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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볼비와 애착이론" 중에서.. 무관심

  • 분류
    지랄
  • 등록일
    2010/11/09 23:21
  • 수정일
    2010/11/09 23:21
  • 글쓴이
    강 아래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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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3

볼비는 저항이 아이들이 부모와 떨어질 때 보이는 1차적인 반응임을 확인했다. 울고 비명지르고 소리지르고 물어뜯고 발로 차는 행위, 이러한 '나쁜' 행위가 애착유대감을 위협할 때 정상적으로 나타내는 반응이며, 이는 아마도 애착유대감을 회복하려는 기능, 자신을 돌보는 그 사람을 ' 처벌함'으로써 더 이상의 분리를 막아보려는 기능을 할것이다. 분리저항이 임상적으로 암시하는 점은 매우 중요하다.

 

P145

비행과 '감정이 없는 성격'을 분리와 연결지은 두번째 요소는 '격노로 인한 사항의 억제와 격노에서 비롯된 환상들'이다. 부모와 헤어더지게 된 아동은 부모와 부재에 대해 격조하며 파괴적인 반응을 보인다. 클라인과 후에 비온이 기술했듯이, 정상적일 경우 마음 달래주는 부모의 존재로 인해 이런한 환상들이 현실 속에서 수정되고, 결과적으로 아동의 마음을 지배하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어머니라는 존재가 없을 때 혹은 어머니 자신이 공격적이며 아동이 화를 낼 때 받아주기보다는 벌을 주는 성격이라면, 아동은 성장하면서 복수와 증오의 환상 속에 표류하게 되고 결국에는 비행을 저지르게 될지도 모른다. 여기에 무괸심이 동반되기도 하는데, 무관심은

 

"누군가를 간절히 바라지만 가까이 할 수는 없는 데서 오는 갈망과 실망, 이로 인한 분노를 다시는 겪지 않으리라는 결심에서 나온다. 다시 말해 스스로의 격한 감정에서 오는 공격들에 대한 자기 보호 수단이다/ 볼비"

 

정신장애의 결정요인으로서 상실의 핵심적 역할,   상실에 대한 반응으로서 나타나는 분노의 파괴적인 영향을 중화 및 약화시키는 어머니의 중요성,    그리고 홀로 겪게 되는 분노와 채워지지않는 갈망에서 오는 고통에 대한 방어책으로서의 정서적 위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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