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시국이 시국인지라 이런 말 하는 게 몹시 부끄러우나

이러려고 계획하거나 작정한 건 아니었다는... 그냥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어 버렸다는;;;

 

우자지간 !

연말과 연초... 지난 한 주 간 그 동안 보지 못한 책과 영화를 쌓아놓고 룰루랄라~~

훌륭한 성찬을 즐기는 이 기쁨이라니!!!

 

참으로... 누구 말처럼

지난 한 주는, 어제 본 영화는 그제 본 영화를 능가하고 오늘 본 영화는

어제 본 영화를 압도하는 점입가경의 나날들이었다는 ^^

 

<주노>, <추격자>, <어톤먼트>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데어 윌 비 블러드> ....

 

압도적인 영화들 틈틈히 중간 중간 소품처럼 쉬어 갈 수 있었던 간식 같은 영화들 

<카모메 식당>, <쥬랜더>, <영화는 영화다> ....  

아! <그들이 사는 세상> 16부를 한달음에 보는 기쁨 또한 빠질 수 없으니 ;;;;;

 

영화 보며 중간 중간 읽었던 책들도 너무 좋았다~

'놀자! 즐기자!'를 컨셉으로 소설과 에세이류로만 엄선(?!)한 식단들 ㅎㅎㅎ

<오십에 길을 나선 여자>,  <눈 뜬자들의 도시>,

아! 그리고 지인에게 드릴 애니 dvd를 굽다가 잠깐 본다는 게 그만 날을 새게 만든

(아직도 다 못 읽어서 앞으로 며칠 밤을 새게 만들 거 같은) 소설판 <은하영웅전설>...

 

하지만 보면 볼 수록 새로 보고 싶은 책과 영화들이 늘어나니

킁킁! 이 또한 좋지 아니한가!?

 

컥... 그러나... 이제 이런 호사누릴 시기는 다 보낸 듯...

이젠 일해야지 일! ㅋㅋ

그래서!!!

그래 그래 살살~~~~ 아주 살살~~~~~

오늘 질러버리고야만 이언 맥큐언의 소설들(<속죄>, <체실 비치에서>, <암스테르담>) 부터!

살살~ 야곰야곰~ 즐겨보자 ㅋ

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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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6 03:47 2009/01/06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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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은  | 2009/01/06 21:27
<그들이 사는 세상> 아~~ 나도 보고싶어요~~
헤헤~ 영화랑 책이랑 잔뜩잔뜩!!! 아우아우아우 너무 좋아요!!
긴 호흡  | 2009/01/06 21:30
ㅋㅋ dvd로 구워줄까? 아님 외장하드에 옮겨줄까?! 헤헤~~
주문만 하시라~~ 뿅!!!
아아~~ 영은한테 선물하고 싶은 책도 생겼다우!
조안 앤더슨의 <오십에 길을 나선 여자> ㅋㅋ
우리 또 데이트!!! 커피는 영은이 쏘는 거다~~~ ㅎㅎ
아님, 우리 문화의집에서 데이트 어때? 동훈과 형석도 초대하고 ㅋㅋ~ 나~~<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좀 더 좋은 화질, 큰 화면과 사운드로 보고 싶다는 욕심이 팍팍이었거등~ 정말 최고의 영화!!! ~~~ ㅋㅋ
한번쯤은  | 2009/01/07 16:50
아오아오아~~~너무 좋아요~~ 헤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못봤거든요 ㅠㅜ 진짜 보고싶어요 헤헤 이것저것 헤헤 다 좋아요!!! 아~ 보고싶다 혜린쌤이!
긴 호흡  | 2009/01/08 02:15
아하하!! 좋아 좋아~~ 그럼, 이번 주 토요일 12시, 문화의집 어때? 형석과 동훈이한테 연락은 영은이 맡아주고 ㅋ 난 도시락 준비해 갈께~~ (유부초밥 어때???) 아핫~~ 생각만 해도 신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