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점으로 내 몸에 존재하는 어떤 것이 있다.
그게 내가 그렇게도 바라던 거였나, 생각하면서
최근에는 좋은 꿈을 꾼 적이 없는데
어떻게 나에게 왔을까
겨울의 시작을 여가부 앞을 들락날락 거리며 보냈던 걸 생각하면...
기대를 안 하긴 했는데
그 추위를 견디고도 그게 내 몸에 남아 있다는 게
참 신기하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고....
언니들이 준 에너지가 이렇게 큰 거였나 생각해보기도 하고. 푸하하하하.
숨을 나누어 쉴 수 있는 둥근 배를
나도 드디어 갖게 되는 건가...
급 걱정이 되고, 짜증 나기도 하면서
기분이 요상하다. 얼떨떨하기도 하다.
사실 유산이 될까봐 겁난다. 나이 들면 그것도 습관성이라는데 흑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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