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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공부] 내일 '프랑켄슈타인' 보고 떠들어봅시다.

지난주 화요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처럼 잘 놀자는 취지로 한 주를 쉰 빈공부가 다시 시작됩니다. 이번주는 'SF 읽기' 모임으로 근대 SF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프랑켄슈타인'을 읽고, 보고 잡담을 나눌 계획입니다.

내일 저녁까지 후다닥 원작 소설을 읽고 오셔도 좋고, 그게 어려운 분은 내일 참석하셔서 원작에 가장 가깝게 만들어졌다는 1994년판 프랑켄슈타인 영화를 함께 보셔도 됩니다.

- 때 : 5월 12일 화요일 저녁 7시
- 곳 : 빈동네 윗집(070-8234-1982)
- 프랑켄슈타인으로 잡담을 나누고 싶은 누구나 참석 가능.

* 참고 자료

  1) 소설 프랑켄슈타인
  1818년 메리 쉘리에 의해 쓰여진 이 책의 원제는 '프랑켄슈타인, 현대의 프로메테우스'입니다.

근대 SF의 출발를 알린 작품으로 그 의미가 클 뿐 아니라, 아나키스트 이론가인 아버지 윌리엄 고드윈과 리버럴 페미니스트인 어머니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의 영향을 받은 메리 쉘리의 이 작품은 그뒤 선구자적인 반가부장 페미니즘, 반자본주의 소설로 해석되어 왔습니다.

 자연과학의 외피를 쓴 사회과학소설의 출발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2) 영화 프랑켄슈타인
  프랑켄슈타인은 1910년 처음으로 영화로 등장한 이후 수십편이 리메이크되었습니다.

그 중 1931년 제임스 웨일이 감독한 프랑켄슈타인은 프랑켄슈타인이 창조한 괴물의 원형을 만들어낸 것으로 유명합니다. (왼쪽 위의 사진)

최근작 중에서는 1994년에 로버트 드 니로가 괴물로 나오는 작품이 유명한데, 이 영화는 프랑켄슈타인 영화 중 원작에 가장 충실하게 해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내일 모임에서는 먼저 1994년 작품을 함께 보고 소설과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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