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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랄라~나는 진보하고 있네~

집에서..아직...집이다..

 

어제 좋은 말씀을 들어서 후다닥 올리고 고구마와 사과를 먹고 아점을 때운다..

 

윤이는 또 설겆이 확실히 하고 가라고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하며 나간다.

 

크하하

 체리앵두 밥도 사라며 만원을 건네는 ..역시 체리 앵두의 실제적인 엄마는 윤이다..

 

앵두는 안방에서 대자로 뻗어 윤이 언니가 나갈 채비하는것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문소리에 후다닥 나가본다...

 

체리는 대자로 뻗어있지 않았지만  문소리가 나든가 말든가 그냥 턱을 방바닥에 대고 있다..

 

ㅎㅎ

 

나도 나가야징~~~^^

 

현정언니 보러 가야징~~

 

오늘 꿈 아주 요상스러웠어...

 

꿈얘기 해야지~~

 

엄마랑 윤이랑 선원사람들이랑 어디를 가는데 신도 부회장이라는 사람이 정말 성질이 안좋다고 말만할라치면 엄마와 사람들이 말을 막는다..

 

부회장이 카세트 있냐고 하면서 있는 사람좀 빌려달라 해서 내가 마침 가지고 있기에 빌려드리려고 했는데 엄마가 막 티나게 주지 말라고 말린다..

 

어찌 어찌 어영 부영 넘어가고 나의 모교인 삼성초등학교에서 체육대회가 열렸다.

 

내가 계주 선수로 뛰어야했다.

 

누가 우리 편인지 잘몰랐지만 잘 골라 바톤을 이어받아 뛰었는데 온몸을 뒤로 젖히고 뛰고 있었다..

 

잘 안뛰어졌지만 사람들을 앞지르고 있었고 중간쯤에서 자세의 불안정함을 인지하고 바로 앞으로 몸을 숙여 빠르게 뛸수있었다.

 

그렇게 경기를 치른후 울언니가 문방구에서 뭐좀 먹자고 해서 갔는데 내가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고 그렇게 얘기하는데도 오징어를 (숏다리) 사서는 내입에 쏙 넣어 주었다..

 

맛나게 먹으면서 운동장 한켠에 풍물시장들이 들어선곳을 봤는데 무슨 공구를 파는 곳들이 많았다..(속으로 생각했다 ..애들 운동회에 왠 공구람?)

그리고는 수업을 하러 들어가는 문에서 너구리처럼 생긴 강아지를 만났다 졸졸 따라오고 있었는데 조금 무섭기도 했다.그후 또 강아지를 만났는데 귀여운 아기 강아지였다.

 

그강아지가 앞이 잘 보이지 않았는지 ..1미터 난간 밑으로 떨어져 얼굴을 밑으로 하고 다리만 동동 떠있는것이 보였다.

언니가 구해준것같다..

 

그렇게 교실로 가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항상 나는 꿈에서 나이는 많은데 다시  공부를 하러 초등동창들과 함께 학교를 다니는  꿈을 많이 꾼다..)갑자기 이런 생각이 났다..     "나는 항상 나이들어서 초등학교를 다시 들어가서 공부하는 꿈을 자주 꾸네?"..이런생각.. 그리고 "왜지?.".이런 생각들...

아무튼 예전엔 내가 드라마속 주인공이었다면 오늘 꾼꿈은 시청자의 입장이었다고나 할까?..

 

꿈속에서도 좀 신기했다..이젠 이런 생각도 할줄 아네?..라며..^^

 

조금씩 내가 나를 지켜보게 된건가?..고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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