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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2/02
    2007/12/02(3)
    남군

2007/12/02

잡생각이 많다. 속으로 궁시렁거리기도 한다. 상상으로는 벌써 사람 여럿 죽였다.

 

확실히 나는 사람을 좀 만나야 된다. 만나고 댕겨야 된다.

 

.....뭐 그렇다고 해서 또 아무나 만나고 싶지는 않고;

 

"Help! I need somebody

Help! not just anybody

Help! you know I need someone

Help~!"

-Beatles "Help!"

 

 

 

 

혼자 있을 때랑 사람 만나고 있을때랑 나는 너무너무 다르다.

 

그리고 사람 만나고 있을 때의 내 모습이 혼자 있을 때 내 모습보다 좀 더 나은 것 같다.

 

혼자 있을 때는 뭐랄까, 막 부패되는 느낌이다.

 

가슴에 응어리같은게 꽉 막혀서 고약한 냄새를 뿜어내는 것 같다. 맡을 수 있거등 내가.

 

근데...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그런게 없어......진다기보단 못느끼는 건가?

 

아아 아무튼, 뭐 복잡하다. 걍 사람 만날때가 즐겁다.

 

혼자 꿍하니 있으면 입술이 나도 모르게 삐죽 튀어나오고

 

하아..

 

 

 

 

 

 

 

아 답답해라 'ㅅ'

 

이러니 술이 들어가면 개가 되지 -_-

 

 

 

 

 

 

 

외증조할아버지(?)의 묘 이전문제때문에 집에서 좀 골치를 앓는 듯 하다.

 

문제는 단순히 묘를 이전하느냐 안하느냐 문제가 아니라..

 

누구 명의로 되어 있고, 세금이 어떻고 이런 문젠데... 뭐 여기서 말하긴 좀 뭣하고.

 

후... 저런 문제와 만났을 때, 물론 (아직까지는) 어른들의 문제(라고생각하)긴 하지만,

 

너무 무기력해진다. 내가 나중에 나이든 후에.. 저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까?

 

 

 

 

 

 

 

확정된 것이 없다.

 

내가 가는 길이 역사다.

 

그런데, 기꺼이 가겠느냐는 질문에는 여지없이 오그라든다.

 

여전하다. 자신이 없다.

 

그렇다고 또 뭐 대단한 길을 가는 건 또 아닌 주제에 말이지.

 

 

 

 

 

 

 

"하고 싶은 게 뭐야?"

 

"...."

 

"헛소리, 넌 다 헛소리뿐이야. 아주 간단한 물음에도 솔직한 대답을 못하지."

 

-굿윌헌팅 중에서

 

 

 

 

 

 

아 또 이런 잡소리들만 주렁주렁이다 ;ㅅ;

 

그래서 내가 지금 갖고 있는 고민이 뭐냐고?

 

아 몰라 좀이따 얘기하자

 

말로 정리하기 힘들뿐이다

 

아니면 이정도 고민은 스쳐가는 한낯 감상일 뿐이라고 내가 이미 알고 있는 것일수도 있다.

 

며칠 지나면 또 히히덕거리면서 즐겁게 지내겠지.

 

뭐 이런 바보같은 순환이 다있나 -ㅅ-

 

 

 

 

 

 

 

오늘 저녁에 술약속있는데 걱정된다 고삐풀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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