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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메신저는 사람을 차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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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인 줄 알았는데 다이어리를 보니 9월이네요. 9월의 비오는 주말, 반포지구에서 부스를 차렸습니다.

'녹두전'이라는 이름이었는데, 녹색상품 두루두루 전시였나? 암튼 녹색상품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자리였는데 부스 제의가 와서 할까말까 망설이다 하기로 했어요. 근데 비가 부슬부슬, 주룩주룩.. -_- 어째 망설여 진다 했더니 날씨마저 안 받쳐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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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메신저는 즉석에서 판매할 수 있는 제품이 아니니 메신저서비스를 알리고 노란책이나 팔자 했죠.

미처 예상치 못한 빗줄기에 포위. 사람마저 한산한 부스 안에서 오돌오돌 떨며 책을 팔다가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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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에 팔까 이야기하다 파격적(?!)으로 결정한 가격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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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총 네 분인가가 차별 당했어요. 정가 13,800원. 자전거인으로 차별당해 1만원.

하면서도 기분좋은 차별이었지만 덕분에 주머니는 가벼워졌어요.

(자가용 운전으로 차별 당해주실 분 기다립니다!)

이 책의 '1/9'을 지은 지음은 그날 저자사인도 했다지요.   

 

메신저 가격정책에서도 결국 하지 못했던 교통수단별 가격차별. 이날의 수확이었어요. 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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