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에 해당되는 글 1건

  1. 제 훌륭한 제자 의 강의 소감 글 입니다. (1) 2011/09/16

 

안녕하세요ㅎㅎㅎㅎ

아 뭐라고불러드려야할지..소모뚜씨라고 해도돼나ㅋㅋㅋㅋ

그냥 다른게 아니라 오늘 강의 너무 잘들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서요^^

오늘 친구랑 교실에서 한명씩 같이 사진찍었는데 기억하시려나 모르겟네요ㅠㅠ

 

사실 제가 예전에 kbs시사기획에서 '자히드와 매튜를 보는 두가지 시선' 편을 우연히 봤는데 거기서 처음 소모뚜씨를 봤어요!

그때 그 뮤직비디오도 봤거든요ㅎㅎㅎ

저~번에 1학기때엿나 언제 한번 우리학교에 오신적있으시죠?? 그때 교무실 청소하러 갔는데 있으셔서 혹시했는데 가신다음에

어떤 선생님한테 여쭤봤더니 맞으시다고 하시더라구요! 완전 신기했어요ㅎㅎ

그런데 오늘 강의하신다고 사회선생님한테 들었을때 진짜 완전 기대됐엇거든요...^^

 

오늘 하신 말씀들 중에 다른여러나라에서 온 노동자분들이 우리나라에서 차별을 받는 그런 상황들을 듣고 정말 너무 슬프고 부끄럽고 안타까웠어요.

사실 저자신도 모르게 이주노동자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건 아니었나 다시 생각해보게 됐거든요.

그리고 아직도 우리나라에서 그 분들을 배려해주는

행동은 못할망정 나쁘게 생각하고 함부로 행동하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너무너무 화가났어요.

우리나라보다 강한나라한테 무시당하고 그 나라에가서 힘들게 돈벌고 그러면서

우리보다 약한 나라한테는 모질게 대하는건 정말 강한자앞에선 약해지고 약한자앞에서

강해지는 비겁한 행동인거같아요.

한국인들도 그런 나라에 가면 차별같은거 많이 받는다고들 하는데 같은 아시아사람들끼리 차별하는건 도대체..ㅠㅠ

정말 오히려 그런 사람들이 사회부적응자인거같아요.ㅠㅠ

 

다큐멘터리에서도 본것처럼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피부색에 편견을 가지고 행동하는게

안타깝고 부끄럽지만 그래도 그런 환경속에서 열심히 살아가시는 여러 이주민들이 정말 존경스러워요.      

또 사람들이 하기싫어하는 힘든 일을 해주시는 것도 감사하구요.

그리고 앞장서서 다문화사회를 위해 여러가지 활동들을 하시는 소모뚜씨도 너무 멋있게 느껴졌어요^^

 

아아참 그리고 미얀마..가 아닌^^ 버마라는 나라에 대해서 사실잘 몰랐는데... 이번기회에 정말 많이 알게됀거같아요!!

제가 달리 도울 방법은 없지만  버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특히 어린애들이나 제 또래아이들이요..

어린애들이 벌써 총을들고, 한창 놀나이에 일을하고, 제가 정말 하기 싫어하는 공부마저 맘대로 못하는 걸 보니 많이 미안하고 반성하게됐어요.

 

아무튼 오늘 소모뚜씨 강의를 듣고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되고 또 제가 알고있었지만 관심을 갖지 않았던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어요.

제가 원래 봉사나 사회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은 아니에요.그냥 완전완전 평범한 학생이거든요..

피부색을보고 차별하는 사람들도 나쁘지만 그걸 알면서도 가만히 안타까워만 하는 저도 많이 나쁜것 같아서

그런사람들을 욕할 자격이 못될지도 모르겟어요..

 

그래도 앞으로 소모뚜씨가 좋은 활동들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교회 안다닌지는 오래됐지만 기도할게요^^

악플같은거 신경안쓰신다고 하셨는데..맞아요ㅋㅋㅋ 사람은 자기 수준맞게 말하니까요!

뭐 어차피 같은 나라 사람끼리도 막 헐뜯고 그러는데..... 그냥 악플러들 싸그리 무시해버리세요

아 간단하게 쓰려고 했는데 완전길어졌다..ㅠㅠ

이 메일을 읽게 돼실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용기내서 한번 보내보는거니깐 읽으셨음 좋겠어요^^

막 이것저것 여쭤보고 말도 걸어보고 싶엇는데 제가 낯을 좀 잘가리거든요...^^*

근데 제가 말이 좀 이해하기 힘들게썼을지도도 모르겠는데ㅠㅠ 제가 논술을 잘 못하거든요........

그냥 쉽게 요약하면  강의를 듣고 한 학생이 감동을 많이 받았다 라고만으로도  생각해 주셔도 감사할거같아요..ㅠㅠ

 

그럼 안녕히 계세요~~!^ㅇ^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1/09/16 20:58 2011/09/16 2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