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또한 곧 지나가리라 -
I look forward to good experiences. Even though I have good experiences I want to learn from my bad experiences in order to keep a balance.
또한, 부족한 저에게 끊임없이 은혜를 내려주시는 하느님 아버지께 올리는 감사의 기도입니다.
최근 제 블로그에 어떤 분이 쓴 덧글에 댓글을 달면서 썼던 표현 '주파수 개똥철학'을 글 제목으로 삼았는데요, 그 댓글을 조금 손봐서 다시 올립니다.
라디오를 들으며 이상한 현상을 겪어 보신 적이 있나요?
분명 FM1 114.3Mhz에서 들었던 방송인데, FM2 77.7Mhz에서 똑같은 방송을 듣게 되는 것 말입니다. 심지어 동일한 방송을 AM 1004Khz에서도 듣게 될 때가 있습니다. 물론 저 주파수들은 제가 임의로 만든 것이지만, 우리는 이런 현상을 어렵지 않게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위에서 말한 FM1 114.3Mhz, FM2 77.7Mhz, AM 1004Khz 등을 성경에서 말하는 삼위일체의 신비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즉, 주파수는 다르지만 똑같은 방송(소리)이 나오는 것처럼, 성부, 성자, 성신이라는 소임은 다르지만 그 본질은 같다는 것이지요,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이 신앙인이 아니라 할지라도, 위에서 설명한 제 나름의 ‘주파수 개똥철학’은 쉽게 이해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혹, 모르시겠거든 라디오 주파수를 돌려보시면 금방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주파수 개똥철학'은 꼭 신앙과 결부시키지 않더라도 다양하게 쓸 수 있는 개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예를 들어 ‘성부, 성자, 성신’ 대신에 ‘겸손, 나눔, 사랑’을 집어 넣어도 그 뜻이 훌륭하게 통 할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되기까지 최소한 35년이 걸렸으며, 적지 않은 세월 동안 인터넷에서 ‘시간 때우는 짓’을 무수히 반복하면서도, 모두가 손가락질하는 방탕한 삶을 살면서도, 저를 너무나 애타게 찾는 목자의 부름에 결국은 ‘뻔뻔스럽게도’ 그 분 앞에 나아갔고, 그 '믿음'과 '용기'를 보시고 하느님 아버지께서 저에게 지혜의 은총을 주신 결과라 생각하기에 늘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주파수 개똥철학'은 누구나 아는 이야기일 수 있지만, 그 안에 담긴 뜻은 지혜의 은총이 없이는 쉽게 깨달을 수 없습니다. 지혜의 은혜을 계속해서 저에게 주시는 분은 하느님 아버지시며, 저는 그런 지혜의 은혜로 인해 깨달은 이야기들을 이 공간에 모아볼 생각입니다. 제 능력을 다하여 영어로도 번역을 할 텐데요, 아마도 원어민의 도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복음02(福音)
「명사」 「1」기쁜 소식. 「2」『기독교』예수의 가르침. 또는 예수에 의한 인간 구원의 길. ≒가스펠「1」. 「3」『기독교』=복음서.
저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오셨다가 죽으신지 사흘만에 부활하시고, 세상 끝날에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다시 오실 것이라는 '복음'은 마치 인터넷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 오시기 전 구약시대에는 '이스라엘의 하느님'만이 존재했지만, 예수님과 그 분의 말씀을 통해 하느님과의 새로운 계약이 발효되면서 모든 민족에게 구원의 가능성이 활짝 열린 것처럼, 인터넷은 그 전에 불가능했던 실시간 정보 접근 및 쌍방향 의사소통의 기회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세상 곳곳의 사람들에게 제공한다는 점에서, '복음은 영혼의 인터넷'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빠'(하느님)에 대한 믿음을 먼지 한 톨의 씨앗 만큼이라도 갖고 있는 한, 은혜로 충만한 삶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쏟아져 내리는 하느님의 은혜를 받고 싶으시다면, '하느님의 주파수'를 수신할 수 있는 라디오와 전용 안테나만 있으면 되는데요, Tivoli Audio처럼 고가의 장비가 필요한 건 아니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 라디오의 이름은 '나눔'인데요, 특이하게도 '겸손'이라는 전용 안테나가 없으면 라디오는 깡통에 불과하다는 점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나눔'이라는 라디오에 '겸손'이라는 전용 안테나를 달아야만 '사랑'이라는 방송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리면서 이만 물러갑니다.
오후 1:01 2010-11-26
겸손함에 대하여,
제가 '주파수 개똥철학'과 같은 글들을 쓴다고 하여, 제가 늘 겸손하게 스스로를 낮추며 사는 것은 아닙니다.
성경에 자주 나오듯이, 은혜를 받아서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사람은 그 은혜를 주시는 분의 뜻을 따르는 종일 뿐입니다. '종'이라는 단어가 거슬리시나요? 당신은 그 무엇의 종, 아니 노예가 아닌 진정한 자유인인가요?
돈의 노예, 욕정의 노예, 권세의 노예도 아닌 그 어떤 자유인이기를 꿈꾸시나요?
그럴듯해 보입니다만, 당신이 꿈꾸는 그 길에 나눔, 겸손, 그리고 사랑이 없다면, 감히 단언컨대, 그 길은 지옥으로 가는 순환도로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해야 단 한 순간도 방심하지 않고 스스로를 낮추며 살 수 있을까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겸손함에 대한 고민은 계속 될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을 하느님께 맡겨놓고 살 수 있을 때라야 겸손함에 대한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우리는 '나눔'과 '사랑' 못지않게 겸손함에 대해서도 '타는 목마름'을 느낍니다.
주위에 겸손한 사람들이 많다면 당신은 이미 충분히 행복한 사람입니다.
겸손함은 은혜를 끌어모으는 자석이기 때문에, 당신은 그들의 겸손함이 끌어모으는 은혜 가운데서 아주 작은 부스러기라도 주워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겸손하다면, 당신이 미처 다 주워담지 못한 찌끄러기 은혜를 주워먹는 옆사람들을 보며 주의 평화가 당신과 함께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겸손함이 없는 삶은, 오뎅없는 오뎅국물, 순대 빠진 순대국......
순대국 먹고 싶네요, 날씨도 쌀쌀하고......
오전 8:59 2011-01-10
하느님은 '아빠'인데, 저는 왜 그 분을 '주님'이라 부르며 스스로 '종'이 되는가에 대한 답변은 사도 바오로가 갈라디아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제 4장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내가 말하려는 것은 이렇습니다. 상속자는 모든 것의 주인이면서도 어린아이일 때에는 종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2
아버지가 정해 놓은 기한까지는 후견인과 관리인 아래 있습니다.
3
이처럼 우리도 어린아이였을 때에는 이 세상의 정령들 아래에서 종살이를 하였습니다.
4
그러나 때가 차자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드님을 보내시어 여인에게서 태어나 율법 아래 놓이게 하셨습니다.
5
율법 아래 있는 이들을 속량하시어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 되는 자격을 얻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6
진정 여러분이 자녀이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당신 아드님의 영을 우리 마음 안에 보내 주셨습니다. 그 영께서 “아빠! 아버지!” 하고 외치고 계십니다.
7
그러므로 그대는 더 이상 종이 아니라 자녀입니다. 그리고 자녀라면 하느님께서 세워 주신 상속자이기도 합니다.
종살이로 돌아가지 마라
8
전에 여러분이 하느님을 알지 못할 때에는 본디 신이 아닌 것들에게 종살이를 하였습니다.
9
그러나 지금은 하느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니,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알아주셨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어떻게 그 약하고 초라한 정령들에게 돌아갈 수가 있습니까? 그것들에게 다시 종살이를 하고 싶다는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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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잘도 지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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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러분을 위하여 애쓴 것이 헛일이 되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12
형제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간청합니다. 내가 여러분과 같이 되었으니 여러분도 나와 같이 되십시오. 여러분은 나에게 잘못한 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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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알다시피, 나는 육신의 병이 계기가 되어 여러분에게 처음으로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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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 내 육신의 상태가 여러분에게는 하나의 시련이었지만, 여러분은 나를 업신여기지도 않았고 역겨워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나를 하느님의 천사처럼, 그리스도 예수님처럼 받아들였습니다.
15
그런데 행복을 느끼던 여러분의 그 마음은 어디로 갔습니까? 내가 장담하건대, 여러분은 할 수만 있다면 눈이라도 뽑아 나에게 주었을 것입니다.
16
그런데 이제 내가 여러분에게 진리를 말한다고 해서 여러분의 원수가 되었다는 말입니까?
17
그들은 여러분에게 열성을 기울이고 있지만 좋은 뜻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여러분을 따로 떼어 놓아 여러분이 자기들에게만 열성을 기울이게 하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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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좋은 뜻으로 열성을 기울여 주는 것은 언제나 좋은 일입니다. 내가 여러분과 함께 있을 때에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19
나의 자녀 여러분,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모습을 갖추실 때까지 나는 다시 산고를 겪고 있습니다.
