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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일놀이터 빈가게의 경험을 토대로,
마을 주민들과 더 잘 어우러지고,
더 즐겁게 일하고,
일하는 사람들의 삶이 지속가능하고,
공유와 협동의 힘으로 만들어가는 돈으로 부터 해방된 마을,
해방촌을 만들어가는 마을까페가 지금 시작합니다.
해방촌 주민들,
빈마을 식구들,
빈가게 일놀이꾼들,
해방계 계원들,
그리고 우리의 생각과 삶에 공감해주시는 분들,
그래서 지금 우리와 함께 하고 싶은 분들,
모두를 모시고...
아래와 같이 첫번째 준비모임을 가지려고 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모임 : 해방촌 마을까페 첫번째 준비모임!
날짜 : 2012년 2월 12일 4시
장소 : 해방촌 마을까페 예정지 (용산동2가 19번지 1층 재활용가게터)
내용
- 마을까페 발기인 모집
- 마을까페를 위한 브레인스토밍
- 경과 보고
- 해방촌 마을까페 사업계획 초안 발표 - 살구
- 해방촌 마을까페 디자인 컨셉 초안 발표 - 켄짱
- 해방촌 마을까페 생산자 협동조합 구상 발표 - 지음
- 생산자 협동조합에 관한 여러 생각들 - 해방계
- 축사와 당부의 말 - 여러분들 ^^
- 향후 계획 논의
연락처 : 지음 OI6-7OI-5944
세계금융자본의 폭력에 저항하는 Occupy Wall Street 시위가 전세계적인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행동계획으로 제안된 것이 바로
11월 5일 Bank Transfer Day 은행전환의 날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링크한 자료들을 살펴봐 주세요.
1. 우리의 돈, 자신의 돈이 어디에 있는지 살펴봅시다. (은행, 국가, 보험사, 증권사, 부동산 등등)
2. 그 돈은 지금 실제로 어디에서 누구를 위해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 봅시다.
3. 자신을 위해, 우리 모두를 위해, 돈의 흐름을 바꿀 방법을 고민하고, 실행합시다!
4. 주변에 많이 알려서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도록 합시다.
전세계의 사람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신협, 새마을금고 등은 이미 협동조합이라고 보기 어려워졌지만, 여전히 장점은 남아 있습니다.
작지만 건강한 신용조합, 공제조합, 계모임 등이 우리 근처에 있습니다.
영등포의 다람쥐회, 성미산의 대동계, 동자동의 공제조합 등등...
그리고 빈고도 있습니다.
우주살림협동조합 빈고에 출자와 차입을 하면,
1. 집 없는 사람들의 집, 모든 사람의 집 빈집이 더 늘어납니다.
2. 공동체와 공공의 공간과 이를 위한 활동을 직접적으로 지원합니다.
3. 어려운 상황에 처한 친구와 이웃들에게 소중한 힘을 빌려줄 수 있습니다.
4. 무엇보다도, 자신의 돈이 자본과 국가가 함부로 쓰지 못하게, 그들이 우리를 착취하지 못하게, 비윤리적으로 쓰여지지 못하게 통제할 수 있습니다.
바로 모래가 11월 5일입니다.
주변에 많이 많이 알려주세요. ^^
자세한 내용은 빈집 홈페이지 와 빈고 비서에게 연락을 주세요. (OI6 - 7OI - 5944)
저축계좌를 바꾸면 세계가 바뀐다.
http://binzib.net/xe/index.
KBS, ‘월가 시위’ 전 세계 확산…新 사회운동 양상
http://news.kbs.co.kr/tvnews/
http://binzib.net/xe/index.
http://www.hani.co.kr/arti/
이진경, 되돌아온 경제위기, “월가를 점령하라!”
http://suyunomo.net/?p=8835
고병권, 월스트리트를 점거하라 9-미래가 도래할 수 있을까 -채무자본주의 비판
http://suyunomo.net/?p=8708
프레시안, "美 대형 은행 횡포에 신용협동조합 반사 이익"
http://www.pressian.com/
빈집 세돌잔치 관계로...
이번 1박2일 책읽기는 짧게, 나머지는 세돌잔치와 함께 노는 1박2일이 되어야 할 듯 합니다.
세돌잔치가 26일 토요일 6시부터 만찬이 시작이니까...
