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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액션 공지!!



 

  

 

이주노동자 단속추방에 반대하며 뭐라도 해보려는 사람들~

줄여서 '뭐라도 팀'의 2009년을 마무리하는 12월 23일 Action 공지!

 

12월 23일 수요일 오후 7시 7호선 남구로역 3번 출구 입니다.

 

이주노동자 단속 추방에 반대하며 뭐라도 할 수 있는 행동을 고민하고 함께 하실 수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라도 환영합니다.

날씨가 많이 추울 것으로 예상되니 따뜻하게 꽁꽁 싸매고 오세용.

조금이라도 오시기가 망설여 진다면, 그런 생각일랑 떨쳐 버리고 얼릉 오세요. 

 

서랍에 숨겨놓았던  탬버린, 캐스터네츠 같은 악기가 있으신가요?

작은 촛불을 들어도 괜찮습니다.

  

자발적인 개인들의 참가로 이루어진 액숀팀!

이주노동자 단속추방에 반대하며 뭐라도 해보려는 사람들

 

이주노동자 단속 추방에 반대하며 뭐라도 할 수 있는 행동을 고민하고

함께 하실 수 있는 분들을 찾고 있습니다.

 

웹사이트 : stopcrackdown.net

Stop crackdown, but mb crackdown!!

 

 

 

 

‘불법’인 사람은 없습니다

 

“만약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들에게 잡혀가더라도 오전에는 잡혀가지 말자”는 말이 이주노동자들 사이에서 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하루 종일 시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단속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동안 이주노동자들을 화장실조차 가지 못하게 단속 차량 안에 묶어두는 까닭입니다.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호소해도 그냥 앉은 자리에서 해결하라는 것이 관행이라는 것입니다. 이게 말이 되나요? 사람이 짐승입니까? 짐승 역시 자기 볼 일을 본 자리에 앉아있지는 않을 터인데 어떻게 사람에게 이럴 수 있을까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팬티바람으로 연행되는 사람도 있고 무리한 연행 때문에 건물에서 뛰어내려 무릎이나 발목 등이 부러지기는 다반사입니다. 수갑으로 사람을 때리기도 하는 등 단속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수없이 많은 폭력적인 처사들에 국가인권위에서는 이미 시정조치를 권고한지 오래지만, 이러한 비인간적인 행위들은 지금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이주노동자들에게 붙여진 ‘불법’낙인에 의해 합리화되고 있습니다. 이주노동자들은 그저 한국 사회에서 노동했을 뿐입니다. 사람을 죽이지도 않았고 주가조작을 하지도 않았으며 국민의 혈세를 이용해 불필요한 사업에 낭비하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일했을 뿐입니다. 정부 입맛에 맞는 법을 만들어 그 기준에 맞춰 ‘불법’이라고 사람을 몰아붙이는 세태 속에 ‘불법’낙인을 억울하기 짝이 없습니다. 한나라당에서 집회관련 법안에 포함시키려했던 마스크 착용 금지 조항이 만약 통과됐다면,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사람들도 모두 ‘불법’이 되듯이 불법이란 말은 공권력을 정당화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합니다.

 

 

- 뭐라도 팀 유인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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