20
내가 지금 여러분과 함께 있으면서 다른 어조로 말할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나는 여러분의 일을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성경을 읽다보면 각별하게 느껴지는 말씀들이 있는데요, 저에게 있어 위의 갈라디아서 말씀은 '주님'과 '종'이라는 관계가 어떻게 해서 '아빠'와 '자녀'가 되는지를 자세하게 알려준 설명임과 동시에 아직도 '종'과 다를 것 없이 어리기만한 저의 믿음을 키워 진정한 하느님의 자녀, 곧 상속자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라는 '아빠'의 엄중한 경고와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오후 2:35 2010-12-31
'하느님표 내비게이션'과 '성령의 인도에 따라 살아가는 삶'
트위터에서 어떤 분이 쓴 글에서 '판단과 인식'이라는 단어를 보자마자, 최근들어 품고있던 생각들이 마치 콜라에 멘토스를 넣은 것처럼 폭발하는 느낌이 들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트위터에 올렸던 글을 옮겨봅니다.
시작-
차를 탈 때마다 우리에게 익숙한 '내비'를 봅니다. 목적지를 정해두면 차를 돌려 거꾸로 가더라도 그곳에 가는 새로운 경로를 보여주죠, 우리 삶의 목적지를 천국으로 정한 건 하느님, 자유의지로 오락가락해도 그분의 계획은 늘 우리와 함께~
불완전한 인간이기에 인식과 판단 또한 영화 '라쇼몽'에서처럼 제각각이죠, 그런 우리에게 최선의 길이란 "성령의 인도에 따라 살아가십시오."라는 갈라티아서 5장16절의 말씀을 따르는 건데요, 저는 그것을 '하느님표 내비'로 비유한 겁니다.-끝
제 생각, 아니 제가 받은 지혜의 은혜를 통해 품게 된 생각들을 좀 더 풀어봅니다.
'하느님표 내비'를 다른 말로 바꾸면, 우리들 각자를 위해 하느님께서 실시간으로 준비하고 계시는 '계획'입니다. 혹자는 '운명'이라고 부를 수도 있겠으나, '하느님표 내비'는 고정된 그 어떤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우리가 자유의지에 따라 선택하는 '논술형' (주관식) 답안지에 따라 맞춤형으로 업데이트된다는 점에서 결코 운명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하느님표 내비'의 목적지를 정하는 것은 우리들 각자가 아닌 하느님이시며, 그 목적지는 다름아닌 '천국'이라는 점은 누구에게나, 심지어는 2,000년 전의 예수그리스도에게도, 공평한 조건입니다.
성공이든 실패든 모든 것은 하느님의 계획에 따라 진행되지만, 우리들 각자가 매 순간 어떤 선택을 하는가에 따라 하느님의 계획도 '내비'처럼 새로운 경로를 제시하기 때문에 설사 우리가 잘못된 선택을 하더라도 하느님의 계획이 늘 우리와 함께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당신이 총칼로 사람을 해하였다하여, 말과 글로 특정인 혹인 뭇사람들의 영혼을 짓밟았다하여, 또는 사람들이 당신을 향해 손가락질하며 '찔러도 피 한방울 안나올 것 같다'고 욕한다하여, 하느님께서 당신을 위한 계획을 마련하는데 소홀하거나 늑장을 부리시지는 않습니다. 당신이 그 어떤 잘못을 저질렀다해도, 마치 내비에 나온 경로를 이탈해도 새로운 경로가 보여지는 것처럼,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위해 천국으로 가는 새로운 경로를 준비해두고 계시다는 것을 절대로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늦은 미사를 드리고 돌아가는데, 어떤 택시기사분이 그러시더군요, 성당에 안 나간지 1년쯤 된다고...... 조수석에 앉은 제가, '우리들' 바로 앞에서 열심히 '길'을 보여주고있는 '내비'를 가리키면서, '하느님표 내비'에 대해 말씀드리고나서, 내비를 볼 때마다 하느님의 계획이 늘 우리와 함께 한다는 것을 기억하시라는 염원을 담아서 제가 받은 은혜를 그 분과 나눴습니다.
'하느님표 내비'(성령의 인도)는 매 순간 영혼으로 느껴야하는 은혜입니다.
보지 못해도 듣지 못해도 말하지 못해도 팔다리가 없어도 누구나 마음 깊은곳에서부터 느낄 수 있는 은혜입니다. 눈으로 볼 수 있는 3D 위성사진도 아니고, 귀로 들을 수 있는 음성 안내도 없지만, 세상 그 어떤 내비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는 슈퍼울트라 캡숑 짱 최첨단 전지전능 내비인 것입니다.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 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어르신들을 위한 주석
'슈퍼울트라 캡숑 짱'은 '최고'라는 뜻입니다.
오전 12:35 2011-05-25
어느 성경 한 구절을 콕 찝어서 '이것이다, 내가 체험한 말씀이 바로 이것이다'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일상에서 체험한 성령의 은총을 고백합니다.
제가 받은 성령의 은총은 아마도 말을 잘 하고 글을 잘 쓰게 하는 것 같습니다.
다음은 트위터에서 한나라당 원내대변인 정옥임 의원과 주고 받은 글입니다. (2011.5.3)
아래 글에서 날짜 부분(3 May)을 클릭하면, 해당 글의 트위터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정옥임 의원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쓴 글에 제가 댓글을 달면서 느꼈던 - 저 글을 읽을때마다 새롭게 느껴지는- 전율은, 저 글이 어리석은 제 머리에서 나오지 않았다는 자기확신을 점점 강하게 만듭니다.
정의원의 맨 마지막 트윗(이상하게도 제 아이폰에서만 볼 수 있군요)을 제외하고는 모두 공개되어 있는 상황인데요, 이 글을 블로그에 다시 올리는 이유는, 제가 저 상황에서 글 잘쓰는 성령의 은총을 받았다고 믿기 때문이며, 그 은총이 하느님으로부터 왔다는 것을 증거하려 함입니다.
혹시, 정옥임 의원이 이 글을 보고 언짢아 하신다면...... 정말 정신차리셔야겠죠?! 국민의 종, 국민의 심부름꾼을 자처하는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공인으로서 하신 공적(?)인 본인 말씀에 책임지는 건 너무도 당연한 일이니까요, 다음에 더 좋은 인연으로 뵙기를 바라면서......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그러므로 뱀처럼 슬기롭고 비둘기처럼 순박하게 되어라.
17
사람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이 너희를 의회에 넘기고 회당에서 채찍질할 것이다.
18
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19
사람들이 너희를 넘길 때, 어떻게 말할까,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너희가 무엇을 말해야 할지, 그때에 너희에게 일러 주실 것이다.
20
사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21
형제가 형제를 넘겨 죽게 하고 아버지가 자식을 그렇게 하며, 자식들도 부모를 거슬러 일어나 죽게 할 것이다.
22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23
어떤 고을에서 너희를 박해하거든 다른 고을로 피하여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이스라엘의 고을들을 다 돌기 전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24
제자는 스승보다 높지 않고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다.
25
제자가 스승처럼 되고 종이 주인처럼 되는 것으로 충분하다. 사람들이 집주인을 베엘제불이라고 불렀다면, 그 집 식구들에게야 얼마나 더 심하게 하겠느냐?”
[ 제 13 장]
9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라. 사람들이 너희를 의회에 넘기고, 회당에서는 너희가 매를 맞을 것이다. 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서서 증언할 것이다.
10
먼저 복음이 모든 민족들에게 선포되어야 한다.
11
사람들이 너희를 끌어다가 법정에 넘길 때, 무슨 말을 할까 미리 걱정하지 마라. 그저 그때에 너희에게 일러 주시는 대로 말하여라. 사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성령이시다.
12
형제가 형제를 넘겨 죽게 하고 아버지가 자식을 그렇게 하며, 자식들이 부모를 거슬러 일어나 죽게 할 것이다.
13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어 내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 제 21 장]
12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앞서, 사람들이 너희에게 손을 대어 박해할 것이다. 너희를 회당과 감옥에 넘기고, 내 이름 때문에 너희를 임금들과 총독들 앞으로 끌고 갈 것이다.
13
이러한 일이 너희에게는 증언할 기회가 될 것이다.
14
그러나 너희는 명심하여, 변론할 말을 미리부터 준비하지 마라.
15
어떠한 적대자도 맞서거나 반박할 수 없는 언변과 지혜를 내가 너희에게 주겠다.
16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친구들까지도 너희를 넘겨 더러는 죽이기까지 할 것이다.
17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오후 10:55 2015-06-03
마태오 복음 6장 3절
'네가 자선을 베풀 때에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라'
이 말씀과 어제 종영된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 나왔던 내용이 겹쳐집니다.
