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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5/18
    (2)
    지호

다소 어두침침한 바깥의 모습때문인지,

오늘따라 이 자리가 유난히 더 조용하고 따듯하게 느껴진다.

그런데, 그래서인지 마음 한 구석이 더 휑하다.

 

네 마음 속에 있는게 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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