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가는 길에 발견한 하수구 부근에서 자란 꽃
덮혀 있는 덮개가 감옥 창살처럼 보일 수 있으나, 그 안에서 피어나는 생명력에 감탄할 수 밖에 없다.
조선경 글, 그림의 "지하정원"이라는 책도 이런 꽃을 보면서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그 동화책이 생각나서 사진을 찍어봤다.
희망을 갖고 살고 싶다.
이것이 끝이 아니라 말하고 싶다.
부활의 김태원은 어렵고 힘든 시절에 만들어진 곡이 진짜 가슴을 울렸다고 하는데, 난 해놓은 것이 없다.
모든 것이 다 힘이 부친다.
엉킨 실을 하나 하나 풀어보고 싶지만, 내게 용기가 너무 부족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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