'사람은 뭘 해주면 베풀었다고 생각하지만, 제도는 그렇지 않다'는 말이 뇌리에 메아리칩니다.
남들 모르게 좋은 일을 하는 것이라고만 해석했던 저 말씀이 다르게 보입니다.
좋은 제도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저 말씀을 가장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후 1:16 2015-06-11
얼마전 트위터에서 '이성(理性)'에 관한 논쟁을 하면서 들었던 생각들을 나름 정리합니다.
이성(理性)의 사전적 정의는 아래와 같습니다.<다음 사전 참조>
(1) 개념적으로 사유하는 능력을 감각적 능력에 상대하여 이르는 말.
이성에 호소하다
아들이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에 그녀는 이성을 잃고 아들의 이름만 불러 댔다.
나는 너무 감정적인 데 비해 언니는 모든 것을 이성에만 의존하여 판단하려고 한다.
(2) [철학] 진위, 선악을 구별하여 바르게 판단하는 능력.
(3) [철학] 절대자를 직관적으로 인식하는 능력.
(4) [철학] 칸트 철학에서, 선천적 인식 능력인 이론 이성과 선천적 의지 능력인 실천 이성을 통틀어 이르는 말. 좁은 의미로는 감성, 오성(悟性)과 구별되어 이데아에 관계하는 더 높은 사고 능력을 말한다.
(5) [불교] 만유의 본성.
저는 이 중에서 '진위, 선악을 구별하여 바르게 판단하는 능력'이라는 부분에 주목합니다.
오직 하느님만이 '진위, 선악을 구별하여 바르게 판단하는 능력'을 갖고 계신다고 믿기 때문에, 인간이 이성(理性)적인 존재라는 말에 대해 심한 거부감을 느낍니다.
다시 말해, 이성(理性)은, 하느님의 표현을 빌리면,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라는 것입니다.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만은 따먹지 마라'고 말씀하신 하느님의 섭리가, 그 열매를 먹은 이성(理性)적인 인간이 추구하는 섭리를-그것이 비록 수천년에 걸쳐 누적된 섭리라 할지라도- 훌쩍 뛰어넘는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저와 논쟁을 하던 그 분은, 이성(理性)을 '하나님이 인간에게 선사한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동의하는 분도 많이 계시리라 봅니다.
(혼잣말이 아니라, 대화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날마다 제 블로그에 오시는 이름 모를 그 분들과.)
이성(理性)은 선(善)일까요? 악(惡)일까요?
저는 그것을, '구원에 이르는데 방해가 된다'고 하였습니다.
참 교묘한 말장난 같습니다.
제가 판단을 보류하는 듯한 저 따위 표현을 한 것은, 판단하는 것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선악의 판단은 하느님만의 고유 권한이기에 그렇습니다.
마태오 복음 5장 37절
너희는 그저 '예.' 할 것은 '예.' 하고 '아니오.' 할 것은 '아니오.'만 하여라. 그 이상의 말은 악에서 나오는 것이다."
그럼, 아무 생각없이 살라는 것일까요?
성경에 이런 말씀도 있습니다.
마태오 복음 10장 16절
"이제 내가 너희를 보내는 것은 마치 양을 이리떼 가운데 보내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같이 슬기롭고 비둘기같이 양순해야 한다.
하지만, "뱀같이 슬기롭고 비둘기같이 양순"하게 사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저 "비둘기처럼 양순"하게 사는 사람들이 '착하다'라고 불리는 경우를 심심치않게 보는데요, 저는 뱀같이 슬기롭게 살지 못하면서 비둘기처럼 양순하게만 사는 사람들을 어리석다고 생각합니다.
복잡한 것 같습니다만, 정리를 해보면 좀 간단해집니다.
성경에 기록된 저 많은 글들을 다 읽기도 벅찬데, 어떻게 하나부터 열까지 실천하며 살 수 있겠습니까?
고린토2서 3장 6절의 말씀을 기억해야겠습니다.
6 우리로 하여금 당신의 새로운 계약을 이행하게 하셨을 따름입니다. 이 계약은 문자로 된 것이 아니고 성령으로 된 것입니다. 문자는 사람을 죽이고 성령은 사람을 살립니다.
한편, 마태오 복음 5장 17절의 말씀 또한 잊어서는 안되겠죠,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의 말씀을 없애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없애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결론은,
마태오 복음, 10장 8절;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로 정리됩니다.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둘째 서간 제 3장 <공동번역 성서>
3 여러분은 분명히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시켜 써 보내신 소개장입니다. 이 소개장은 먹으로 쓴 것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느님의 성령으로 쓴 것이며 석판에 새겨진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마음속에 새겨진 것입니다.
4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느님을 굳건히 믿고 있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하는 것입니다.
5 그렇다고 해서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우리 자신에게서 났다고 내세우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그런 자격을 주셔서
6 우리로 하여금 당신의 새로운 계약을 이행하게 하셨을 따름입니다. 이 계약은 문자로 된 것이 아니고 성령으로 된 것입니다. 문자는 사람을 죽이고 성령은 사람을 살립니다.
7 율법은 석판에 새겨진 문자로서 결국 죽음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러나 모세가 율법을 받을 때에 비록 잠시 동안이기는 하였지만 그 얼굴에는 너무나 찬란한 광채가 빛나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감히 그 얼굴을 쳐다보지도 못하였습니다. 이 문자의 심부름꾼도 그렇게 영광스러웠다면
8 성령의 심부름꾼은 얼마나 더 영광스럽겠습니까?
9 사람을 단죄하는 일에도 영광이 있었다면 사람을 무죄 석방하는 일에는 얼마나 더 큰 영광이 있겠습니까?
오후 6:41 2020-08-23
돈(Money)과 하느님
코로나 바이러스와 함께 경제위기가 찾아왔고, 인재(人災)에 가까운 홍수, 폭염, 병충해 등으로 온갖 식재료의 가격이 폭등하면서 식량위기까지 걱정해야 하는 지경입니다. 이 와중에도, 요즘 가장 뜨거운 이슈는 주식 시장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입장 발표라고 생각합니다. 연준이 무제한으로 달러를 찍어내서 공급하는 양적완화 정책을 지속하는 한, 주가는 계속 오를 것이라는 맹신이 전세계를 휩쓸고 있습니다. 일본이 걸었던 그 길, 제로금리 혹은 마이너스금리 시대를 살아가야하는 우리들에게,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주식, 금, 은, 비트코인 등에 투자해서 돈 좀 버셨습니까? 혹시 아파트 분양권 전매로 시세차익을 보려고 청약해 두지는 않으셨나요?
개인적으로는 부동산 시세차익을 노린 행위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투기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주식이나 금, 은, 비트코인에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부동산 투기는 집값이 올라서 80% 이상의 국민이 피해를 보지만, 다른 것들은 그 분야 투자자에 한해서 손해를 보거나 이익을 보기 때문입니다.
남들 다 한다는 주식 한 번 해볼까 하다가, 노후자금 10억을 몽땅 날렸다는 기사도 최근에 본적이 있어서 노파심에서 주제넘게 한 말씀 드립니다.
하지만, 투자는 자신이 결정할 사항이며, 저는 어떠한 추천도 하지 않습니다.
하나의 참고 자료로 예를 드는 것 뿐입니다.
퇴직금 등의 여유자금이 있으신 분들은 배당주, 특히 배당주 중에서도 채권에 투자하는 ETF, 그중에서도 매달 배당을 주는 상품을 찾아서 투자하시면 은행이자보다는 많이 벌 수 있습니다.
한국 배당주들은 뭐가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은 배당을 일년에 한번만 하는 경우가 많고, 액수도 적은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중국 주식들이 배당 좋은게 많다고 하지만, 만약 제가 여유자금이 있다면 저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ETF를 사겠습니다.
미국 주식은 달러를 사서 매수합니다.
그런데, 연준의 무제한 양적완화때문에, 향후 몇년 내에 달러화 가치가 -35%까지 폭락할수도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도 있습니다.
달러화가 폭락한다는건, 금이나 은, 비트코인이 상승한다는 것과 같은 말이라고 하네요~
달러화 가치가 폭락하면 동일한 액수가 배당이 된다고 해도, 환전할 때 배당수익도 줄어들겠죠!
(쉽게 말해, 배당금으로 나온 달러를 원화로 바꿔서 받는 입장에서는, 1달러에 1200원 할 때와 1달러에 800원 할때는 차이가 크다는 거죠)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ETF 중에서 한 종목을 예를 들어 설명드립니다.
한국 주식은 숫자로 된 종목코드가 있듯이, 미국 주식은 영어로 된 티커(Ticker)로 구별합니다.
여기서 예로 드는 종목은 DoubleLine Income Solutions Fund Common Stock이라고 불리며, 티커는 DSL입니다.