책읽기는 좀 일찍 2시에 빈가게에서 모여서 읽다가... 6시까지 마치는 걸로 하지요.
이번 텍스트는... 지난번 <공산당선언>에 이어지는 선언 시리즈... ㅎㅎ
세돌맞이 <빈집 선언>이 있으면 좋았겠지만 ㅎㅎㅎ
앙드레 고르의 <에콜로지스트 선언>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길이도 대체로 적당할 거 같구요.
복사물을 준비할테니... 누구든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오셔도 좋습니다.
이번 1박2일은 책읽기 보다는 세돌잔치. ㅎㅎ
그동안 책읽느라고 뒷풀이를 제대로 못한 아쉬움도 풀어보지요. ㅎㅎ
지난 마을잔치 때 얘기된 대로...
http://binzib.net/xe/?document_srl=27818#3
2월 6일 일요일 5시 아랫집에서 중요한 열린집사회의가 열립니다.
각 집 집사들은 물론이고, 아래의 논의 사항들을 결정하는 데 참여할 사람들은 꼭 참석해 주세요.
1. 재배치 관련 논의
작년에 세번의 전면적인 재배치가 있었습니다.
3월부터 2개월간 : 윗집 계약 해지, 앞집 계약, 아랫마을 탄생, 옆집 혼성방 탄생
5월부터 4개월간 : 무조건 뺑뺑이로 재배치(아랫마을, 옆집, 앞집) + 약간의 조정
9월부터 6개월간 : 조정위원회 구성, 의견 수렴 후 재배치(아랫집, 옆집, 앞집)
재배치의 방법도 달랐지만, 그 때마다 배치의 원칙과 각 집들의 역할에 대한 생각도 달랐습니다.
또 그 과정에서 빈고가 정식으로 출범하고,
마을회의가 마을잔치+집사회의로 개편되었습니다.
빈가게와 하늘집이 새로 시작했고, 가파른집과 빈농집의 상황도 좀 변했지요.
옆집은 2월 중순에 재계약을 해야하고,
가파른집은 4월이면 계약이 끝납니다.
그리고 이번달을 끝으로 다시 재배치를 하기로 했었지요.
1년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어떻게 살 때가 가장 즐거웠고, 어떤 점이 어려웠던가요?
이번에는 어떻게 재배치를 하는 게 좋을까요?
앞으로는 어떻게 살면 좋을 것 같은가요?
같이 평가를 하고, 지혜를 모아봅시다.
2. 빈집의 정의 + 빈고/빈가게와의 관계
재배치와 결정적으로 관련될 수 밖에 없는 얘기입니다.
집들이 많아졌습니다.
해방촌에만 아랫집, 옆집, 가파른집, 앞집, 하늘집, 그리고 빈가게가 있습니다.
그리고 빈집 사람들과 엮인 해방라이더네집과 시금치네집, 현민네집도 있지요.
가깝게는 화전에 빈농집이 있고, 팔당에 식구나 다른없는 사람들이 있고,
멀리는 무주에 산골집(니콜라네집), 청주에 공룡네집, 제주에 이발사정란네집 등등 친구들 집도 많이 있고,
각자들의 고향집들도 곳곳에 있고... 중국의 다롄이나, 일본 고엔지에도 친구들이 있지요.
그런데 빈집은 뭘까요? 빈마을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요?
이제 한 번쯤은 이 질문에 답을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더 많은 집들을 빈집의 식구로 받아들이고, 빈집이 더 다양해지고, 빈집이 지역에서 뿌리내릴 때가 된 것이 아닐까요?
그래서 각 집들과 그 집들에 사는 사람들이 보다 막힘없고, 편하고, 서로 배려하면서 함께 사는 방법을 찾아봐야지요.
그리고 그런 과정 속에서 빈고와 빈가게는 어떤 역할을 맡고, 각 집들과 어떤 관계를 가질지 결정해야 합니다.
3. 빈집 세돌잔치
2월 21일이면 빈집이 세살이 됩니다.
이제 좀 걷기도 하고, 말도 할 때가 된 것일까요?
이번 마을잔치는 세돌잔치로 준비해봅시다.
먹을거리하고, 초대하고 싶은 사람들 초대하고,
한 두가지 프로그램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준비하실 분?
