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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2/03
    '그녀' 에게(1)
    그녀

'그녀' 에게

요즘 힘들지?

프리뷰 하느라고...

의미 없는 일 처럼 느껴져도 정말 중요한 일이야.

후반 작업, 아니 제작 과정 중에서 제일 중요한 일이 프리뷰 작업이 아닐까혀.

난 가끔 강좌를 할 때 작업하면서 프리뷰 안하는 것은 '나쁜짓'이라고 핏대를 세우며 이야기해.

 

프리뷰는 내가 가지고 있는 영상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고

뭐가 빠졌는지 다시 따져 보면서 반성할 수 있고 다음 계획을 세우는데도 중요한 바탕이 되는 거 같아.

 

그리고 무엇보다.

촬영할 때 못 봤던 것을 볼 수 있어.

그게 보물이지. 난 촬영할 때 A를 생각하면서 촬영했는데 다시 보니 거기에는 A보다 더 중요한 B가 있을 수 있거든. 그게 느낌일 수도 있고 말일 수도 있고 행동일 수도 있어.

결국 프리뷰는 또다른 촬영이 되는 거 같아.

 

나의 프리뷰 애찬론이었어.

 

오늘 보니 이번에 촬영한 인터뷰는 카메라 워크가 좋더라.

나도 잘은 모르지만 내가 보기에 좋았어. 이전 보다.

 

화이팅~~~그녀. 난 모리라고 부르고 싶은데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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