구글에서 DSL STOCK, DSL STOCK EXPENSE RATIO라고 검색하면 관련 내용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야후 금융(https://finance.yahoo.com/quote/DSL/history?p=DSL)이나 ZACKS(https://www.zacks.com/funds/etf/DSL/profile)에서도 관련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종목은 DOUBLELINE FUNDS라는 곳에서 발행한 펀드이고, 주식 한 주의 가격은 USD16.130 (2020.08.21종가 기준; 52-주 최고$21.14; 52-주 최저$10.35)입니다.
연 평균 수익률이 보통 11.6%이며, Expense Ratio(펀드 운용 비용)은 1.62%입니다.
배당금은 미리 공지를 하지만, 이 종목은 통상 주당$0.15를 매달 지급합니다.
여기서 잠깐!
배당을 목적으로 조성된 ETF들의 경우, 통상 연평균 수익률은 3%~7%정도이며, Expense Ratio(펀드 운용 비용)은 통상 0.2%~0.9%정도입니다.
즉, 수익은 5%, Expense Ratio는 0.6%라고 가정하면, 내가 실제로 얻을 수익은 연4.4%입니다. 물론 미국 정부에 세금을 내야하고, 한국측 증권사에 수수료도 내야합니다.
미국 주식이기 때문에 한국 정부에 내는 세금은 '0'원입니다.
우리가 은행이자를 말할때, 정부에 내야하는 세금은 빼고 이야기하듯이, 저 ETF를 평가할때도 세금은 빼고 이야기하겠습니다.
위의 내용은 그냥 참고만 하시구요~ 원래 하려던 이야기로 돌아가죠!
돈은 필요합니다. 휴대폰을 살 때도, 아기 분유와 기저귀를 살때도, 자동차와 집을 살때도 필요합니다.
필요하다는 것은, 말그대로,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살아갈 수 있다는 말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당신은, 돈과 믿음, 다시 말해 재물과 하느님 가운데 어느 쪽을 사랑하고 떠받들고 계신가요?
혹시,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느님보다 눈에 보이는 금, 은, 돈, 심지어 가상화폐까지 사랑하고 계시지는 않나요?
아무리 기도해도 하느님께서 하늘에서 돈다발을 내려주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하고 계신가요?
우리가 구원받기 위해서 재물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성경 말씀을 찾아봤습니다.
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자세한 성경 내용은 그 아래에 덧붙입니다.(참조; 공동번역성서, 가톨릭 성경 등등)
마태오 6장;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는 말씀
열왕기 3장; (하느님께서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시어 '무엇을 원하느냐?'고 물으셨을 때 솔로몬의 대답) '당신 종에게 듣는 마음을 주시어 당신 백성을 통치하고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로마서 11장; 다른 민족들의 구원에 관한 내용('하느님께서 한 번 주신 선물이나 선택의 은총은 다시 거두어가시지 않습니다.')
마르코 7장; (다른 민족인) 가나안 여자의 믿음에 관한 내용
이런 말씀들을 읽는 중에 제가 받은 은혜로 깨달은 바를 나눕니다.
우리 대부분은 유대인이 아닌 '다른 민족'이지만, 여전히 믿기만 한다면 구원의 문은 열려 있습니다.
특히, 로마서 11장 29절; '하느님께서 한 번 주신 선물이나 선택의 은총은 다시 거두어가시지 않습니다. (하느님의 은사와 소명은 철회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라는 말씀에서, 선택된 유대인들, 그중에서도 다윗에게 베푼 은혜는 그 후손들에게도 계속 미치고 있으며, 비록 그 중 일부는 잘려나가서 믿음을 가진 다른 민족들이 그 자리를 차지할 수도 있지만, 민족을 떠나서 우리도 믿기만 한다면, 가나안 여자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 네가 바라는 대로 될 것이다'라는 대답을 우리도 들을 수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진실은, 마태오 복음에도 분명하게 적혀 있습니다.
“어떠한 종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한쪽은 미워하고 다른 쪽은 사랑하며, 한쪽은 떠받들고 다른 쪽은 업신여기게 된다.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그리고, 솔로몬의 꿈에 나타난 하느님께서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고 물으셨을 때, 솔로몬은 '당신 종에게 듣는 마음을 주시어 당신 백성을 통치하고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라고 대답했고, 하느님께서는 솔로몬에게 '나는 네가 청하지 않은 것, 곧 부와 명예도 너에게 준다. 네 일생 동안 임금들 가운데 너 같은 사람이 없을 것이다. 네가 만일 네 아버지 다윗이 걸었듯이 내 길을 걸으며, 내 규정과 내 계명을 지키면 네 수명도 늘려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아래의 복음 말씀들을 뽑아서 제가 깨달은 바를 덧붙였지만, 여전히 너무 복잡하겠죠?
한 마디로, 솔로몬처럼 기도하고 가나안 여자처럼 믿기만 한다면, 하느님께서 '네가 바라는 대로 될 것이다'라고 하실 것이며, 덧붙여서 솔로몬에게 주신 것처럼, '나는 네가 청하지 않은 것, 곧 부와 명예도 너에게 준다.' (중략) '내 길을 걸으며, 내 규정과 내 계명을 지키면 네 수명도 늘려 주겠다.'고 약속하실 거라고 믿어도 된다는 것입니다.
자~ 그럼, 날마다 스스로에게 물어봐야겠네요~
오늘도 솔로몬처럼 하느님께 청하였던가?
오늘도 가나안 여자처럼 하느님을 믿었는가?
대답은 본인이 가장 잘 아실겁니다.
*사족: 앞에서 이야기했던 미국 연준의 무제한 양적완화와 그로 인한 주식시장의 상승에 대한 맹신을 기억하신다면, (비유하기에는 감히 두려운 일이지만) 하느님께서 무한정 끊임없이 은총과 선물을 내려주실것이라고 믿는다면, 다른 민족인 우리도 세상 끝 날까지 구원의 희망을 버려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비록, 어제도 죄를 짓고, 오늘도 죄를 지은 죄인이라 할지라도 말이지요~ 오늘 밤에 뉘우치고, 내일부터는 죄를 짓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그렇게 행동하면 구원으로 한 발짝 다가서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비록 죄 짓고 뉘우치는 삶이 수개월, 아니 수십년 계속된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희망을 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악마의 유혹을 이겨내는 것이 쉬운 일이었다면, 세상에 천국에 가지 못할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 겁니다. 죄짓는 사람이 천국에 가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죄까지 용서하시려고 예수님의 피로 미리 죗값까지 치러주신 하느님의 은혜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오늘도 죄에 빠져 살았던 스스로에게 실망하고 포기해버림으로써 성경의 가나안 여자처럼 용기를 내야함에도 자격지심에 그렇게하지 못하는 사람이 구원받지 못할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십자가에 매달려 죽기 직전에 예수님께 의지했던 죄수에게 예수님께서 뭐라고 대답하셨나요?
너무 늦었다고 말씀하셨나요?
죽기 직전에 뻔뻔스럽게도 천국에 가려고 하냐며 면박이라도 주셨나요?
우리는 믿음에 있어서도,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말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느님은 우리들이 회개하고 돌아오기만을, 믿음을 갖기를 간절하게 바라고 계십니다.
하느님이냐, 재물이냐(마태 6,24)
13
“어떠한 종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한쪽은 미워하고 다른 쪽은 사랑하며, 한쪽은 떠받들고 다른 쪽은 업신여기게 된다.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마태오 복음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한쪽은 미워하고 다른 쪽은 사랑하며, 한쪽은 떠받들고 다른 쪽은 업신여기게 된다.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세상 걱정과 하느님의 나라(루카 12,22-32)
25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목숨을 부지하려고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또 몸을 보호하려고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마라. 목숨이 음식보다 소중하고 몸이 옷보다 소중하지 않으냐?
26
하늘의 새들을 눈여겨보아라. 그것들은 씨를 뿌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곳간에 모아들이지도 않는다. 그러나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는 그것들을 먹여 주신다. 너희는 그것들보다 더 귀하지 않으냐?
27
너희 가운데 누가 걱정한다고 해서 자기 수명을 조금이라도 늘릴 수 있느냐?
28
그리고 너희는 왜 옷 걱정을 하느냐? 들에 핀 나리꽃들이 어떻게 자라는지 지켜보아라. 그것들은 애쓰지도 않고 길쌈도 하지 않는다.
29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솔로몬도 그 온갖 영화 속에서 이 꽃 하나만큼 차려입지 못하였다.
30
오늘 서 있다가도 내일이면 아궁이에 던져질 들풀까지 하느님께서 이처럼 입히시거든, 너희야 훨씬 더 잘 입히시지 않겠느냐? 이 믿음이 약한 자들아!
31
그러므로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차려입을까?’ 하며 걱정하지 마라.
32
이런 것들은 모두 다른 민족들이 애써 찾는 것이다.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필요함을 아신다.
33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아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34
그러므로 내일을 걱정하지 마라. 내일 걱정은 내일이 할 것이다. 그날 고생은 그날로 충분하다.”