4. 빈고 총회
또... 첫해를 잘 마무리 한 빈고도... 지난해를 평가하고 올해 계획을 잡기 위한 총회를 진행해야 하는데...
날짜를 따로 잡느니... 그냥 같이 진행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같이 얘기해보지요.
빈고총회 준비를 위해서 운영위원들(자주, 지각생, 지음)은 평가회와 기획회의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12차, 13차, 14차 운영위원회 회의록을 참고해주시구요.
http://binzib.net/xe/?mid=bingo&document_srl=26430
http://binzib.net/xe/?mid=bingo&document_srl=27806
http://binzib.net/xe/?mid=bingo&document_srl=27810
올 한해 계획을 잡는 데 같이 참가하실 분들은... 열린집사회의에 앞서 조금 더 일찍
2월 6일 일요일 2시에 아랫집에서 하는 빈고 기획회의에
참가해주세요. 보기로 하지요.
5. 기타
그밖에도...
- 1월 각 집 재정 상황 공유
- 먹거리 공동구매 또는 반찬팀 얘기 등등
할 얘기는 많네요.
집사들을 중심으로 의견을 모으고 설명을 하는 과정이 있겠지만,
참가하지 않고, 홈페이지나 메일링리스트 등으로도 의견을 내지 않는 경우에는
다른 참가자들의 결정을 신뢰하고 지지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드려도 되겠지요?
많은 참여 바래요.
안녕하세요. 떡국 한 그릇 나이 한 살 배불리 드셨는지요? ㅎㅎ
체하지는 않으셨어야 할텐데. ㅋ
1박2일 책읽기, 2월 12일, 토요일 저녁 8시 빈가게입니다.
두번째 책은 예고되었던 대로 맑스/엥겔스의 <<공산당 선언>> 입니다.
뭐 두말할 것 없는 책이지요.
읽어보신 분들도 많고, 해석도 여러가지겠지만...
다시 읽어보면서 같이 얘기하면 할 수록 또 새롭게 배울 수 있는 것들이 있을 거라 믿습니다.
이 책에 관한한 강의를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한 수 가르쳐준다 셈치시고 참가해주시면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
안 읽어보신 분이라면... 그냥 이번 기회에 달려 봅시다. 고고...
맘만 먹고 있어서는 언제 읽을 수 있을지 몰라요.
꼭 오세요.
지난 번 보다는 분량이 훨씬 많으니까... 시간이 더 걸릴 것이고...
밤늦게 까지 보고, 또 아침부터 계속 본다고 해도 다 볼 수 있을지는 확신하지 못하겠네요.
상황봐서 진행해보지요.
지난번에 라파르그 글도 번역본 3개를 같이 보는 사태가 있었는데...
이 책은 워낙 번역본이 많아서... 고민이 됩니다.
1. 김태호 번역, 박종철출판사
전통적으로 많이 봤었고, 예전에 교수신문인가에서 최고의 번역을 꼽혔던 판본입니다.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5022199
2. 강유원 번역, 이론과실천
근래에 번역된 것인데... 지지자들이 꽤 많은 것 같더군요.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360223
3. 권화현 번역, 펭귄클래식
가장 최근에 번역된 책이네요. 잘 모르겠지만... 펭귄판이라... 관심은 간다는....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107716
일단은 그냥 다들 갖고 있는 책을 가져오는 걸로 하구요...
없는 분들은... 1번으로 구입해서 가져오시는 걸로 하면 어떨까 합니다.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서문이나 해제, 해설 등은 미리 읽어오기로 하는게 어떨까요?
시간이 지난 번 보다 더 걸릴 것 같고... (그만큼 먹을 것도 더 필요하고...^^)
술한잔이라도 더 하려면...
회비는 지난번 8천원(빈집 공간분담금 3천원 포함) 정도를 예상하시면 될 듯.
(아 그렇다고 회비 없어서 참가를 주저하실 필요는 없어요... ^^)
음... 시간이 정 부족할 것 같으면... 아예 모이는 시간을 조금 당기면 어떨까 싶은데요...
예를들어 오후 4시라던가...
아니면 다음날 일요일에 끝까지 달리던가... ㅎㅎ
이래 저래 의견주세요. ^^
함께 밤을 지샐 수 있는 빈집의 독특한 시간을 활용해서 같이 공부를 해 볼 수는 없을까?
