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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0/03/03
    아프가니스탄 파병안 통과
    나후
  2. 2009/05/31
    니가 사무치게 그리운 날....(2)
    나후
  3. 2007/01/10
    [영화] 엘리자베스타운 / 2005
    나후

아프가니스탄 파병안 통과

왜 그럴까...

 

참, 잘 이해가 안되는...

 

단순히 정세 이익 따위의 말로 엮어 버릴 수도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세계...

 

한쪽엔 음식을 버리고, 한쪽엔 굶어 죽고 있어!!! 라고 놀라워 하면,

 

너 바보냐? 세상은 원래 그래. 하는 소리를 들어야 하는

 

이상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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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사무치게 그리운 날....

 

하루하루가 개판이야 제길...

 

잊기 위해 매일매일 노력해야 한다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신은... 망각이라는 그 축복을 내게 주시지 않으신건가...

맨날 공부한건 다 까먹는데 말야...

골수에 사무친 건 잊혀 지지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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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엘리자베스타운 / 2005

영화평을 기대했나? 미안하다. 사랑한다...(잠시 주말동안 미사 폐인이었음...)는 아니고...

그런거 없다.

 

100장의 사진을 찍으면 100장이 다 다르다.

100명이 한 장면을 찍어도 사진 100장이 다 다르다...

 

같은 영화봐도 다 다르겠지... 보는건 각자 눈높이 만큼만, 고개를 치켜든 각도만큼만 볼 수 있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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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는 두시간동안 훌쩍 배낭을 지고, 카메라를 들고 떠나는 꿈을 꾸었지만,

내일 당장 이모님께 혈압약 가져다 드려야하고,

모레는 거동을 못하시는(고관절 수술)이모님 혈압약 타다 드려야 하고...

옮길 집도 알아봐야(동네에 한 번 가봐야)하고,

주말엔 명희누나 혹은 성준이를 보게 될 것 같고....

아.. 금요일엔 고향친구들과의 약속도 있었구나.

 

그렇게 떠나지 못할 이유가 많은지 몰랐다. 하루하루 할일이 없어

재미없는 병리를 강박적인 이유로 공부하려 했는데... 할일이 많은 거였다.

 

영화중, 주인공이 그런다...

' 몇년 전 이런 여행을 떠났어야 했어...' 라고...

 

순간 물어보고 싶어졌다.

 

하루하루 이제는 모든걸 다 잊고 남들과 진도 맞출때라고 믿어 의심치 않으며

또한 그래야 하고, 그럴 수밖에 없으며 또 그러하지 않으면 안되는 나에게 다시 한 번 물어 보고 싶어졌다...

 

' 지나온 그 순간, 충분히 즐겼냐....'

 

라고...

 

마음의 평안을 얻고 싶어지는 순간이다... 역시 인간은 몸이 피곤해야 정신이 맑아지는 법이다.

 

내일부터는... 몸을 좀 쓰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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