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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청춘 후반작업중

자전거 촬영, 4번째 작품 을 포스팅하고 났더니...

3번째 작품이었던 <개청춘>은 어떻게 됐나 궁금해서 가봤습니다.

(촬영 얘기는 '<개청춘> 촬영 차량'  을 보세요.)

 

한창 후반작업중인 모양입니다.

돈이 모자라서 그런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 같은데...

후원하시죠. ㅎㅎ 

 

(59초부터 나오는 자전거 씬이 제가 도와준 부분... ^^)

 

 

 


 

 

 

개청춘 블로그에서 본 좋은 글 하나도 같이 퍼옵니다.

 

수업 첫날 도예 선생님은 학급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서, 1조는 작품의 양만을 가지고 평가하고,

2조는 작품의 질로만 평가할 거라고 말했다. 평가 방법은 간단했다.

수업 마지막 날 저울을 가지고 와서 '양 평가' 집단의 작품 무게를 재어

그 무게가 20킬로가 넘으면 A를 주고, 15킬로면 B를 주는 식이었다.

반면에 '질 평가' 집단의 학생들은 A를 받을 수 있는 완벽한 하나의 작품만을 제출해야 했다.

드디어 평가 시간이 되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생겼다.

가장 훌륭한 작품들은 모두 양으로 평가 받은 집단에서 나왔다는 사실이다.

'양' 집단이 부지런히 작품들을 쌓아나가면서, 실수로부터 배워 나가는 동안,

'질' 집단은 가만히 앉아 어떻게 하면완벽한 작품을 만들까 하는 궁리만 하다가

종국에는 방대한 이론들과 점토 더미말고는 내보일 게 아무것도 없게 되고 만 것이다.

훌륭한 작품을 완벽한 작품과 같은 것으로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예술가여, 무엇이 두려운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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