열왕기 상권 3장
솔로몬이 기브온에서 꿈을 꾸다
4
임금은 제사를 드리러 기브온에 갔다. 그곳이 큰 산당이었기 때문이다. 솔로몬은 그 제단 위에서 번제물을 천 마리씩 바치곤 하였다.
5
이 기브온에서 주님께서는 한밤중 꿈에 솔로몬에게 나타나셨다. 하느님께서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하고 물으셨다.
6
솔로몬이 대답하였다. “주님께서는 당신 종인 제 아버지 다윗에게 큰 자애를 베푸셨습니다. 그것은 그가 당신 앞에서 진실하고 의롭고 올곧은 마음으로 걸었기 때문입니다. 당신께서는 그에게 그토록 큰 자애를 내리시어, 오늘 이렇게 그의 왕좌에 앉을 아들까지 주셨습니다.
7
그런데 주 저의 하느님, 당신께서는 당신 종을 제 아버지 다윗을 이어 임금으로 세우셨습니다만, 저는 어린아이에 지나지 않아서 백성을 이끄는 법을 알지 못합니다.
8
당신 종은 당신께서 뽑으신 백성, 그 수가 너무 많아 셀 수도 헤아릴 수도 없는 당신 백성 가운데에 있습니다.
9
그러니 당신 종에게 듣는 마음을 주시어 당신 백성을 통치하고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어느 누가 이렇게 큰 당신 백성을 통치할 수 있겠습니까?”
10
솔로몬이 이렇게 청한 것이 주님 보시기에 좋았다.
11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그것을 청하였으니, 곧 자신을 위해 장수를 청하지도 않고, 자신을 위해 부를 청하지도 않고, 네 원수들의 목숨을 청하지도 않고, 그 대신 이처럼 옳은 것을 가려내는 분별력을 청하였으니,
12
자, 내가 네 말대로 해 주겠다. 이제 너에게 지혜롭고 분별하는 마음을 준다. 너 같은 사람은 네 앞에도 없었고, 너 같은 사람은 네 뒤에도 다시 나오지 않을 것이다.
13
또한 나는 네가 청하지 않은 것, 곧 부와 명예도 너에게 준다. 네 일생 동안 임금들 가운데 너 같은 사람이 없을 것이다.
14
네가 만일 네 아버지 다윗이 걸었듯이 내 길을 걸으며, 내 규정과 내 계명을 지키면 네 수명도 늘려 주겠다.”
15
솔로몬이 깨어 보니 꿈이었다.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로마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말씀 11장
다른 민족들의 구원
올리브 나무가 한 그루 있는데 그 가지 몇 개가 잘리고 그 자리에 야생 올리브 나무 가지를 접붙였다고 합시다. 그러면 그 접붙인 가지들은 올리브 나무 원 뿌리에서 양분을 같이 받게 됩니다. 말하자면 여러분은 이 야생 올리브 나무 가지들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잘려 나간 가지들을 업신여겨서는 안 됩니다. 그럴 생각이 날 때에는 여러분이 뿌리를 지탱하는 것이 아니고 뿌리가 여러분을 지탱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여러분은 "저 가지들이 잘려 나간 것은 그 자리에 우리를 접붙이기 위한 것이 아닙니까?" 하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그것은 그렇습니다. 그러나 그 가지들이 잘려 나간 것은 그들이 믿지 않은 탓이고 여러분이 그 자리에 붙어 있는 것은 여러분이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두려워할지언정 자랑할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하느님께서 원 가지들도 아낌없이 잘라내셨으니 여러분들도 아낌없이 잘라버리실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자비로우시기도 하고 준엄하시기도 하다는 것을 알아두십시오.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거역하는 자들에게는 준엄하시지만 여러분에게는 자비로우십니다. 그러나 그것은 여러분이 하느님의 자비를 저버리지 않을 때에 한한 일이고 그렇지 못할 때에는 여러분도 잘려 나갈 것입니다.
믿지 않았던 탓으로 잘려 나갔던 가지들이 믿게 되면 하느님께서는 그 가지들도 접붙여 주실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전에 잘라내셨던 가지들이라도 다시 접붙이실 능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원래 야생 올리브 나무 가지였던 여러분이 잘려서 제 나무가 아닌 딴 좋은 올리브 나무에 쉽사리 접붙여졌다면 잘려 나갔던 가지들이 제 올리브 나무에 다시 접붙여지는 것이야 얼마나 더 쉬운 일이겠습니까?
형제 여러분, 여러분이 모든 것을 다 알았다고 장담할지 모르지만 아직 깨닫지 못하는 숨은 진리가 하나 있는데 여러분도 그것을 꼭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그 진리란 이런 것입니다. 일부 이스라엘 사람들이 지금은 완고하지만 모든 이방인들이 하느님께 돌아오는 날에는 그 완고한 마음을 버릴 것이고
따라서 온 이스라엘도 구원받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성서에도, "시온에서 해방자가 나와 야곱의 후손으로부터 사악을 제거하리라.
이것이 내가 그들의 죄를 없이할 때 그들과 맺으려는 나의 계약이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복음의 견지에서 보면 이스라엘 사람들은 여러분이 잘 되라고 하느님의 원수가 되었지만 하느님의 선택의 견지에서 보면 그들의 조상 덕택으로 여전히 하느님의 사랑을 받는 백성입니다.
29 하느님께서 한 번 주신 선물이나 선택의 은총은 다시 거두어가시지 않습니다. (하느님의 은사와 소명은 철회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가나안 여자의 믿음(마르 7,21-28)
예수님께서 그곳을 떠나 티로와 시돈 지방으로 물러가셨다
그런데 그 고장에서 어떤 가나안 부인이 나와, “다윗의 자손이신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제 딸이 호되게 마귀가 들렸습니다.” 하고 소리 질렀다.
예수님께서는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으셨다. 제자들이 다가와 말하였다. “저 여자를 돌려보내십시오. 우리 뒤에서 소리 지르고 있습니다.”
그제야 예수님께서 “나는 오직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파견되었을 뿐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그러나 그 여자는 예수님께 와 엎드려 절하며, “주님, 저를 도와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예수님께서는 “자녀들의 빵을 집어 강아지들에게 던져 주는 것은 좋지 않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그 여자가 “주님, 그렇습니다. 그러나 강아지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아, 여인아!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 네가 바라는 대로 될 것이다.” 바로 그 시간에 그 여자의 딸이 나았다.
2023-10-08
제가 가장 힘들때 찾게 된..... 말씀입니다.
이사야서 55장
마지막 초대
1
자, 목마른 자들아, 모두 물가로 오너라. 돈이 없는 자들도 와서 사 먹어라. 와서 돈 없이 값 없이 술과 젖을 사라.
2
너희는 어찌하여 양식도 못 되는 것에 돈을 쓰고 배불리지도 못하는 것에 수고를 들이느냐?
들어라, 내 말을 들어라.
너희가 좋은 것을 먹고 기름진 음식을 즐기리라.
3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나에게 오너라.
들어라.
너희가 살리라.
내가 너희와 영원한 계약을 맺으리니 이는 다윗에게 베푼 나의 변치 않는 자애이다.
4
보라, 내가 그를 민족들을 위한 증인으로, 민족들의 지배자와 명령자로 만들었다.
5
보라, 네가 알지 못하는 나라를 네가 부르고 너를 알지 못하는 나라가 너에게 달려오리니 주 너의 하느님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 그분께서 너를 영화롭게 하신 까닭이다.
6
만나 뵐 수 있을 때에 주님을 찾아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분을 불러라.
7
죄인은 제 길을, 불의한 사람은 제 생각을 버리고 주님께 돌아오너라. 그분께서 그를 가엾이 여기시리라. 우리 하느님께 돌아오너라. 그분께서는 너그러이 용서하신다.
8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같지 않고 너희 길은 내 길과 같지 않다. 주님의 말씀이다.
9
하늘이 땅 위에 드높이 있듯이 내 길은 너희 길 위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 위에 드높이 있다.
10
비와 눈은 하늘에서 내려와 그리로 돌아가지 않고 오히려 땅을 적시어 기름지게 하고 싹이 돋아나게 하여 씨 뿌리는 사람에게 씨앗을 주고 먹는 이에게 양식을 준다.
11
이처럼 내 입에서 나가는 나의 말도 나에게 헛되이 돌아오지 않고 반드시 내가 뜻하는 바를 이루며 내가 내린 사명을 완수하고야 만다.
예레미야서 17장
속이는 자와 속이지 않는 자
5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사람에게 의지하는 자와 스러질 몸을 제힘인 양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라. 그의 마음이 주님에게서 떠나 있다.
6
그는 사막의 덤불과 같아 좋은 일이 찾아드는 것도 보지 못하리라. 그는 광야의 메마른 곳에서, 인적 없는 소금 땅에서 살리라.”
