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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신문에 삐삐넷이 보도되는 바람에 한창 바쁘고 있다.
몸은 그에 따라가지 못해 휴식을 바라고 있다.
사람이 힘들면 쉬고 싶어지는 것이 당연한 것이겠지...
대학동창이 출판사를 차렸다고 한다.
그래서 그 어느때보다 행복하다고 말하는것을 듣고 있으니
나도 기분이 좋았다.
자식 한번 만나자 하니 바빠서 좀처럼 시간을 내지 못하겠다고 한다.
할수 없지 내 기다려 주지 ㅎㅎㅎ
머리에 쥐가 난다는 말이 지금의 내 상황을 표현할 수 있을까
오늘 초등1학년인 아이가 현장학습을 떠났다.
날씨가 추운데 옷을 얇게 입혀보내 걱정스럽다.
내일 준비물도 있을텐데 그것도 무엇일지 신경쓰이고 있다.
몸은 사무실 벽에 완전히 고정되어 있으면서
할일들은 둥둥 떠다니고 있다.
언젠가 또 이런적이 있었지.
욕심을 내다보면 이런 일이 생긴다.
쉬었다 가라고....
대학때 학교를 서울로 온 후 2살 아래인 동생에게 가끔 편지를 쓴적이 있다.
언니야 언니너는 진짜 글도 잘 쓴다. 하고 싶은 말을 어찌 이리 잘 쓰냐
나는 쓸라 해도 안된다.
잘쓰긴 뭘... 너도 쓰면 될거야 안 써서 그렇지...
이렇게 답변한 적이 있다. 그 땐 내가 글을 쓰는 것에 별 관심이나 특기나
취미가 있는지 몰랐었던 때였다.
지금은 누가 인정을 해주지 않아도 나는 글을 잘 쓰는 사람이라고 인정하기로 했다. 하하하. 적어도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를 글로도 표현할 수 있고, 느끼는 것을 꼭 표현하고 싶으니까.
그래서 글을 계속 써보리라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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