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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친구를 만나다.

옛친구를 만났다.

공장을 짓는 곳에서 일하는 친구.

2시간 반이 넘는 그 시간이.

너무 불편했다.

옛날엔 편했기 때문에 친구가 되었던거 같은데.

 

돈.

일.

그 외. 관심이 없어져 있었다.

 

다른 사람들과 관계도 영향이 있지 않겠냐는 말에.

나만 잘하면 열심히 하면된다고 생각한다고 하기에.

그럴수도있겠구나.라고 생각만 했다.

 

꿈이 뭐냐는 말에

돈 많이 버는 거.

그 돈 벌어서 뭐하게 라는 말에

몰라.그냥 돈 많이 벌고 싶어.

 

여행을 좋아한다기에.

여행이야기를해보자고했는데.

결국 다시.돈과.일 이야기로. ㅠ

 

더 이상 이야기를 하기가 힘들었다.

 

점점 옛친구들과 거리가 생기고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세상은 왜 사람들을 저렇게 만들어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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