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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 10대 성폭력 가해자 교육, 효과 크다 | |||
| 아동성폭력, 안전하지 않은 사회② | |||
| 성폭력의 확산을 막고 가해자의 재범률을 떨어뜨리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10대 성폭력 가해자들의 경우에는 교정교육이 큰 효과를 발휘한다는 경험적, 실증적 연구가 뒷받침되면서,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로 이들을 위한 전문화된 치료기법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성폭력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재범 부추겨 채숙희 광주여성의전화 부설 상담소장은 그동안의 상담결과를 바탕으로, 아동과 십대 대상의 성폭력 가해자 교정교육이 큰 힘을 발휘한다고 말한다. 지난 16일 열린 2008 경남세계여성인권대회의 성폭력 분과 워크숍에서, 채 소장은 2007년 광주에서 있었던 여중생 집단성폭력 사건의 가해자들에 대한 교육사례를 발표했다. 소년원에 입소한 고교생 가해자들에게 10일 동안 20시간의 교육과 두 번의 개인상담을 실시했는데, 처음에는 억울한 감정을 호소하던 가해학생들이 점차 자신의 행동이 심각한 범죄라는 것을 알게 되고 뉘우치게 되었다고 한다. 진심으로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되면 같은 행위를 반복하지 않게 된다는 점에서, 10대 가해자 대상 교육은 꽤 효과가 있었다는 것이다. 채숙희 소장은 특히 성폭력 문제에 있어서 “우발적, 충동적”이라는 표현이 많이 등장하는데, 그것은 범죄발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지 않다고 못박았다. 성폭력가해자의 부모와 선생님 등 주위사람들이 그런 식으로 성폭력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면, 가해자가 재범의 길로 빠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부모나 교사가 ‘남자가 그럴 수 있지, 여자애가 한심한 아이다’ 등의 말로 (성폭력)가해자를 감싸게 되면, 가해자는 자신의 행동이 범죄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재수없어 걸려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아동가해자에 대한 전문화된 치료기법 도입되어야
이 교수에 따르면, 아동가해자들의 경우는 학교폭력의 연장으로 성폭력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고, ADHD(과잉행동장애증후군)와 같은 신경학적 문제를 보이는 경우가 많은 등 성인범죄와는 다른 특성이 있다. 또한 신체발달이 함께 이루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영국의 경우에는 “통제력을 관장하는 전두엽 기능의 발달을 돕는 불포화 지방산을 먹이는 영양치료도 함께 병행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이수정 교수는 이를 참고하여, 2006년 평택에서 있었던 집단성폭력 사건의 가해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가해자들을 8명씩 두 그룹으로 나누어 교정교육과 함께, 한 쪽 그룹에는 영양치료를 병행했다는 것. 그 결과 영양치료를 병행하며 가해자교육을 실시한 쪽이 교정효과가 더 높았고, 부모들도 양육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행동의 변화가 쉬운 시기를 놓치지 마라 미국의 사례를 보면 성인가해자에 대한 교육은 십대들에 비해 교정효과가 미미하다. 이 교수는 그러나 성폭력 재범을 막기 위한 관리감독 차원의 효과는 노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즉, 만성화된 성인범죄자에 대해서는 감시감독 체제를 구축하고, 변화의 가능성이 큰 십대들에게는 적극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이원화된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현장에서 성폭력가해자 대상 교육을 실시해온 채숙희씨의 생각도 다르지 않다. “40대 이후의 성인 가해자 교정프로그램은 의식의 변화를 느끼기 쉽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아동성폭력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임을 인정한다면, “사회비용 측면에서도 아동과 십대들에게 교과과정에서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다. 교육을 통해 행동의 변화가 보다 쉬운 시점에서, 사회적 개입이 들어가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이야기다. |
#1.
사랑은 맹목적인 감정의 영역이 아니라 이성애와 결혼제도가 결합된 매우 계산적이고 전략적인 이데올로기다. 그리고 우리 사회에서 성별화된 사랑 관념은 상대적인 약자(여성)의 전략이기도 하다. 현대 사회에서 친밀한 이성 커플이 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은 산업자본주의 시대 이후 강화된 성별 분업 이데올로기에 기반하고 있다. 데이트 비용을 주로 부담하며 경제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쪽은 남성이고, 상대방을 기쁘게 할 선물을 준비하며 평온과 친밀의 오아시스를 제공하도록 기대받는 쪽은 여성이다.