꼭 보고 싶지만, 혼자서는 보기 힘들었던 책들을 같이 볼 수는 없을까?
따로 책읽을 시간을 내기 힘들다. 발제도 힘들다. 그냥 하루 날 잡아서 끝장을 내 보면 좋지 않을까?
오로지 책에만 집중할 수 있게, 그날 하루는 다른 사람들에게 밥하기를 부탁할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그래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두둥!
1박2일 책읽기!!
- 1박2일에 다 읽을 수 있는 책들을 제안하고 선정해서,
- 빈집 또는 빈가게에서 방을 하나 잡고 책을 돌아가면서 읽으며 얘기를 나눈다.
- 밥하기, 설겆이를 부탁할 사람을 미리 정하거나, 빈가게에서 사먹는다.
- 다 읽을 때까지, 중간에 빠지기 없기.
- 중간중간 운동하기, 밥먹기, 간식먹기, 수다떨기, 잠자기, 산책 끝나면 뒷풀이^^.
- 빈집/빈가게 분담금, 3000원 이상 + 간식비 + 식사 2끼 + 뒷풀이 비용 정도해서 한 회당 1만원 정도씩 걷으면 어떨까요?
- 책을 다 읽고, 쪽글 쓰기를 하고, 내용을 공유하면 더 좋지 않을까?
- 다음 책을 결정하고, 다음 모임 공지와 준비를 누가할지를 정하고 해산~~!
- 자세한 규칙은 첫 모임에서 정해봅시다.
지금까지 제안된 책의 저자들은 대체로....
폴라니, 맑스, 엥겔스, 베블런, 라파르그, 니체, 데리다, 고진, 고르, 일리히 등입니다.
첫번째 날짜는1월 29일 토요일 8시부터 빈가게에서 읽기 시작합니다.
첫번째 책은 <게으를 수 있는 권리>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5591705
분량이 많지 않아서 책을 따로 준비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책 소개를 찾아보시고... 재밌겠다 싶으시면...
가벼운 마음으로 오세요.
시간이 남을 것을 대비해서,
베블런, <자본의 본성에 관하여>도 준비해 둘 것입니다.
다음 날짜는 일단 2월 11일, <공산당선언>으로 정해져있습니다.
참가하실 분들은 미리 연락을 주세요.
지음 OI6 7OI 5944
빈집하고 멀지 않은 서울역앞 동자동 쪽방촌에,
<동자동 사랑방>이 있어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
희공과 자전거메신저가 함께 <꿈꾸는 자전거> 사업을 같이 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구요.
거기에도 빈고와 엇비슷한 '공제조합'이 만들어져서...
쪽방생활(월세가 빈집 분담금 보다 더 많은 걸로 압니다)을 하시는 분들이 한달에 오천원, 만원씩 출자해서...
7개월동안 5백만원이 모였답니다.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1천만원이가 모이면...
그때부터 조합원들한테 주택마련 등을 위한 대출을 한다고 했던 것 같아요.
관련기사 :
노컷뉴스, "희망을 대출해드립니다"…쪽방촌에 들어선 아름다운 은행
이분들이 후원주점을 하시는데...
직접 준비하느라고 분주하신 모양입니다.
희공 따라다니면...
(서로 가난한 와중에도 쿠폰이 좀 나올 수도 있을 거 같은데.... 쿨럭)
시간되시는 분들은 후원금은 둘째치고...
가서 같이 노는게 서로 돕는 일인 것 같아요.
이번주 목요일입니다.
직접 만드신 듯한, 세련된 웹자보 첨부합니다. ^^
이번주의 빈고 세미나 이야기 꺼리는
수유+너머의 고미숙 선생의 <돈의 달인 - 호모 코뮤니타스> 입니다.
하승우 선생이 프레시안에 비판적인 서평을 실으면서,
http://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50101022183817§ion=03
빈집 얘기를 언급하는 바람에... 빈집 게시판에서 좀 화제가 됐었죠.
<돈의 달인 비판 글에 빈집 등장> http://binzib.net/xe/?mid=free&page=2&document_srl=21547
책 내용 중에서... 수유+너머 사람들이 모여 사는 서경재를 설명하는 부분을 발췌한 글도 있구요.
