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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처음만난건 새학기들어와 특별활동 첫날!
얼굴이 동그란 소연이는 조금은 경계하는 표정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그녀를 3번째 만나던날..
문옆에서 놀고있는 소연이를 발견하고는
"소연아~안녕?"
했더니..소연이는 조금 어색한 표정으로 나를 3초간 바라보다가 한다는 소리가..
"근데...가야금 슨생님 맞으세요?"ㅋㅋㅋ(앞니가 빠져 발음이 잘 안된다^^:
) (아이다운 순수하고 순진한 면이 많은 소연이다~)
어찌나 귀엽던지...
와락 껴안고~는 "맞아맞아~~~^^"
했더니 활~~짝 웃는다.
그녀의 많은 어록이 있으나 다 기억은 못하겠다...
이번주에 들었던 그녀의 얘기를 해보겠다..
그녀는 윗니 하나 아랫니 하나를 갈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소연이 이빠졌네?"하면서 아프지 않았냐고 하니까
"어렸을땐 치과에가서 많이 울었는데,지금은 그렇지 않아요^^"한다..
그래서 선생님 어렸을적에는 실로 이를 묶고 문고리에 걸어 문을 쾅닫으면서 이를 뺐다고 했더니..
소연왈~
"슨생님! 세상이 참 많이 좋아졌어요~"한다..ㅋ(순수하고 순진한가운데 어른스런 면이 정말 생뚱맞게 웃긴다..ㅋ)
정말 이노무시키는 어찌이렇게 귀여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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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노래를 잘하고 가야금은 조금 힘들어한다..
노래할때는 눈을 똑바로 뜨고 잘 배우는 반면
가야금을 배울때는 가야금을 다리위에 얹고 한두번 연습을 하다가 바로 30~40도 각도로 이리저리 흔들면서 졸아버린다 ㅋㅋ
안타까워서 악기집을 모아 깔고 위에 눕히려고 하면 꼭 이러면서 활짝웃는다..
"슨생님 ! 이제 다 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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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질문앞에는 항상 '슨생님'을 붙인다.^^
앞으로 우리 소연이의 활약을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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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많이 기대하고 있을께~~~^-^...너 옆방에서 진짜 열심히 연습한다~~~~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