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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세상엔 참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발 딛고 서있는 현장에서 지금보다는 조금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고민하고 실천하고 있구나를 새삼 배우는 요즘이다
나와 다르다고 (사실 뭐가 다른지도 제대로 모르면서) 편을 나누고 각을 세우므로써
정작 본인도 잘 모르는 정체성, 지향성을 지키고 강화시켜 나가고 다른 사람들이게 그렇게 보이는 것이
얼마나 운동을 좁게 만드는 일인지를 새삼 깨닫고 반성하게 된다
내일 출범이다
노동자 계급 정치를 다시 한번 세상에 외치고 선언하는 날이다
한가지 안타까운점은 우리의 선언에 여성, 장애, 이주, 소수자의 정치는 보이지 않는다
물론 고민과 계획도 없이 구색을 맞추기 위해 말만 하는 것도 싫지만
말 조차, 선언 조차 되지 않는 이 상황 또한 어렵다
...
모두가 다 같을 수 없다
우리에게 분명 다름이 존재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함께 고민 나누고 토론하면서
변혁적 현장 실천은 곧 아주 작고 사소한 일상 활동을 복원하는 것임을 명심하고
그렇게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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