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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일상적인, 일상적인 것 뿐이다! 인간들, 생각들, 사건들 모든 것이 일상적인 것들이다...., 하지만 창조적인 삶을 촉구하는 소리는 어디에 있는가? 용기를 가르치며 영혼에 날개를 달아주는 강력한 말들은 어디에 있는가?"
어제와 오늘이 별 다르지 않았던 것처럼 오늘과 내일
사이에도 경천동지할 일 따위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무한하게 지속되는 그 반복성이 두려워
자꾸만 시간을 인위적으로 나누고 구별 짓고 싶어한다.
아아, 그렇게 해서라도 복잡한 현재를 깨끗이 털어버리고
맑은 새날을 맞이할 수만 있다면, 그렇다면 나는 기꺼이
맨발로 폴짝폴짝 뛰어 내일을 마중나가겠다.
정이현 연재소설 '달콤한 나의 도시'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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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맨발로 폴짝폴짝 뛰어 내일을 마중'나가고 싶군요. 새해 복 많이 받아요. 새해에도 동지의 맑은 열정과 무료하게 지속되는 반복성을 깨는 섬세한 예술적 시선과 새로운 관계를 위해 뛰는 동지의 경쾌한 보폭을 기대하면서...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