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송별회
일거리가 없어서 한달전 부터 한달후에
그만나오라고 사장님의 통보를 받은
1,2년동안 함께 일했던 동료3명이 오늘 회사에서 그만뒀다.
일끝났고 가까운 닭갈비 집에서 회사동료들랑 같이 저녁 먹었다.
회사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사람과 떠나야하는 사람들 만남이라
회식이 옛전 회식 분위기하고 다르다,
나도 마음이 안 좋지만 서운한 표정을 감추고
수 없이 수고했다~ 잘 지내고 잘 살아라~라고 말만 하고 있었지..
시작이 있어면 끝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매일 보는 얼굴들을 볼 수 없게 되어 참 맘이 편하지 않다.
가지 말라고 말 할 수도 없는 ..
밥먹고 호프 집에가서 맥주 한장씩 먹었다.
이제 헤어져야 할 시간이 오네..
서로 악수 하고
서로 어깨를 두드리며
이제 각자 가는 길을 가게 되네..
누구나 각자 가는 길을 가고 있지만..
함께 가고 있을때가 참 좋았다...
이런 기분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이 올 것인가?
나는 지금은 그들에게 위로 해주는 사람으로서..
나도 언젠가 위로 받은 입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건강해라 친구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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