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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값이 오른 것을 실감하다.

담배값이 오른지 며칠이 지났지만 오른 것을 실감하는 것을 바로 지금이 처음인 것 같다.

집에 왔는데 담배도 없고 돈도 없다. 주머니 여기저기 뒤져보아도 1천 몇백원이다.

전같으면 디스 한갑은 살 수있는 돈인데 지금은 아니어서 못산다.

그레서 금단현상을 이기며 참고 있는 중이다. 사실은 재떨이에 휴지처럼 구겨져 있는 꽁초를 노려보고 있는 중이다. 참자!!!

 

담배를 태우기 시작한지 벌써 17살부터 횟수로 13년이다.

하루에 두갑 피웠다고 보면 17*365*2=?????   적어도 8000갑정도 피웠다고 보면 된다.

88로 시작하여 디스로 바꾼지 5년됬으니 가격을 평균 1000원만 잡아도 8백만원이다.

그 돈 모았으면 자그마한 셋방이라도 한칸 얻어 살텐데 라는 생각도 해보지만 담배 없었으면 무슨 낙으로 살았을까 하는 노친네 같은 생각도 든다.

끊기 어려울 듯 싶다.

아직 고민이 남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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