<서경재 이야기>http://binzib.net/xe/?mid=free&document_srl=21789
그린비 출판사 블로그에 아래 동영상도 있습니다.
서경재 스캔들 1편
글보다는 빈집과의 차이점이 더 잘 드러나는데... 빈집하고 비교해보면 재밌을 듯.
관련해서 아랫글도 재밌네요.
<청년들의 공동거주실험 보고서 - 서경재를 소개합니다> http://moontak.cafe24.com/webzine_board/32968
<새로운 가족의 등장 - 공간으로 들여다보는 서경재> http://moontak.cafe24.com/webzine_board/32741
<마을이라는 더 큰 가족 - 성미산마을> http://moontak.cafe24.com/webzine_board/33185
아무튼....
이번주 빈고 세미나는... <돈의 달인>, 빈고, 수유+너머, 고미숙, 하승우, 공동체, 서경재, 빈집... 요런 주제로 수다나 떨어보죠.
책을 읽어오시면 좋지만,
안되면, 위의 링크들을 잘 따라가시면서 분위기 파악 정도만 하고 오셔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간은 11월 17일 수요일 저녁 8시
장소는 빈가게입니다. ^^
참가비는 무료지만... 맥주값은... ㅋㅋㅋ
오늘의 프레시안은 볼 기사가 많네...
유럽에서 최근 가장 투쟁적인 운동은 채식주의라더니...
역시 대단하군.
'"육식은 이제 그만!"…코엑스서 알몸 시위 외국인 등 2명 연행
속옷만 입은 채 온 몸을 파란색으로 칠한 이들은 타고 온 승합차에서 내려 '지구를 살려 주세요', '채식주의자가 되어주세요'라고 쓰인 한글과 영문 손팻말을 들고 퍼포먼스를 시작했다.
자전거 타면서 알게 된 분인데...
참 훌륭하다고할밖에...
이런데서 물건 공급받으면 좋겠다. ㅎㅎ
성북구라니... 거리도 가깝네. ㅎ
[인터뷰] 이빈파 성북구 친환경무상급식 추진위 부위원장
'저렴한 것'을 찾게 되는데 사실 생산비가 저렴해야지 생산비나 공급가액은 그대로인데 싼 것만 취하려 하면 당연히 '비지떡'이다.
"G2B는 서울시가 각 학교에 '현물'이 아닌 '현금'을 지원하기 때문에 이를 유지하기 위한 방편일 뿐"이라며 "성북구의 친환경 무상급식의 원칙은 성북구가 자치단체와 계약을 하고 그 자치단체가 조직, 관리하는 농가들이 농산물을 공급하는 '직거래'다. 성북구는 점차 현물 공급 시스템으로 바꿔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 술을 줄여야 하는데...
술집은 시작했고... ㅎㅎ
노숙인으로 전락한 A씨, "그 치명적 유혹에 넘어가서…
"[안종주의 '위험사회'] 알코올 중독은 또 다른 질병
알코올 중독은 우리 사회에서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개인적 위험인 동시에 사회적 위험이다.
내 대답은 이렇다.
이유는 전혀 없다.
공부하는데 시간과 노력이 들었다고?
그건 당신이 좋아서 한 게 아니란 말인가?
재능이 필요하다고?
좋은 재능 타고 난 것만으로도 행운인데 더 이상 뭘 바라나?
중간에 나오는 노동자들의 '상식과는 거리가 먼' 얘기가...
상식이 되면 좋겠다.
빈가게에서도 적용을? ㅎㅎ
마침 라봉이 올려준 글... <자전거 메신저는 가격을 차별합니다.>
"교수 월급이 청소부보다 많아야 할 이유, 과연 있나?"
[오민규의 인사이드 경제] "최저임금 심의위원들이여, 자기 월급부터 공개하길"
대학 청소부가 1시간 노동하는 것과 대학 교수가 1시간 노동하는 것 중 어떤 노동이 더 힘겨운 것일까?아마 다양한 답변이 나올 것이다. 육체노동과 정신노동 중 어떤 것이 더 힘겨운가를 가리는 건 어려운 문제다. 하지만 확실한 건 이 질문에 '모두가 수긍할 만한 정답'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청소부의 노동이 교수의 노동보다 하찮다고 쉽게 말할 수 있는 이들은 없다.