7
그러나 주님을 신뢰하고 그의 신뢰를 주님께 두는 이는 복되다.
8
그는 물가에 심긴 나무와 같아 제 뿌리를 시냇가에 뻗어 무더위가 닥쳐와도 두려움 없이 그 잎이 푸르고 가문 해에도 걱정 없이 줄곧 열매를 맺는다.
9
사람의 마음은 만물보다 더 교활하여 치유될 가망이 없으니 누가 그 마음을 알리오?
10
내가 바로 마음을 살피고 속을 떠보는 주님이다. 나는 사람마다 제 길에 따라, 제 행실의 결과에 따라 갚는다.
11
올바르지 못한 방법으로 재산을 모은 자는 제가 낳지도 않은 알을 품는 자고새와 같다. 한창때에 그는 재산을 잃고 끝내는 어리석은 자로 드러나리라.
예레미야서 17장
속이는 자와 속이지 않는 자
5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사람에게 의지하는 자와 스러질 몸을 제힘인 양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라. 그의 마음이 주님에게서 떠나 있다.
6
그는 사막의 덤불과 같아 좋은 일이 찾아드는 것도 보지 못하리라. 그는 광야의 메마른 곳에서, 인적 없는 소금 땅에서 살리라.”
7
그러나 주님을 신뢰하고 그의 신뢰를 주님께 두는 이는 복되다.
8
그는 물가에 심긴 나무와 같아 제 뿌리를 시냇가에 뻗어 무더위가 닥쳐와도 두려움 없이 그 잎이 푸르고 가문 해에도 걱정 없이 줄곧 열매를 맺는다.
9
사람의 마음은 만물보다 더 교활하여 치유될 가망이 없으니 누가 그 마음을 알리오?
10
내가 바로 마음을 살피고 속을 떠보는 주님이다. 나는 사람마다 제 길에 따라, 제 행실의 결과에 따라 갚는다.
11
올바르지 못한 방법으로 재산을 모은 자는 제가 낳지도 않은 알을 품는 자고새와 같다. 한창때에 그는 재산을 잃고 끝내는 어리석은 자로 드러나리라.
집회서 7장
갖가지 권고
1
악을 저지르지 마라. 그러면 악이 너를 결코 덮치지 못하리라.
2
불의를 멀리하여라. 불의가 너를 비켜 가리라.
3
불의의 고랑에 씨를 뿌리지 마라. 그 수확을 일곱 배로 거둘까 두렵다.
4
주님에게서 권력을 구하지 말고 임금에게서 영광의 자리를 구하지 마라.
5
주님 앞에서 의로운 체하지 말고 임금 앞에서 지혜로운 체하지 마라.
6
불의를 뿌리 뽑을 능력이 없으면 판관이 되려고 애쓰지 마라. 그러지 않으면 네가 권력가의 편을 들고 네 정직함에 손상을 입게 되리라.
7
성읍의 대중에게 죄를 짓지 말고 너 자신이 군중에게 짓밟히지 않도록 하여라.
8
같은 죄를 두 번 짓지 마라. 정녕 단 한 번의 죄악도 벌을 면할 수 없으리라.
9
“하느님께서 나의 많은 선물을 살피시고 내가 그것을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께 바치면 받아 주시리라.” 하지 마라.
10
기도할 때 소심해지지 말고 자선을 베푸는 일을 소홀히 하지 마라.
11
참담한 지경에 빠져 있는 사람을 비웃지 마라. 낮추고 높이시는 분께서 계시다.
12
네 형제에게 거짓을 꾸미지 말고 친구에게도 그런 짓을 하지 마라.
13
어떤 거짓말도 하려 들지 마라. 거짓말을 거듭하면 끝이 좋지 않다.
14
원로들이 모인 자리에서 말을 많이 하지 말고 기도할 때 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15
힘든 일을 싫어하지 말고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창조하신 들일을 싫어하지 마라.
16
너는 죄인들의 무리에 끼지 말고 그분의 진노는 미루어지지 않음을 기억하여라.
17
너 자신을 한껏 낮추어라. 불경한 자에 대한 벌은 불과 구더기다.
친구와 가족
18
친구를 돈 때문에 바꾸지 말고 친형제를 오피르의 금과 바꾸지 마라.
19
지혜롭고 착한 아내를 버리지 마라. 그의 아름다움은 금보다 뛰어나다.
20
성실하게 일하는 종을 박대하지 말고 정성을 다하는 품팔이꾼을 박대하지 마라.
21
현명한 종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그에게서 자유를 빼앗지 마라.
집회서 4장
1
얘야, 가난한 이의 살길을 막지 말고 궁핍한 눈들을 기다리게 하지 마라.
2
배고픈 사람을 서럽게 하지 말고 곤경에 빠진 사람을 화나게 하지 마라.
3
화난 마음을 더 이상 괴롭히지 말고 없는 이에게 베푸는 일을 미루지 마라.
4
재난을 당하여 호소하는 이를 물리치지 말고 가난한 이에게서 네 얼굴을 돌리지 마라.
5
애걸하는 이에게서 눈을 돌리지 말고 그에게 너를 저주할 빌미를 주지 마라.
6
그가 비참한 삶 속에서 너를 저주하면 그를 만드신 분께서 그의 호소를 들어 주시리라.
7
회중이 너를 사랑하게 하고 웃어른에게 머리를 숙여라.
8
가난한 이에게 귀를 기울이고 그에게 평화의 인사를 상냥하게 건네어라.
9
억눌린 이를 억누르는 자의 손에서 구출하고 네가 심판을 내릴 때에는 심약해지지 마라.
10
고아들에게 아버지가 되어 주고 그들의 어머니에게 남편 노릇을 해 주어라. 그러면 너는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들이 되고 그분께서 네 어머니보다 더 너를 사랑해 주시리라.
교육자의 지혜
11
지혜는 자신의 아들들을 키워 주고 자신을 찾는 이들을 보살펴 준다.
12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은 생명을 사랑하고 이른 새벽부터 지혜를 찾는 이들은 기쁨에 넘치리라.
13
지혜를 붙드는 이는 영광을 상속받으리니 가는 곳마다 주님께서 복을 주시리라.
14
지혜를 받드는 이들은 거룩하신 분을 섬기고 주님께서는 지혜를 사랑하는 이들을 사랑하신다.
15
지혜에 순종하는 이는 민족들을 다스리고 지혜에 귀 기울이는 이는 안전하게 살리라.
16
그가 지혜를 신뢰하면 지혜를 상속받고 그의 후손들도 지혜를 얻으리라.
17
지혜는 처음에 그와 더불어 가시밭길을 걷고 그에게 두려움과 공포를 몰고 오리라. 지혜는 그를 신뢰할 때까지 자신의 규율로 그를 단련시키고 자신의 바른 규범으로 그를 시험하리라.
18
그러고 나서 지혜는 곧 돌아와 그를 즐겁게 하고 자신의 비밀을 보여 주리라.
19
그가 탈선하면 지혜는 그를 버리고 그를 파멸의 손아귀에 넘기리라.
바른 처신과 인격 존중
20
때를 살피고 악을 경계하여 너 자신에게 부끄러움이 없도록 하여라.
21
죄로 이끄는 부끄러움도 있고 영광과 은총인 부끄러움도 있다.
22
자신에 대해 편견을 가지지 말고 너를 파멸로 이끄는 부끄러운 짓을 하지 마라.
23
필요한 때에 말을 삼가지 말고 우아하게 보이려고 지혜를 감추지 마라.
24
말에서 지혜가, 말씨에서 교양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25
진리를 거스르는 말을 하지 말고 네 무지를 부끄러워하여라.
26
죄의 고백을 수치스러워하지 말고 강물의 흐름을 거스르지 마라.
27
어리석은 자에게 굽실거리지 말고 통치자를 편파적으로 우대하지 마라.
28
진리를 위하여 죽기까지 싸워라. 주 하느님께서 네 편을 들어 싸워 주시리라.
29
오만하게 말하지 말고 게으르고 부주의하게 행동하지 마라.
30
네 집 안에서 사자처럼 굴지 말고 종들을 닦달하지 마라.
31
받아 내려고 손을 내밀지 말고 갚아야 할 때 손을 거두지 마라.
루카 복음서 17장
남을 죄짓게 하지 마라(마태 18,6-7; 마르 9,42)
1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남을 죄짓게 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 수는 없다. 그러나 불행하여라, 그러한 일을 저지르는 자!
2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것보다, 연자매를 목에 걸고 바다에 내던져지는 편이 낫다.
3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라.”
형제가 죄를 지으면 몇 번이고 용서하여라(마태 18,15.21-22)
3
“네 형제가 죄를 짓거든 꾸짖고, 회개하거든 용서하여라.
4
그가 너에게 하루에도 일곱 번 죄를 짓고 일곱 번 돌아와 ‘회개합니다.’ 하면, 용서해 주어야 한다.”
