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여행을 가다 길에서 혹
한 소년을 만나거든
그 아이 사과를 훔쳐먹고 있거든
그리고 귀먹은 노인 한 사람
아코디언을 켜고 있거든
기억해 다오 내가 바로
그 소년, 그 사과, 그 노인인 것을
파블로 네루다 <아직도> 중, 1969. 7월
그럴려고 무척 노력하지만, 아직도 놓지는 것이 참 많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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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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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어디다 글을 쓰는 걸까..했어.. 뻐꾸기 둥지에 갔다가 예전 홈피인가?하고 들어왔는데. 생긴 줄도 몰랐네..웬지 울먹울먹. 네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지난 한 해, 참 몰랐던 것 같다는 생각. 나 자신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도 몰랐었지만 말이야.. 네가 아직도 글을 쓰고 있어서 다행. 글로 쓰지 않은 것들은 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 다행.
재미있게 지내고 있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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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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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뻐꾸기 둥지에 갔다가 이제사 발견. 이런 거 만들어놓고 있었던 게로군. 돌아와라..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