당연한 것처럼 보였던 현실은 이제 다르게 보인다. 실제로 필자가 대학의 청소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싸움을 시작한 현장에서 그들에게 똑같은 질문을 해본 적이 있다. 어떤 노동자가 곧바로 이렇게 답했다. "대학 총장님 월급이 우리보다 10배는 더 높을 텐데, 그 분이나 우리나 점심은 똑같이 5000원씩 내고 먹어요. 이건 너무 불공평하잖아요?" 그렇다. 이건 상식과는 거리가 멀다.
여기서 맨 처음 질문으로 다시 돌아가보자. 청소부의 노동과 교수의 노동 중 무엇이 더 힘든 것이라고 단정하기 어려운데, 어째서 이들이 하는 노동의 대가, 즉 임금은 4~10배 이상 차이가 난단 말인가? 그리고 이들의 노동 시간에서도 심각한 차별이 존재한다. 도대체 이토록 과도한 임금 격차가 정당하다는 것을 누가 결정했단 말인가? 청소부의 시계와 교수의 시계는 돌아가는 속도가 다르단 말인가?
매년 한국의 법정 최저임금 교섭이 이뤄지는 최저임금 심의위원회는 근로자위원·사용자위원·공익위원 각 9명씩 총 2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해마다 최저임금 교섭의 양태는 다음과 같이 동일하게 반복되고 있다. 사용자위원들은 최저임금 동결 또는 삭감을 주장하고, 근로자위원은 전체 노동자 평균임금의 절반을 주장하며 평행선을 달린다. 그러다가 교섭시한 마감이 임박하면 결국 최저임금 결정의 키를 쥐는 쪽은 공익위원들이 된다.
그런데 현재 공익위원 9명의 구성을 살펴보면, 현직 대학 교수가 무려 7명이나 된다. 그나마 나머지 2명 중 1명은 전직 대학 총장이다. 참으로 웃기지 않은가? 대학 청소부들의 임금 수준을, 그들보다 수배 많은 임금을 받는 대학 교수들이 결정하고 있는 셈이니 말이다. 내년부터는 최저임금 교섭을 할 때, 먼저 심의위원들 급여명세서부터 떳떳하게 공개하고 나서 시작하자고 해야 하지 않을까? (주로 교수직을 맡고 있는 공익위원들께서도 너무 상심하진 마시라. 여러분들의 임금수준 못지않게 사용자위원들의 연봉은 훨씬 더 높을 테니 말이다.)
"절룩거리네"의 가수인지도 모르고 있다가...
이리 저리 기사들을 꽤 찾아 읽으면서 참 여러 생각이 들었다.
같이 살았다면...
연봉 1000만원이 안돼도...
고기 반찬은 아니어도 라면 대신에... 더 싼 가격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밥 나눠 먹으며 살 수 있었을텐데...
혼자사는 지하 단칸방에서 쓰러진지 30시간만에 발견되게 하지는 않았을 수 있을텐데...
괜히 미안하고 울적했다.
늦었지만 전집이라도 구매해서 빈가게에서 1주일 내내 틀어 놓고 싶다.
'달빛요정'의 슬픈 유언…"도토리 싫어. 고기가 좋아!"
그는 "더 대중적인 노래를 만들어서 히트를 쳐야 노후 보장이 되고 그럴 텐데, 지금은 이 상황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내가 음악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강조하면서. 돈이 많이 벌리는 음악보단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음악을 택했음을 표현한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 선택의 기회비용이 뮤지션으로서의 생존을 위협하는 수준이라는 데 있었다.
댓글 목록
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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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누구든'이라면 정말 누구든..인가요?!^^
찾아가기 전에 그래도 미리 허락은 구해야하지 않을까해서
댓글로 달아봅니다..잘 모르고 처음이라서요.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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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요. ㅎㅎ 이런 주제의 책을 이렇게 읽겠다는 데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이라면... 보통 '누구든'은 아니시지요. ㅎㅎ 다음에는 26일 2시에 할거에요. 다시 공지할테니 보고 오세요. 이쪽으로 오시면... http://binzib.net/xe/?mid=team&document_srl=38100 간단한 후기가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