믿음의 힘(마태 17,20; 21,21; 마르 11,22-23)
5
사도들이 주님께, “저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6
그러자 주님께서 이르셨다.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돌무화과나무더러 ‘뽑혀서 바다에 심겨라.’ 하더라도, 그것이 너희에게 복종할 것이다.”
겸손하게 섬겨라
7
“너희 가운데 누가 밭을 갈거나 양을 치는 종이 있으면, 들에서 돌아오는 그 종에게 ‘어서 와 식탁에 앉아라.’ 하겠느냐?
8
오히려 ‘내가 먹을 것을 준비하여라. 그리고 내가 먹고 마시는 동안 허리에 띠를 매고 시중을 들어라. 그런 다음에 먹고 마셔라.’ 하지 않겠느냐?
9
종이 분부를 받은 대로 하였다고 해서 주인이 그에게 고마워하겠느냐?
10
이와 같이 너희도 분부를 받은 대로 다 하고 나서,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하고 말하여라.”
집회서 1장
머리글
1
율법과 예언서와 그 뒤를 이은 다른 글들을 통하여 위대한 가르침들이 우리에게 많이 전해졌습니다. 그런즉 이스라엘을 그 교훈과 지혜와 관련하여 칭송하는 것은 마땅합니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스스로 그것들을 이해할 뿐만 아니라,
5
배우기를 즐기며, 말과 글을 통하여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나의 할아버지 예수께서는 율법과 예언서와 다른 선조들의 글을 읽는 일에 오랫동안 전념하셨습니다.
10
그리고 이에 관한 충분한 소양을 갖추시고, 교훈과 지혜에 대한 글을 몸소 쓰기로 결심하셨습니다. 그것은 배우기를 즐기는 사람들과 이 글에 친숙해진 사람들이 율법에 따른 생활을 하여 더욱 진보하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15
그러므로 여러분은 호의를 가지고 이 글을 주의 깊게 읽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가 정성껏 번역하였지만
20
어떤 표현들은 제대로 옮길 수 없었다고 여겨지니 이를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히브리 말 표현들을 다른 말로는 똑같이 옮길 수 없습니다. 이 글들뿐 아니라 율법서조차도 그리고 예언서와
25
나머지 글들도 원문과는 적지 않은 차이가 있습니다. 에우에르게테스 임금 통치 삼십팔년에 저는 이집트에 가 얼마 동안 머물면서, 적지 않은 교훈이 담긴 이 책의 사본을 발견하고,
30
정성껏 열심히 이 글을 반드시 번역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동안 이 책을 완성하여 내놓기까지 잠도 제대로 못 자며 온갖 지식을 다 기울였습니다. 저는 이국땅에 살면서 배우기를 즐기고,
35
율법에 맞는 생활 습관을 익히고자 하는 이들을 위하여 이 책을 펴냅니다.
시라의 지혜
제 1 부 지혜와 금언들
지혜의 신비
1
모든 지혜는 주님에게서 오고 영원히 주님과 함께 있다.
2
누가 바다의 모래와 빗방울과 영원의 날들을 셀 수 있으랴?
3
누가 하늘의 높이와 땅의 넓이를, 심연과 지혜를 헤아릴 수 있으랴?
4
지혜는 다른 모든 것에 앞서 창조되었고 명철한 지각도 영원으로부터 창조되었다.
5
지혜의 근원은 하늘에 계시는 하느님의 말씀이며 지혜의 길은 영원한 계명이다.
6
지혜의 뿌리가 누구에게 계시되었으며 지혜의 놀라운 업적을 누가 알았느냐?
7
지혜의 슬기가 누구에게 나타났으며 지혜의 풍부한 경험을 누가 이해하였느냐?
8
지극히 경외해야 할 지혜로운 이 한 분 계시니 당신의 옥좌에 앉으신 분이시다.
9
주님께서는 지혜를 만드시고 알아보며 헤아리실 뿐 아니라 그것을 당신의 모든 일에,
10
모든 피조물에게 후한 마음으로 쏟아부으셨으며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선물로 주셨다. 주님의 사랑은 영광스러운 지혜이며 그분께서는 당신을 보여 주실 이들에게 지혜를 베푸시어 당신을 알아보게 하신다.
주님을 경외함
11
주님을 경외함은 영광과 자랑이요 즐거움과 환희의 화관이다.
12
주님을 경외함은 마음을 기쁘게 하고 즐거움과 기쁨과 장수를 허락한다. 주님을 경외함은 주님에게서 오는 선물이며 실제로 그분께서는 사랑으로 길을 바로잡아 주신다.
13
주님을 경외하는 이는 끝이 좋고 죽음의 날에 복을 받으리라.
14
지혜의 시작은 주님을 경외함이며 지혜는 믿는 이들과 함께 모태에서 창조되었다.
15
지혜는 사람들 가운데에 영원한 기초를 세우고 그들의 자손들과 함께 존속하리라.
16
지혜의 충만은 주님을 경외함이며 지혜는 제 열매로 사람들을 취하게 한다.
17
지혜는 그들의 온 집을 보물로 가득 채우고 제 수확으로 곳간을 채워 준다.
18
지혜의 화관은 주님을 경외함이며 지혜는 평화와 건강을 꽃피운다. 경외심과 지혜 둘 다 평화를 위해 주어진 하느님의 선물로서 그분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자랑거리를 더해 준다.
19
그분께서는 지혜를 알아보고 헤아리신다. 지혜는 슬기와 명철한 지식을 비처럼 쏟아붓고 자신을 붙드는 이들의 영광을 들어 높인다.
20
지혜의 뿌리는 주님을 경외함이며 지혜의 가지는 오래 삶이다.
21
주님을 경외함은 죄를 멀리하게 하고 이 경외심이 머무는 곳에서는 모든 분노가 사라진다.
인내와 자제
22
불의한 격분은 정당화할 수 없으리니 그 격분의 저울추가 그자의 파멸로 기울기 때문이다.
23
참을성 있는 사람이 때가 오기까지 견디면 나중에 그가 기쁨을 얻으리라.
24
때가 오기까지 자신의 말을 삼가면 수많은 입술이 그의 예지를 이야기하리라.
지혜와 바른 행동
25
지혜의 보고 안에는 현명한 격언이 있으나 죄인에게는 하느님을 섬기는 일이 역겨움이다.
26
지혜를 원한다면 계명을 지켜라. 주님께서 너에게 지혜를 베푸시리라.
27
정녕 주님을 경외함은 지혜요 교훈이며 믿음과 온유야말로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다.
28
주님을 경외함에 불신감을 갖지 말고 두 마음으로 그분께 나아가지 마라.
29
사람들 앞에서 위선을 부리지 말고 네 입술을 조심하여라.
30
너 자신을 들어 높이지 마라. 떨어질까 두렵다. 네 영혼에게 불명예를 자초하지 마라. 주님께서 네 비밀을 폭로하시어 회중 한가운데에서 너를 내던져 버리시리라. 네가 주님께 경외심을 갖고 나아가지 않았고 네 마음이 거짓으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집회서 3장
부모에 대한 의무
1
얘들아, 아버지의 훈계를 들어라. 그대로 실천하면 구원을 받으리라.
2
주님께서 자녀들로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시고 아들에 대한 어머니의 권리를 보장하셨다.
3
아버지를 공경하는 이는 죄를 용서받는다.
4
제 어머니를 영광스럽게 하는 이는 보물을 쌓는 이와 같다.
5
아버지를 공경하는 이는 자녀들에게서 기쁨을 얻고 그가 기도하는 날 받아들여진다.
6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는 이는 장수하고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이는 제 어머니를 편안하게 한다.
7
주님을 경외하는 이는 아버지를 공경하고 자신을 낳아 준 부모를 상전처럼 섬긴다.
8
말과 행동으로 네 아버지를 공경하여라. 그러면 그의 축복을 받으리라.
9
아버지의 축복은 자녀들의 집안을 튼튼하게 해 주고 어머니의 저주는 집안을 뿌리째 뽑는다.
10
아버지를 욕되게 하여 자신을 영광스럽게 하지 마라. 아버지의 치욕이 네게 영광이 될 수는 없다.
11
사람의 영광은 제 아버지의 명예에서 나오고 어머니가 불명예스러우면 그 자녀들은 비난거리가 된다.
12
얘야, 네 아버지가 나이 들었을 때 잘 보살피고 그가 살아 있는 동안 슬프게 하지 마라.
13
그가 지각을 잃더라도 인내심을 가지고 그를 업신여기지 않도록 네 힘을 다하여라.
14
아버지에 대한 효행은 잊히지 않으니 네 죄를 상쇄할 여지를 마련해 주리라.
15
네가 재난을 당할 때 네가 기억되리니 네 죄가 따뜻한 날 서리처럼 녹아내리리라.
16
아버지를 버리는 자는 하느님을 모독하는 자와 같고 자기 어머니를 화나게 하는 자는 주님께 저주를 받는다.
