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2005년을 보내며...

올해는 무척 남다르다. 무척 무척

나이가 들어가는 것인가?

하루하루가 기억이 또렷하다

하루하루 내가 무슨생각하고 지냈는가 또렷하다

1년이 지나가는 것이 한손에 보인다. 통으로 보이는 것이 낱낱이 보인다.

내가 1년전에 어떻게 정리했는지, 어떻게 한해를 시작했는지도.

 

나의 경제씀씀이를 볼 수 있다.

나의 사고의 흐름을 볼 수 있다.

나의 주위사람들을 볼 수 있다.

 

없던 능력이 생긴건가? 하ㅣ하

분명 그렇다. 하 | 하

버린돈이 많다.

그만큼 필요했던 게지 이정도 결론을 얻기까지

경험하지 않으면 모르는 중생이라서. 끌끌.

 

2006년엔

 

집중하겠다

한곳에.

 

낭비하지 않겠다.

쓸데없는 생각으로

쓸데없는 돈으로

쓸데없는 애정으로

쓸데없는 사람으로

 

40이 가까와온다.

내가 어렸을때, 40에 죽겠다는 말을 했던 적이 있다.

그때가 생각난다. 아이를 갖고부턴 나스스로 거두어들였던 말.

그러나 그냥 생각난다. 40.

단지 가까온다는 것만으로 설레인다. 기대된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