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들어 오늘 부산 날씨가 가장 추운 것 같다.
카메라 색 재현 차이를 좀 알아보려고 카메라를 꺼내 들었는데 손이 시려워 카메라를 오래 들고 있을 수가 없을 정도다. 부산은 이 정도로 추운 날이 드문데 오늘은 유난히 춥다.
아주 단순한 호기심에서 해 보았는데 차이가 너무 나서 실망. 역시 필름이 최고다. 그런데 요즘 필름 가격이 올라 비용이 만만찮게 든다. 코닥 24판 필름 3000원, 현상 2000원, 스캔 3000원. 여기에 몇 장 인화하면 필름 한 통 찍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1만원 가까이 든다.
니콘 FM2는 지난10월 늦은 가을에 찍은 것을 현상하고 스캔한 거라 포토샵에서 색 보정을 하지 않았다. 앞의 둘은 동일한 곳에서 각각 촬영하고 포토샵에서 Auto Contrast로 보정을 했는데 푸른 하늘과 흰 구름을 재현하는 색상 차이가 너무 크다. FUJIFILM Finepix Z1으로 찍은 하늘이 내가 눈으로 직접 본 하늘 색에 더 가깝다. 니콘 D3100은 FM2에 달린 50mm 수동 렌즈를 사용했는데도 색 재현 능력이 이 정도면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DSLR은 비쌀 수록 좋다는 말이 거짓이 아니구나.
1. 니콘 D3100(2012년 구입, 1400만 메가픽셀?)
2. FUJIFILM Finepix Z1(2005년 구입, 51.메가픽셀)
3. 니콘 F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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