겸손
17
얘야, 네 일을 온유하게 처리하여라. 그러면 선물하는 사람보다 네가 더 사랑을 받으리라.
18
네가 높아질수록 자신을 더욱 낮추어라. 그러면 주님 앞에서 총애를 받으리라.
19
높고 귀한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주님께서는 온유한 이들에게 당신의 신비를 보여 주신다.
20
정녕 주님의 권능은 크시고 겸손한 이들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신다.
21
너에게 너무 어려운 것을 찾지 말고 네 힘에 부치는 것을 파고들지 마라.
22
너는 명령을 받은 일에만 전념하여라. 숨겨진 일은 너에게 필요한 것이 아니다.
23
네 일이 아닌 것에 간섭하지 마라. 네가 보는 그 일은 인간의 이해를 넘어서는 것이다.
24
그들의 억측이 많은 이들을 빗나가게 하고 악의에 찬 망상이 그들의 생각을 그르치게 한다.
25
눈동자가 없으면 빛을 보지 못한다. 아는 게 없으면 큰소리치지 마라.
자만심
26
고집 센 마음은 마지막에 불행을 겪고 위험을 즐기는 자는 그 위험으로 망하리라.
27
고집 센 마음은 고생으로 짓눌리고 죄인은 죄악에 죄악을 쌓으리라.
28
거만한 자의 재난에는 약이 없으니 악의 잡초가 그 안에 뿌리내렸기 때문이다.
29
현명한 마음은 격언을 되새긴다. 주의 깊은 귀는 지혜로운 이가 바라는 것이다.
가난한 이들에 대한 자선
30
물은 타오르는 불을 끄고 자선은 죄를 없앤다.
31
은혜를 갚는 이는 앞날을 내다보는 것이니 그가 넘어질 때에 도움을 얻으리라.
집회서 10장
오만에 대한 경계
6
이웃의 잘못에 일일이 화내지 말고 거만한 행동은 조금도 하지 마라.
7
오만은 주님과 사람 앞에서 혐오스럽고 불의는 둘 다에게 역겹다.
8
왕권은 민족에서 민족으로 넘겨지는데 불의와 폭력과 재물 때문에 그렇게 된다. 돈을 밝히는 자보다 더 무도한 자는 없으니 그런 자는 제 영혼조차 팔려고 내놓기 때문이다.
9
먼지와 재가 뽐낼 수 있는가? 인간의 오장육부는 살아생전에 벌써 썩어 간다.
10
오랜 병은 의사를 비웃고 오늘은 임금이어도 내일이면 죽으리라.
11
인간이 죽으면 길짐승과 들짐승과 벌레들 차지가 된다.
12
인간의 오만은 주님을 저버리는 데서 시작되니 인간의 마음이 그를 지으신 분에게서 멀어진 것이다.
13
오만의 시작은 죄악이고 오만에 사로잡힌 자는 악취를 뿜어낸다. 이 때문에 주님께서는 큰 재앙을 불러들이시어 그들을 완전히 파멸시키신다.
14
주님께서 통치자들의 권좌를 무너뜨리시고 그들의 자리에 양순한 이들을 앉히신다.
15
주님께서 이민족들의 뿌리를 뽑으시고 그들 대신 비천한 이들을 심으신다.
16
주님께서 이민족들의 주거지를 황폐하게 하시고 그곳을 땅의 기초까지 파괴하신다.
17
그분께서 그들 가운데 일부를 뽑아내 멸망시키시고 그들에 대한 기억을 땅에서 지우신다.
18
오만은 사람들을 위해 창조된 것이 아니고 격한 분노도 여자들에게서 난 자들을 위해 창조된 것이 아니다.
영광을 누리기에 합당한 사람들
19
어떤 후손이 영예로운가? 인간의 후손이다. 어떤 후손이 영예로운가?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이다. 어떤 후손이 치욕스러운가? 인간의 후손이다. 어떤 후손이 치욕스러운가? 계명을 어기는 자들이다.
20
형제들 가운데에는 그 지도자가 영예롭고 주님의 눈에는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이 영예롭다.
21
수용의 시작은 주님을 경외함이고 배척의 시작은 고집과 오만이다.
22
개종자와 이방인과 가난한 이 그들의 자랑거리는 주님을 경외함이다.
23
지각 있는 사람을 가난하다 하여 멸시하는 일은 의롭지 않고 죄 많은 인간을 존경하는 일은 합당하지 않다.
24
고관과 판관과 권력가는 존경을 받겠으나 그들 가운데 아무도 주님을 경외하는 이보다는 높지 못하다.
25
자유민이 지혜로운 종을 섬겨도 슬기로운 사람은 그것을 불평하지 않으리라.
집회서 9장
여자들
1
네 품의 아내를 질투하지 마라. 그에게 너를 해칠 생각을 일깨울까 두렵다.
2
너 자신을 여자에게 넘겨주어 그가 네 능력 위에 올라서지 못하게 하여라.
3
창부를 만나지 마라. 그의 덫에 걸릴까 염려된다.
4
기녀와 계속해서 사귀지 마라. 그의 계략에 넘어갈 수도 있다.
5
계집을 유심히 바라보지 마라. 그와 함께 벌을 받을까 두렵다.
6
창녀들에게 네 마음을 주지 마라. 유산을 탕진할까 두렵다.
7
읍내 거리에서 두리번거리지 말고 그곳의 으슥한 데서 서성거리지 마라.
8
몸매 예쁜 여자에게서 눈을 돌리고 남의 아내의 아름다움을 유심히 바라보지 마라. 많은 사람들이 여자의 아름다움에 홀려 그에 대한 욕정을 불처럼 태운다.
9
다른 사람의 아내와 같이 앉지 말고 그와 술자리를 가지지 마라. 네 마음이 그에게 이끌려 피를 흘리며 파멸로 치달을까 두렵다.
인간관계
10
옛 친구를 버리지 마라. 새로 사귄 친구는 옛 친구만 못하다. 새 친구란 새 술과 같은 법 오래되어야 제맛이 난다.
11
죄인의 영광을 부러워하지 마라. 그의 종말이 어떠할지 모른다.
12
불경한 자들의 성공을 반기지 말고 그들이 죽을 때까지도 의롭게 되지 않을 것임을 기억하여라.
13
죽일 권한을 지닌 사람을 멀리하여라. 그러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리라. 그에게 접근했을 때는 실수하지 마라. 그가 너의 생명을 앗아 갈지도 모른다. 너는 지금 올가미들 사이를, 성읍 방벽 위를 걷고 있음을 명심하여라.
14
힘 닿는 대로 이웃들에게 다가가 지혜로운 이들에게 의견을 물어라.
15
지각 있는 이들과 대화를 나누고 언제나 지극히 높으신 분의 율법에 대해 말하여라.
16
의로운 사람들과 식사를 함께하고 주님 경외하는 일을 자랑으로 삼아라.
17
일은 장인의 솜씨로 칭찬받고 백성의 지혜로운 지도자는 그 말로 칭찬받으리라.
18
수다스러운 자는 자신의 성읍에서 두려움이 되고 조심성 없는 자는 자신의 말로 미움을 받으리라.
Sirach, CHAPTER 9
ADVICE CONCERNING WOMEN
1
Do not be jealous of the wife of your bosom,
lest you teach her to do evil against you.
2
Do not give a woman power over you
to trample on your dignity.
3
Do not go near a strange woman,
lest you fall into her snares.
4
Do not dally with a singer,
lest you be captivated by her charms.
5
Do not entertain any thoughts about a virgin,
lest you be enmeshed in damages for her.
6
Do not give yourself to a prostitute
lest you lose your inheritance.
7
Do not look around the streets of the city
or wander through its squares.
8
Avert your eyes from a shapely woman;
do not gaze upon beauty that is not yours;
Through woman’s beauty many have been ruined,
for love of it burns like fire.
9
Never recline at table with a married woman,
or drink intoxicants with her,
Lest your heart be drawn to her
and you go down in blood to the grave.
CHOICE OF FRIENDS
10
Do not abandon old friends;
new ones cannot equal them.
A new friend is like new wine―
when it has aged, you drink it with pleasure.
11
Do not envy the wicked
for you do not know when their day will come.
12
Do not delight in the pleasures of the ungodly;
remember, they will not die unpunished.
13
Keep away from those who have power to kill,
and you will not be filled with the dread of death.
But if you come near them, do not offend them,
lest they take away your life.
Know that you are stepping among snares
and walking over a net.
14
As best you can, answer your neighbor,
and associate with the wise.
15
With the learned exchange ideas;
and let all your conversation be about the law of the Most High.
16
Take the righteous for your table companions;
and let your glory be in the fear of God.
CONCERNING RULERS
17
Work by skilled hands will earn praise;
but the people’s leader is proved wise by his words.
18
Loud mouths are feared in their city,
and whoever is reckless in speech is h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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