함께 민족성을 지니고있다. 세상에 자기 조국과 민족을 사랑하고 귀중히 여기지 않는 인민은 없으며 민족의 존엄과 넋이 짓밟히고 무시당하는것을 좋아할 인민이란 있을수 없다.(4)

그러나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착취계급과 인민대중의 요구와 리해관계가 일치할수 없으며 민족의 통일적발전이 이루어질수 없다. 개인주의에 기초한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민족성원들이 적대계급으로 분렬되여있고 사회의 리익보다 개인의 리익이 첫자리에 놓이기때문에 민족적단합이 이루어질수 없고 사람들이 나라와 민족의 발전에 주인다운 태도를 가질수 없다.

민족내부에서의 계급적분렬과 그로 인한 계급적대립은 필연코 민족적단합을 파괴하는데로 이어지게 되고 민족성원들이 민족공동의 발전에 리해관계를 같이하지 않게 되며 따라서 화해와 단합을 이룩할수 없게 된다.

또한 사회주의사회에서만 사회의 모든 재부가 민족공동의 발전에 리용되게 된다.

인민대중이 다같이 민족의 성원으로 되여있고 사회적재부가 사회공동의 소유로 되여있는 사회주의사회에서는 나라를 위한 일이자 곧 민족을 위한 일로 된다. 때문에 당과 국가는 인민대중을 위하여, 민족공동의 발전을 위하여 국가적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모든 사회적재부가 민족의 발전을 위한데 돌려지게 된다.

그러나 사회의 모든 재부가 개인의 소유로 되여있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사회적재부를 민족의 발전에 리용한다는것은 생각조차 할수 없다.(5)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국주의자들은 사회주의가 좌절된 나라들에서 나라와 민족의 존엄이 짓밟히고 인민들이 재난을 겪고있으며 민족분쟁의 류혈적참화까지 빚어지고있는것을 기화로 사회주의가 민족의 발전을 이룩하는데서 자본주의보다 못한것처럼 훼방하면서 사회주의의 영상을 흐리게 하는데 열을 올리고있다. 이것은 흑백을 전도한 파렴치한 날조이다.

사람들이 민족국가를 단위로 하여 살아가고 운명을 개척해나가는것만큼 민족성원들의 운명은 민족의 운명과 뗄수없이 결합되여있으며 민족의 자유로운 발전과 번영을 보장하는것은 사회주의길밖에 없다.

그러므로 사회주의사회의 발전완성과정은 근로인민대중의 계급적요구와 리익을 실현하는 과정인 동시에 나라의 부강발전과 민족의 륭성번영을 이룩해나가는 과정으로 되여야 한다.

주체사상에 의하여 사회주의가 계급적위업인 동시에 민족의 발전과 번영을 위한 위업이라는것이 독창적으로 해명되게 되였다.

오늘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는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철저히 옹호하고 실현해나가는 민족자주의 사회주의로서 불패의 생활력과 위력을 힘있게 과시하며 승리의 한길따라 전진하고있다.

주체사상이 밝힌 민족자주의 사회주의건설에 관한 리론은 인민대중의 자주적리상에 맞는 사회주의의 진로를 뚜렷이 밝혀준 독창적인 사상리론이며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의 책동을 짓부시고 인류의 자주위업을 힘있게 전진시켜나갈수 있는 위력한 사상적무기로 된다.

김일성종합대학 리현성

  • (1) 사회주의위업은 근로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완전히 실현하기 위한 위업인 동시에 민족의 발전과 번영을 위한 위업이다. 그런것만큼 사회주의와 민족의 운명을 하나로 결합시켜야 혁명과 건설을 성과적으로 추진시켜 사회주의위업의 완성과 더불어 민족의 발전과 부강번영을 이룩할수 있다.
  • (2) 자본주의, 제국주의를 반대하는 투쟁에서 로동계급의 국제적련대성을 강화하고 부르죠아민족주의를 부식시키는 기회주의를 극복하는것이 기본문제로 나섰던 당대의 력사적조건에서 선행리론은 사회주의와 민족의 운명을 별개의것으로 보았으며 따라서 사회주의와 민족의 호상관계를 옳바로 해명할수 없었다.
  • (3) 지난 시기 사회주의를 건설하던 적지 않은 나라 당들은 선행리론을 교조적으로 대하면서 변화된 시대적조건에 맞게 새로운 로선과 정책을 내세우지 못하고 나라와 민족의 자주적발전을 보장하기 위한 문제들을 옳바로 해결하지 못하였다. 이 나라 당들은 오히려 세계사회주의운동안에서 민족부대들이 자기 인민의 요구와 민족적특성, 자기 실정에 맞게 혁명과 건설을 하는것을 마치도 국제주의와 배치되는것처럼 여기면서 《민족주의》니, 《고립주의》니 하는 감투를 씌우면서 압력을 가했다. 이러한 편견과 그릇된 정책으로 하여 이 나라들에서는 사회주의가 나라와 민족을 위한 위업으로 발전하지 못하고 민족적지반과 지지를 잃게 되였으며 나아가서는 계급적지반까지 약화되여 붕괴의 운명을 면치 못하였다.
  • (4) 사회주의사회에서 인민대중은 다같이 목적과 리해관계의 공통성으로 하여 서로 긴밀히 협조하고 단결한다. 사회주의사회에서는 민족성원들의 일치한 단결과 높이 발양되는 창발성으로 하여 민족의 요구와 리익이 더욱더 높은 수준에서 실현되게 되며 민족의 자주적발전이 보다 원만하게 이루어지게 된다.
  • (5) 생산수단과 온갖 재부가 개인의 소유로 된 사회에서는 개인의 무제한한 리익과 탐욕을 위하여 서로 경쟁하고 물어뜯는다. 남의 리익을 침해하고 남을 눌러야만 자기의 재부를 늘일수 있고 남에게서 더 많은것을 빼앗아내야만 살아갈수 있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사회의 모든 재부가 사회공동의 리익에 돌려질수 없고 민족공동의 발전에 쓰일수 없다는것은 명백하다.
  • 출전: 우리민족강당 2017-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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