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어공부 2011/04/28
  2. 2011/04/04 2011/04/04

영어공부

from 분류없음 2011/04/28 23:55

1. 시작

처음 영어 학원을 시작한 이유는 회사 다니면서 밤마다 술을 하도 마셔대서

아침에 뭔가 있다면 덜 마실까 해서 회사 바로 앞의 어학원에 등록하였다.

처음엔 일본어를 배울까 했었다. 나름 드라마와 애니로 다져진 터라 왠만한 대화는 할 수 있었는데.. 이 사람이 취미가 뭐냐고 물으니 술마시고 수영하는거다 밖에 할얘기가 없더라;;;

좀 더 배우고 오란다. (와따시오 다레다또 오모우 ---) 에이 영어나 배우자. .

회사 동료를 꼬셔서 같이 시작했다.

 

 

2.비루한 발전 

이전 회사 동료 one과 거의 8개월 가량을 같이 들은 듯하다.

그동안 평가를 내리자면 단어 전혀 늘지 않았다. 단어 이런거 외우지 않는다.

말하는거. 초큼 늘었다. 초큼이라는거는  정말 비루하다.  he 를 she 로 말하지 않고 , he angry ! 가 아니라 he was angry 라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처음에 말하라고 시키면 she, he 마구 헷갈려주셨다.

듣기 요거는 초큼 늘었다.

 

 

3. 정당화 

5개월이 지나고 나쁜 버릇이 생겼다. 이제 좀 듣고  좀 말한다고 콧대가 높아졌다.

학원에서 원어민 회화의 단점을 많이 느꼈는데 , 같은 텍스트 북에 매일 같은 대화만 하니, 매일 같이

토시 하나 틀리지 않는 완벽한 한국인 영어를 쓰고 앉아 있었다.

그러면서 잘 한다고 콧대가 높아졌나보다. 

6개월째 괴짜 선생님을 만났다.

앞으로 부르더니 콕 집어서 시크릿가든 봤냐고 물어보드라. 봤다라고 했더니

시크릿가든에 대해 설명하란다.

설명하려고 하니 막상 할말이 없다.

돈많고 잘생긴 현빈이 길라임을 우연히 만나서 사랑에 빠졌다. 밖에 할말이 없었다.

말하기가 싫어진다.

나 기억도 안나고 관심도 없다고 말했다. 기분이 나빴다. 내 취미나 물어볼것이지 -_-

근데 나는 시크릿가든 1회부터 마지막회까지 다봤다.

수업시간에 왜 이딴걸 물어봐서 할말 없게 만드나 했는데 나중에 생각하니

영어를 못하고 있다는걸 부정하고 할말이 없다고 정당화 하고 있었다.

생각해보니 완전 재수 없어서 반성을 많이 했다.

괴짜 선생님이 고마워 졌다.

 

 

4. 적응 (정당화 -_-;)

 제일 즐거운 것은 평일에 거의 매일 6시 50분에 일어난다는 것이다 

(강제가 없으면 일찍 일어나지 않는 나는 게으름의 노예다 .. 제귈 ㅠㅠ )

일찍 일어나게 도와주는데 거기에 놀러가서 애들이랑 말도 할 수 있게 해준다 . 그거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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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8 23:55 2011/04/2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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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4

from 분류없음 2011/04/04 22:58

문제는 명확하다.

절실함이 부족한것이 문제다.

생각을 많이 하면 답도 안나오고 머리만 깨질듯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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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4 22:58 2011/04/04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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