#2.
진보 진영 내에서 성 지식과 이론, 상호 관계를 맺는 방법과 관련한 내용들은 여전히 가장 밑바닥에 있는 하찮은 것으로 취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의 결과는 어떠한가? 피임하지 않고 성교를 한 남성 활동가들은 전과 다를 바 없이 사회 운동하느라 분주하고, 여느 때처럼 자유롭게 밤늦은 술자리를 갖는다. 그러나 그와 성관계를 맺은 여성활동가들은 다음 생리 대까지 적어도 한 달 동안 피가 마르는 초조한 나날을 보낸다. 남성들이 비장한 반전 운동을 결의할 때 여성들은 생리가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만약 결과가 임신이라면 낙태 수술을 결심한다. 그들이 찾는 곳은 지인들의 눈길을 피할 수 있도록 구석진 곳에 위치한 허름한 산부인과이다. 남성 활동가가 가두시위와 철야 농성 등 치열하게 운동하고 있을 때 여성활동가는 홀로 병원을 나와 일회용 미역국을 편의점에서 꾸역꾸역 먹고 후들거리는 다리를 끌며 허름한 여관방에서 몸을 풀기도 한다.
남성 활동가들은 정세 분석과 투쟁 방침을 말할 때는 입에 거품을 물면서 한 번의 성관계가 여성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무신경하고 무지하며 이해하지 못한다. 예전에 한 단체의 대표와 사귀던 어느 여성 활동가는 결혼 전에 세 번의 낙태를 했다고 내게 털어놓은 바 있다. '계급'이나 '민족'과 관련한 거대 담론이 모임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조직일수록 불법 낙태율은 더욱 심각하고, 또 은폐되어 있다. 어떠한 조직도 공개 토론회 또는 교육의 장에서 섬세하게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능력이나 피임 지식 따위를 주제로 교육하고 토론하지 않는다.
내 얘기다 내 얘기..-_-
민중의소리
“지식경제부 장관이 공기업 민영화를 추진할 때 최대한 노동계와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이 24일 기자들과 만나 “공기업 민영화는 노사정 협의를 통해 추진돼야 한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특히 한나라당과 맺은 정책연대를 공기업 민영화와 연계하겠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그는 “정책연대는 한국노총 조합원이 선택한 것이고, 위원장은 이를 경영할 책임이 있다”면서도 “지금까지는 정부에 협조적이었지만 앞으로 태도를 봐서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정부가 공공부문 구조조정을 작심하고 추진하는 것 같다”며 “다음주부터 공공부문 대책위를 가동하면서 대안을 제시하고 협의하겠지만 이해시키지 않고 강행할 경우 선택할 수 있는 길은 하나 뿐”이라고 강조했다.
정책연대 추진이 지지부진한 것에 대해서는 에둘러 섭섭함을 표시했다. 장 위원장은 “정책연대라는 단초가 마련됐지만 지지부진한 게 사실”이라며 “정책협의기구를 가동하고 정책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부터 6박7일 간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일본 순방길에 동행한 것을 두고 그는 “비판받을 부분이 있으면 받겠다”며 “전 집행부부터 해왔던 일이고 국익 차원에서 다녀온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경제살리기에 동참한 것”이라며 “한미FTA를 측면지원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품는데 전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장 위원장은 “일본노총 위원장을 만나 한일FTA 추진이 구체화하면 공동대응을 모색기로 얘기를 나눴다”며 “오는 7월 일본노총 위원장이 방문하면 구체적인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주 기자 www.yyjoo.net / 2008년04월28일 9시34분
유영주 기자 www.yyjoo.net / 2008년04월28일 9시17분
이꽃맘 기자 iliberty@jinbo.net / 2008년04월28일 15시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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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17개 노동사회단체는 '이명박 정부 공공부문 사유화에 대한 대응방안 토론회'를 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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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민영화저지특위 부위원장, 이종훈 공공노조 정책국장, 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실장, 이철호 범국민교육연대 정책실장(왼쪽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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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은미 민중복지연대 활동가, 이영수 운수노동정책연구소 연구원, 김동준 공공미디어연구소 연구실장, 이한진 진보금융네트워크 준비위원(왼쪽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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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만의 후회가 아니라 생각돼요. 힘내요. 물 흐르듯 지나가는 거라 여겨두면 편할 거예요. 저도 그러했으니...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