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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8/30 여행일기

 

나의 영혼과 자신을 알기위해 떠난 여행이

또 다시 나와의 싸움이라는 것이 괴롭고 고통스럽다.

같이 떠난 동료와 호흡을 마추는 것 또한 힘든다.

나는 나대로 나의 감정표현을 많이 하지 않으려 하지만,

계획되지 않은 일이 불쑥 튀어 나올때는 참기가 힘들다.

앞으로 남은 일정을 어떻게 같이 보낼까 생각하니 갑갑하다.

기분따라 움직이는 생각들이 불쑥 불쑥 튀어나올때 조절할 방법을 찾아야 겠다.

그 첫째 방법으로 계획되지 않은 일정을 하고 싶을때는 미리 동료에게 충분히 설명하여 이해를 구하도록 하자. 그리고 같이 의견 일치하에 일정을 변경하고 계획을 세우도록 하자.

둘째, 일정 변경을 충분히 논의하지 못하고 불쑥 제기하여 곧바로 진행하거나  충분히 논의하지 못하고 진행할 경우 제안한 사람이 진행하도록 하자.

세째, 그래도 정 내키지 않을 때는 일정을 따로 하도록 하자.

그리고, 상대의 의견을 무조건 들어주는 것도, 아무 생각없이 따라하는 것이 함께 하는 여행에는 별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 같다.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기분만 상하게 하는 것 같다. 언제 기회를 봐서 정확하게 이야기해야 겠다.

또한, 비단길 여행을 정 자신없어 할 경우 포기하도록 권하고 나만 떠나는 것을 준비해야 겠다.

 

 

미리 계획되지 않은  일정을 제안받았을 때 세번 생각해 본뒤 판단하자.

그리고, 정확한 판단이 서지 않을 때는 절대 먼저 나서서 진행하지 말고 제안한 사람이 진행하는 것을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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