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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한 특파원 = 베트남이 1일부터 독립기념일 연휴에 돌입했다.
국영 베트남통신(VNA) 등 현지언론은 독립기념일(2일) 60주년을 앞두고 대부분의 직장들이 4일까지 4일 동안의 연휴에 들어갔다고 1일 보도했다.
또 관공서와 국영기업들도 1일에는 대부분 오전근무만한 뒤 직원들을 귀가시켜 가족들과 함께 오랜만에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에 따라 북부 하롱 베이, 서북부 사파, 중남부 달랏, 남부 판띠엣 등 유명 휴양지에는 1일 오후부터 휴양객들로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론은 전했다.
특히 베트남 최고의 절경지 가운데 하나인 사파의 경우 수도 하노이에서 저녁에 출발하는 침대열차 표가 이미 3일 전부터 모두 매진돼 뒤늦게 이곳을 구경하려는 사람들이 여행지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 부유층은 가족들과 함께 태국, 홍콩, 중국, 싱가포르 등으로 해외여행을 떠나고 있다. 특히 '쓰나미사태'로 인한 관광수지 적자 해소 차원에서 태국항공이 마련한 특별할인관광상품의 경우 베트남에서 매진돼 이 기간에 태국행 항공권을 구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라고 언론은 보도했다.
경제적 사정으로 유명 휴양지로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가족이나 연인들과 함께 하노이 시내의 박물관 등을 관람하거나 사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론은 덧붙였다.
외국계 은행에 근무하는 H(여.24)씨는 "오래전부터 남편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나기로 약속한 상황에서 이번 연휴를 맞아 3박4일 태국 관광상품을 300달러선에 구입했다"면서 "경제사정이 호전되면서 베트남에서도 중산층 이상 사람들은 해외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sh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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