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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20
    저음의 저녁 (2)
    초봄

저음의 저녁

 

 

 

 

저음의 저녁이 오고 있었다

 

야트막한 빛과 어둠의 경계를 오래도록 걸었다

 

저물녘 쪽이 온통 평평하다

 

마당처럼 겸손해져라

 

저렇게 아담하게 맞이할 준비를 하는 거다

 

기다리는 것들은 항상 뒤늦게 온다

 

2008년7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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